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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기, 여행/해외

3박 5일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 - 3일차 빈펄 다낭 리조트의 수영장, 풀빌라 이용, 빈펄 마사지

by Toth 2018. 4. 24.

요즘 바빠서 블로그도 잘 못 들어오고 글도 뜨문뜨문이다. 히우.
베트남 갔다온게 한달은 된 것 같은데 아직까지 다 못올리다니. ㅎㅎㅎ
베트남 가서 3일째 오후 일정을 드디어 올림.
이 날 빈펄 리조트에 30분 정도 늦게 체크인을 했다.
방이 준비가 덜 됐다고 해서...
다음날 30분 레이트 체크아웃했으니 그게 그거!
풀빌라가 너무나도 좋았지만 풀빌라를 뒤로 하고 먼저 공용 야외 수영장을 가기로 함.



빌라에서 짐 풀지도 않고 일단 캐리어에서 수영복만 꺼내서 입고 바로 부킹카를 불러서 나왔다.
수영장 직원에게 타월 달라고 해서 자리 잡고...
동료들 다 모자이크.
수영장이니까 일단 다 모자이크 ㅋㅋ



의외로 수영장이 엄청 한가하다.
자리도 꽤 있었고...
이런 곳 놀러왔으니 이용해줘야지.
동료 직원이 물놀이 할 수 있게 공기 집어넣는 튜브같은거 가져와서 물속에서 미친 듯이 놀았다.
물 속에서 노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엄청 편하게 놈.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역시 모자이크 ㅋㅋ



그리고 바다를 나가볼 수 도 있다.
바로 이어져 있어서...



파도 맞으러 갑니다.
하지만 바다에서는 튜브 못가지고 들어간다.
들고 갔다가 들고 들어가면 안된다고 해서 맨몸으로 파도 맞고 돌아옴.
돌아오는 곳에 샤워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수영복 입은채로 물로 바다물 좌악 빼주고 다시 자리로...



그리고 배고파서 음식도 시켰다.
클럽샌드위치, 라떼, 그리고 베트남커피



라떼, 콜라, 두부반미



두부반미 너무 맛있었다.
완전 취향저격이었다.
고기 들어간거보다 더 좋은 이유는 뭐지. ㅎㅎ



그리고 클럽샌드위치 그냥 그랬음.
지금보니 울 동료가 바닷가에서 주워온 조개가...



이 커피 장난아니다.
엄청 진하다 
커피를 졸인 것 같은 느낌.
맛은 정말 달달하고 맛있다.
하지만 왠지 이거 한두잔 마시면 밤샐것 같은 느낌의 진함이 느껴진다.
한번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우리는 이 날 리조트 내부에 있는 빈펄 스파를 예약해둔 상태였다.
체크인 하면서 바로 예약을 해둔 상태.
시간당 2명씩 밖에 예약이 안되서 우린 나눠서 가기로 했고, 나랑 동료 한명이랑은 수영장에서 곧바로 스파로 가기로 함.
져녁 7시였나 아마 그랬을 거다.
날도 어두워지고...



빈펄스파.



우린 딥 머스쿨러 테라피를 받았다.
60분짜리에, 120만동이라서 한화로는 6만원 정도이다.
하지만 할인이 된다. 그냥 투숙만 해도 할인이 30%가 되기 때문에 4만원 가량 되는 것 같다.
결제는 빌라 번호 대고 받은 후에 체크아웃 때 결제했다.
그리고 여기 90분 짜리도 있고 한데, 60분짜리만 된다고 함.
아무래도 매 시간별로 예약이 차서 인 듯 하다.



내부 모습
스파 안은 사진을 찍기가 그래서 못찍음.
일단 직원분이 미리 와서 사우나를 해도 된다고 해서 30분 일찍 가서 사우나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들어가기 전에 몸에 안좋은 곳이나 집중적으로 마사지 받고 싶은 부위나 강도등을 설문조사한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사우나가 아니었다.

뜨거운 욕탕물도 있고 그럴줄 알았는데...
안에는 큰 욕탕이 있었고 건식, 습식 사우나실이 하나씩 있었다.
욕탕 물은 그냥 물이었다. 뜨거운 물 아님.
그리고 사우나실도 하나는 제대로 운영이 안되고 있었음 (습식)
우린 건식 사우나실 들어가서 물을 뿌리면서 있었다.
내부는 굉장히 럭셔리해서 왠지 나체로 돌아다닌게 이상할 정도였다.

여튼 그렇게 사우나하고 샤워시설에서 샤워하고 나서 미리 줬던 얇고 작은 속옷하나만 입고 위에 샤워가운을 입었다.
예약시간 되서 샤워가운 입고 나가서 기다리면 되냐고 물으니 사우나 다 이용했냐면서 사우나실 안쪽에서 연결되는 룸으로 안내해서 따라감.
거기서 마사지 받음.
마사지 별로였다.
힘이 느껴지지 않는 마사지였다. 나름 딥머스큘러마사지였는데...



그리고 돌아온 빌라.



그렇게 놀고도 모자라서 밤에 또 빌라내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놀았다.
거의 밤 11시까지...
우리가 마사지 첫타자였는데 물에 들어가서 마사지 받고 돌아오는 일행들 다시 물속에 들어오게 만듬. ㅋㅋ
그리고 얼마나 열심히 놀았는지 동료 한분은 귀국할때 코피도 흘린... ㅋㅋ



역시 수영하면 에너지 소비가 개쩜.
그래서 룸서비스를 받기로 함.
룸서비스 가격 너무 사랑이다.
7,000원에서 10,000원대니 그냥 한국에서 식당가서 밥 먹는 수준
맥주도 시키고.
참고로!!!! 우리는 333 맥주를 시키려고 했는데 성공을 하지 못했다.
쓰리쓰리쓰리 비어를 달라고 하는데 못알아들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쓰리 발음을 "츄리"라고 하더라.
우린 영어발음이 안되고, 상대방은 발음도 다르고 우리 발음도 못알아듣고.
3 발음할 때 꼭 "츄리"라고 하자! 나름 꿀팁이라 자부
여튼 이 날은 포기하고 타이거 맥주 시킴 ㅜㅜ



샐러드와 수프 요리도 있고.



메인메뉴와 사이드 메뉴
다 가격이 착하다.



단품메뉴와 디저트까지.



드디어 도착한 요리!
우린 밥도 따로 시켰다.
연어요리랑, 면요리, 그리고 고기요리



연어요리가 최고였다.



진짜 맛있었다.
룸서비스 시킬거면 꼭 연어를 시키라규!



면요리는 보통



그리고 고기요리.
이것도 괜찮았다.
여튼 꼭 연어요리는 시켜드시길!

이렇게 수영하고 먹고 하니 새벽 1시가 다된 시간
역시 빌라 내부에 풀장이 있으니 밤늦게까지 놀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아쉬웠던 점은 풀장에서 하루종일 노느라 그 넓은 빌라 내부를 많이 이용 못한거였다. ㅎㅎ
너무너무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