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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술있는 밥집 하루나 (하루나 카츠 - 흑돼지 등심, 안심 까츠 먹음)

by Toth 2017. 9. 12.


지난주 금요일에 휴가를 내고 제주도를 내려갔다.
친구집에 도착하니 오후 1시가 넘은 시간.
친구는 회사에 출근한 상태였고, 6시 퇴근이라 점심을 혼자 먹어야했다.
맛있는 집 있다고 미리 친구가 말해준 하루나라는 가게를 가기로 했다.
이곳.



친구집에서 네이버 지도로 찾아서 갔더니 건물 뒤편을 알려줘서... 1층에 있는 줄도 모르고 걸어서 3층까지 올라갔다온 바보.
3층까지 올라갔다가 친구한테 대체 몇층이야? 그랬더니 1층이라고 바보 아니냐고...
뒷문으로 가서 몰랐다고!



내부에는 벛꽃나무 장식이 굉장히 산뜻하다.
난 벛꽃나무 바로 옆자리 앉았다.



거의 2시 다되서 도착해서 점심시간이 지난 관계로 사람이 없었다.
혼밥하는데 아무도 없으니 더 뻘쭘하기도 했다.



이곳은 술있는 밥집이라고 한다.
냉장고 이쁘다.



식사 메뉴. 
친구한테 문자쳤다 뭐 먹으면 맛있냐고.
돈까스 먹으라고 해서... 하루나 돈카츠를 시켰다.
그래도 시그니쳐 까츠니까 맛있을거라 생각.
하루나 카츠는 신선한 기름에 튀긴 제주산 흑돼지 등심과 안심카츠, 샐러드를 맛보실 수 있다함. 등심대신 안심만으로도 주문 가능
가격은 11,000원.



덮밥류에, 면류에 나베류도 있다.
뒷페이지에 음료, 술 메뉴도 있었는데 못찍었네.



드디어 나온 하루나 카츠
밥도 양이 적지 않고, 사이드로 반찬도 4종... 모두 절임류 반찬이긴 하다.
그리고 국물도 나온다.



국물엔 유부랑 튀김가루라고 해야하나? 저것도 가득 들어있었다.



돈까스랑 2가지 종류의 샐러드가 같이 나온다.
샐러드 맛있었다.



고기는 꽤 두툼했다.
그래서 씹는 맛이 좋았다.
그런데 약간 질긴 부위가 한 곳 있었다.
그거 빼고는 맛있고 좋았다.



다 먹음.
반찬류는 몇개 못집어 먹었네.
생각보다 샐러드가 맛있어서 샐러드랑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