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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은평구 신사동 밥집 - 그린스푼 (함박스테이크 먹음)

by Toth 2017. 12. 11.


동네에 새로운 밥집이 생겼다.
물론 생긴지 좀 된 것 같은데, 요즘 집근처에서 밥을 사먹는 일이 많지 않아 신경 안썼다.
그런데 그린스푼이라는 집이 있길래 메뉴 보니 함박스테이크를 팔길래 먹어보러...
사실 이 날 훈련소 간 친구 데릴러 차 끌고 나갔다가 네비가 이상한 길을 알려줬는데 서울에서 빠져나가는데 1시간 넘게 걸렸다.
끝내는 논산까지 가지 못하고 유턴해서 올라옴. ㅋㅋㅋ
착한 친구는 별로 화 안냈다.
그런데 웃긴건 집 오는건 시간이 반도 안걸림. 이런 제길
여튼 혼자 너무 성질나서 뭐 챙겨먹기 귀찮아서 이 때다 싶어서 들름.



내부 깔끔.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고, 2명씩 앉는 자리도 있고, 바형으로 혼자 앉기 괜찮은 자리도 있었다.



메뉴를 보자.
함박스테이크는 4종류, 샐러드도 팔고, 팝종류도 있고, 면도 있다.



그 외에 음료도 있고.



여기가 바 형으로 된 자리.
나중에 또 혼자 갈일 있으면 저기에 박혀서 먹어야지.
식샤를 합시다 사진 붙어있네. ㅎㅎ
빨리 시즌3 나오면 좋겠다.



깔끔한 식탁



드디어 나온 함박스테이크
소스가 굉장히 많다.
밥은 모자라면 말해달라고 하셨다.



계란 노른자 살아있다. 
그리고 샐러드 맛있었다. 
뭐 별거 없는 줄 알았는데 먹고 샐러드 맛있다했다.



칼질... 고기가 많이 들어간것 같다.
밀가루 많이 넣으면 단단하다고 한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고기도 부드럽고 양념도 맛있었음.



특히 야채구이 맛났다. 
별거 아닐 수 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굉장히 맛있게 구워졌음. ㅋㅋ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이 날 가고 나서 2번 더 갔다.
한번은 친구랑 가서 치킨카레덮밥 먹었고, 한번은 일본식 함박스테이크 먹었다.
치킨카레덮밥도 맛있었다.
일본식 함박스테이크는 친구가 먹어봤는데 맛있다고 했는데, 난 그냥 함박스테이크가 더 입맛에 맞았다.
집 근처에 갈 식당을 찾아서 좋고, 혼자 가서 먹어도 어색하지 않을 식당이라 좋음. 추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