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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매주 메뉴가 바뀌는 망원동의 숨은 맛집 - 키친 만나다 공원 (토마토닭볶음탕, 봄동무침)

by Toth 2017. 3. 6.
망원동에 숨은 밥집이 많은 듯 하다.
이 집은 사실 밥집인지도 모르겠다. 딱히 간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망리단 길로 가는 길에 조그마하게 모퉁이에 위치해있다.
이곳은 메뉴도 그 때 그 때 바뀌는 모양이다.
지난번에 지나갈 때에는 다른 메뉴였는데 이날은 토마토닭볶음탕 + 봄동무침 + 음료 였다.



다음 지도에 검색이 되지 않아, 사진상에 나온 주소 망원로 70으로 대체해서 지도를 넣었다.




이 곳이다.
그냥 지나치기 쉽상인 집.
메뉴도 한개. 그리고 그 때 그 때 바뀌는 메뉴
영업시간은 점심 12~15시, 저녁 17~20시이다.



1일 1메뉴
주마다 바뀌는 식당으로 식사와 음료, 잔술이 있다.
이날은 말했듯이 토마토닭볶음탕과 봄동 무침, 그리고 잔소주 or 음료



음료는 소주, 자몽쥬스, 콜라, 사이다 중 선택이 가능하다.



내부도 조그마하다.
우리는 4명이었는데 바형 자리에 앉았다.



이 자리. 4명이서 벽을 보며 앉았지만 분위기는 좋았다.



책상 자리에 있던 꽃.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쁘네.



수저와 젓가랑을 등에 엎고 있는 고양이 귀엽다.



자몽쥬스.
우린 4명 다 자몽쥬스를 시켰다.
자몽쥬스 색이 특이했다.
맛은 좀 연해서 내 입맛엔 그냥 그랬지만, 잔이 귀엽다.
옛날 느낌 난다.



봄동 무침.
이게 진짜 맛있었다.
봄 느낌이 들었다.
양념도 좋았다.



그리고 나온 토마토닭볶음탕
야채 듬뿍, 사과도 3조각



음료를 제외한 전체 샷.



밥 한그릇



고기도...
맛 좋았다.
그냥 닭볶음탕이 아니라 토마토 닭볶음탕이라 그런지 좀 색달랐고 좋았다.
다만 봄동이 최고로 맛있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맑은 반찬이라고 해야할까? 그런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닭볶음탕도 살짝 매운데 반찬도 고추가루가 들어간거라...
그리고 플레이팅은 좋았지만, 사과는 따로 주셨으면 더 좋았을 듯.
난 봄동 반찬 한구석에 옮겨놓고 먹었다.



넷이서 냠냠냠.
매주 메뉴가 달라진다니 재밌는 밥집이고 맛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