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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응암역(응암동) 혼밥하기 좋아보이는 일본식 라멘집 - 옥토끼 제면소

by Toth 2018. 2. 26.


주말에 친구가 일본식 라멘이 땡긴다고 해서 라멘 먹으러 가기로 함.
멀리 나가기 귀찮아서 응암역 근처를 찾아보니 일본식 라멘집이 몇개 있었다.
그 중에 평이 좋아보이는 가게를 찾았는데, 그게 "옥토끼 제면소" 라는 집이었다.
응암역 4번출구쪽에서 가깝게 위치해있다.



가게 앞에 영업중이라는 작은 푯말이 세워져 있는데 너무 귀여워서 찍었다.



영업시간 : AM 11:00 ~ PM 11:00
라스트오더 : PM 10:30
브레이크타임 : PM 03:00 ~ 05:00
재료 상황에 따라 오픈 마감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고 한다.
휴일 : 월요일



우리가 갔을 때 꽉 차 있었는데, 사람들이 자리 만들어줘서 앉을 수 있었다.
중앙에 직원분이 서빙할 수 잇는 공간을 두고 둘러쌓여 있는 식으로 자리가 위치해있다.
혼자 와서 먹어도 괜찮을 만한 내부 모습



내부는 넓지는 않았다.
꽉차면 15명즈음 앉을 수 있으려나 싶었다.



문쪽에는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가 있어서 옷은 걸어두고 식사를 했다.
이런 바형으로 된 자리는 옷 벗어 둘 곳이 없는데 따로 옷걸이 있으니 편함.



메뉴
백탕면 (7,000원) - 장시간 우려낸 닭사골과 돈사골을 사용한 라멘
청탕면 (7,000원) - 백탕육수에 각종 건어물 육스를 블랜딩한 라멘
미니차슈덮밥 (3,000원) - 라멘과 함께 추가해 드시면 좋음
토핑추카 (1,000원) - 면, 계란, 챠슈 각각 천원
병맥, 소주 (3,000원)
콜라, 사이다 (1,500원)
공기밥 서비스 - 밥말아드시면 좋다함

공기밥은 무료로 제공된다고 적혀있는데 우리는 미니챠슈덮밥도 하나 시켜먹어서 따로 밥 말아먹지는 않았다.



친구는 백탕면을 시키고 나는 청탕면을 시켰다.
백탕면은 말그대로 국물이 뽀얗게 보일정도로 하얀색이었다.
위 사진은 청탕면



챠슈는 2장 들어있었다.
개인적으로 녹아들 정도의 감촉이 드는 챠슈를 좋아해서 챠슈는 내 입맛에 완전히 맞지는 않았다.
그냥 고기가 씹히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친구는 해물을 안좋아하고 먹지도 않아서인지 내 거 먹어보고 자신이 시킨 백탕면이 나은 것 같다고 함.
난 백탕면은 좀 심심한 것 같아 이게 더 좋았다.
국물맛은 그냥 보통이었다. 면도 그냥 보통



미니챠슈덮밥은 잘게 썰은 고기와 위에 큰고기가 올려져 있었다.
친구는 고기에 기름이 너무 많다고 떼어내고 먹음.
양념맛은 좋았고, 나도 고기 질감은 그냥...



챠수덮밥에 라멘까지 먹으니 좀 느끼했다.
김치가 있길래 꺼내먹었는데 김치 별로였다.



라멘에 들은 계란은 씹으니 안에 노른자가 완전히 살아있었다. 흰자는 완전 익었는데 노른자는 완저히 생일까.. ㅎㅎ 계란은 맘에 듬!

친구랑 둘이서 백탕면 1개, 청탕면 1개, 미니챠슈덮밥 해서 17,000원 나옴.
친구는 그냥 별로라고 했고, 난 보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