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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제주도 강정동 맛집 - 김밥이 맛있는 소풍

by Toth 2018. 8. 8.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갔던 분식집이 있다.
이 날 친구는 출근이라 내가 차로 출근시켜주고 서울 갈 준비.
비행기 시간이 남아서 밥을 먹어야해서 친구한테 추천 받은 집이다.
참고로 친구는 입맛이 굉장히 까다롭다.
싫어하는 것도 많고...
그런데 친구가 김밥 맛있는 집 있다고 알려줌.
일단 제주도 서귀포에 소풍이라 검색하니 많아서 일하는 친구에게 카톡 쳐서 위치까지 정확하게 받아내고 갔다.



소풍이라는 집인데, 분식집이다.
주차는 길가에 했다.



한쪽에는 바형 자리가 있어서 혼자 가서 먹어도 좋은 분식집



자 메뉴를 보자.
일단 친구가 소풍 김밥을 시켜 먹으라고 함.
하지만 김밥만 먹으면 배가 고플 것 같았다.
그래서 라면도 시킴
그리고 비행기 타기 전이나 혹은 타서 배고프면 먹으려고 김밥 한줄은 추가로 포장했다.
참고로 제주도 국내선 비행기는 먹을거 가지고 타도 되더라는...
난 그냥 가방에 넣어서 검색대 통과했다.
싸간 김밥은 비행기 기다리다가 참지 못하고 타기 직전에 대기하면서 먹어버림. ㅋㅋㅋ



드디어 나왔다.
라면은 엄청 잘 끓여짐. 면도 살아있고...
야채도 들어있는데, 아쉬운 점은 약간 싱거움.
양배추가 들어가서 그런지 살짝 단맛도 느껴진다.
난 라면하면 역시 "짜야 맛있어" 라는 주의라 좀 밍밍했다.
나중에 친구한테 물어보니 자기도 짠라면 좋아한다고... ㅋㅋ
짠 라면 싫어하는 분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할 듯.



하지만 김밥 너무 맛있잖아!
기본 김밥인데 안에 아삭하게 씹히는게 있다.
유부같은데 튀긴건가?
이게 굉장히 식감을 좋게 만들어준다.
포장해서 싸간 김밥을 두시간쯤 지나서 공항에서 먹는데 그때에도 바삭함이 남아있었다.
기본맛이지만 김밥 맛에 충실하고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진짜 좋음!
야채도 굉장히 신선한 느낌!
친구가 왜 이거 먹으라고 했는지 단박에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