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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기, 여행/국내

7월 제주도 여행 1일차 - 사무이 제주 풀빌라

by Toth 2018. 7. 10.

몇달 전에 미리 제주도 비행기 티켓을 예매해두고 가는 날만 기대하고 있었다.
친구가 제주에 있으니 작년엔 거의 한두달 간격으로 갔는데, 올해는 친구가 서울 자주 올라와서 자주 못갔었다.
매번 가면 친구 집에서 묵지만 이번에는 1박을 풀빌라를 예약했다.
주말을 예약하고 싶었지만, 예약이 이미 다 차있어서 금요일에 1박을 예약했다.
일찍 준비해서 제주도 도착해서, 일단 제주카카에서 레이 렌트 예약해놓은거 끌고 이동했다.



사무이제주 도착.
이 건물이 우리가 묵을 건물은 아니었지만, 바로 옆동.
비슷하게 생겼다.
우리가 묵는 건물은 103동이었는데 사진에 잘 안나와서 옆동 사진 찍음. ㅎㅎ
도착해서 사장님께 연락해서 일단 설명을 한번 들었다.
현관문은 키가 필요없이 도어락으로 되어있었다.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게... (사장님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내부 설명부터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셔서 좋았음.



일단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모습.
천장이 굉장히 높았다.
그래서 시원시원



슬리퍼도 발매트도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소품으로 되어 있다.



들어가자마자 좌측에 있는 주방



냉장고엔 웰컴 드링크라고 마시면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우유는 다음날 아침에 먹으라고 준비된 거라고 하심.



그리고 아래칸에 식빵이랑 와플이 준비되어 있었다.
우유와 함께 아침으로 먹으면 된다.



찬장에 놓여있는 그릇들.



그리고 토스터기, 아침에 먹을 빵에 발라 먹을 잼과 버터, 차 등이 있다.
냉장고에 있던 차갑게 얼어있던 빵을 되살려준 토스터기.
베이글, 해동하기 등 기능 많은데 정말 잘 되더라는...
갖고 싶더라.... ㅎㅎ



음식도 해먹을 수 있게 도마부터 채, 냄비 등 다 준비되어있어서 편하다.



그리고 식탁에 기본으로 2인의 찻잔이 셋팅되어있었다.
우린 차 마실 일이 없어서 쓰질 않았네.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어서 폰으로 연결해서 노래도 들을 수 있다.
음질 좋더라는...



식탁과 아이들을 위한 모기약도 준비되어 있음.



그리고 욕실



진짜 인테리어 소품 하나 하나가 이쁘다.



세면대와 변기
변기는 비데 설치되어 있다.
비데 짱 좋다는 걸 알게 됨 ㅋㅋ



그리고 맞은 편엔 세면도구 등이 있다.



다른거 준비해갈 필요가 없다.



그리고 러쉬 입욕제.
외부에 나가면 월풀 욕조가 있는데, 사용하라고 제공되는 거다.
우린 밤에 물 다 받은 후, 이거 으깨서 넣고 월풀 가동 시켰다.
거품 짱 많이 남.



수건들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다.



샤워기. 마치 스피커처럼 생김 ㅎㅎ
사실 외부에 있는 월풀욕조에서 목욕을 해서 이 샤워시설을 이용할 일이 없었다.



그리고 침대옆엔 멀티 USB 충전기가...
너무 잘 썼다. 폰 2개에, 휴대용 충전 배터리, 액션캠 충전까지...



침대. 진짜 너무 편했다.
폭신 그 자체...
이런 이불이랑 베개 사고 싶다.
침대 우측에는 모기를 쫒을 수 있는 훈증기 꼽혀 있음.



사진엔 없지만 침대 천정에는 선풍기라고 해야하나? 큰 날개로 된거 붙어있음.



그리고 풀장으로 나갈 수 있는 통유리문
숙소 한쪽면이 전부 통유리라서 시원한 느낌이다.



그리고 쇼파.



티비 달려 있는데 왠만한 케이블 채널이 다 나왔다.
이 날이 금요일이라 열심히 수영하고 놀고선 프로듀스48 봤다는...
개인적으로 시타오 미우 꼭 데뷔할 수 있길 ㅋㅋ
그리고 공기청정기도 있음.



한쪽에는 싱글 침대가 하나 더 있다.
따로 셋팅은 되어있지 않았다.
인원이 많으면 셋팅해주는건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그리고 이 옆에도 선반이 있는데, 수영장에서 쓸 수 있는 대형 타올과, 가운도 있었다.



드디어 풀장.
우린 튜브를 챙겼는데 가보니 물놀이 할 수 있는 것들이 기본으로 있었다. 
괜히 서울에서 무거운걸 들고감 ㅜㅜ



하필 이날이랑 다음날 퇴실하기 전까지 해는 제대로 뜨질 않았다.
계속 보슬비 내리고...



침대 앞 문으로 나오면 밖에서 쓰는 슬리퍼가 있다.



그리고 월풀 욕조
사진보다 더 크다.
4명에서 많게는 6명까지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저녁엔 이 곳에서 입욕제로 거품내서 한참 있었다.
사실 비가 계속와서 쌀쌀했던 탓에 밤까지 물놀이 하고 나니 추워서 욕조 안에 들어가니 세상 좋더라.
물 받는데 엄청 오래걸릴 것 같아 물놀이 하면서 중간에 물 켜놓길 잘한 듯
그리고 이 월풀 욕조 위에 조명이 있어서 밤에 키면 분위기도 좋음.



수영장 옆에는 썬베드가 있다.
썬베드도 그냥 플라스틱 선베드가 아니었다.
인테리어 엄청 신경쓴 티가 남.



그리고 바베큐를 해먹을 수 있는 곳.
숯은 따로 주문하면 오셔서 불을 피워주신다.
바베큐비용 (숯) 2만원 따로 냈다.
사장님이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장볼 수 있다고 해서 농협 하나로 마트 가서 고기랑 쌈채소랑 사다가 저녁에 구워먹었다.



풀장은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물은 엄청 깨끗했고, 풀장 타일이 이쁨 ㅋㅋ



내 키가 175인데 내가 들어가면 밑가슴 정도까지 오는 정도였다.
반대편은 좀 얕았다.



그리고 밤에 조명을 키면 정말 이뻤다.

1박 2일이라 아쉬웠지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물놀이 열심히 하고, 고기도 구워먹고, 월풀 욕조에서 거품목욕도 하고 나름 즐거운 1박이었다.
숙박비를 생각해서 진짜 해가 졌는데도 물놀이 하고 ㅋㅋ
날씨만 좋았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필 장마기간이라 비가 와서 아쉬웠다.
참고로 체크인 시간은 15:00 체크아웃은 11: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