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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이런저런 정보들

카카오뱅크 잔돈 저축하는 저금통 기능

by Toth 2019. 12. 14.
 
잔돈을 저축해주는 서비스는 토스, 웰컴저축은행 등 몇 곳의 은행 등에서 나온 상품들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롭게 카카오톡에서 선보인 잔돈을 저축해주는 저금통 기능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카카오뱅크 저금통 출시
이번에 새롭게 앱이 업데이트 되면서 카카오뱅크에 새로운 서비스가 출시됐다.
저금통이라는 기능
연결된 입출금 계좌에 남아있는 동전을 매일 자동으로 저축해주는 서비스다.
 
 
 
저금통 만들면 축하금
현재는 12월 23일까지 저금통을 개설할시 1원부터 999원까지 랜덤으로 축하금을 저축해준다.
 
 
 
조금씩 매일 쌓이는 저금통
저금통은 1000원 미만의 금액이 자동으로 저축이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잔돈을 저금을 해주는 기능이기 때문인지 최대 10만원 까지 자동 저축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세전 연 2%의 이율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의 세이프 박스보다 높은 이율이기 때문에 세이프박스와 겹치는 서비스라 보기엔 어렵다.
 
 
 
한달에 한번만 보이는 금액
제일 큰 특징은 내가 얼마나 모았는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매월 5일에만 엿보기 기능을 통해서 금액을 확인 가능하다.
그 전에는 여러 아이콘으로 어느 정도의 돈이 모였을 거라는 암시만 준다.
 
 
 
언제나 모은 금액을 뺄 수 있는 비우기 기능
저금통은 모은 금액을 뺄 수 있다.
그리고 출금을 해도 저금통은 유지가 된다.
 
 
 
상품 안내
이 상품은 계약기간도 없고 최소 가입금액도 없다.
적금, 예금 같은 상품이 아니라서 본인이 가진 통장에 기능을 하나 추가한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입금한도는 10만원이다.
 
 
 
저축방법
저축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자동으로 1천원 미만의 금액을 저금통으로 자동이체를 하게 된다.
 
금리정보
기본금리는 연 2.0%
지급은 매월 네번째 금요일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동전 모으기 기능은 언제든 비활성화 가능
자동으로 모아주는 동전 모으기 기능은 언제든 활성화 비활성화가 가능하다.
특이한 점은 매일 밤 12시에 남은 동전을 다음 날 모은다는 점이다.
밤 12시 기준이라는 말은 자정 이후 동전이 이체 되기 전에 입출금이 있더라도 이체 시간에 맞는 금액이 옮겨진다는 건 아닌 걸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저금은 언제?
알림 설정을 해두면 저금이 되면 자동으로 카카오톡 메세지가 온다.
오전 11시즈음 출금이 됐다는 알람을 받을 수 있었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서비스
저금통을 개설하면 내가 지정한 입출금 통장 아래에 저금통이 생성된다.
5일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금액
나같은 경우에는 개설 축하금으로 받은 200원과 자동이체 된 금액이 합산되어 자판기 커피 만큼 모았다는 아이콘이 떠 있다.
 
다른 잔돈 모으기 서비스들과 비교해서?
카카오뱅크는 재미난 서비스들을 만들어내는 것 같다.
금액을 알 수 없게 해서 얼마나 모았는지를 모르게 해서 다음엔 어떤 아이콘이 뜨게 될지 궁금증과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
그리고 다른 곳과 다르게 언제나 돈을 뺄 수 있음에도 2%의 이율을 준다는 점이 재밌다.
물론 잔돈이고, 연 2%의 이율이기 때문에 이자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10만원을 넣어놨을 때 세전 2%라면 세후 1일 이자가 5원이 되지 않는다.
10만원을 꽉채우기 위해서는 하루 999원씩 자동 저축되더라도 100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이자를 기대하고 시작하면 안되는 서비스다.
저금통 비울때 실망할 수도 있다.
그래도 2%를 준다니 기분은 좋아지는 서비스.
다만 한도가 좀 높았다면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모으는 재미가 더 있었을 것 같은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