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박 3일 제주도 여행 - 1일차 (애월 투명카약, 오설록)

어머님과 둘째누나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됐다.

난 내가 가지고 있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어머니랑 누나는 작은누나의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예약.

어머니랑 누나는 가족회원으로 등록해서 했고, 난 따로여서 예약하자마자 자리부터 3자리 연석을 잡았다.

마침 이때 제주도 사는 친구가 집을 비우는 때라서 친구집에서 묵기로 했다.

그리고 제주도 갈 때마다 빌리는 렌트카.

이번에도 제주카카에서 그냥 더 넥스트 스파크 빌림. 매번 똑같아.

왜 하필 우리 셔틀만 아직 안온거지? ㅋㅋ

제주카카 참고링크는 아래를 클릭

2017/04/03 - 4월 제주도 여행 - ① 제주도 렌트카 제주카카, 제주유명렌트카 이용기 (스파크 완전자차 차량)

여행 준비를 제대로 안해서 주변 맛집 검색하다가 공항 근처에 수요미식회에 나온 집이 있길래 갔다.

이름은 탑동 물항식당

우린 갈치조림 시켜서 먹었다. 맛은 괜찮은 편이지만, 어머니가 해주는 갈치조림이 더 좋은 나.

2017/10/23 - 제주도 밥집 - 수요미식회에 나온 탑동 물항식당 (갈치 조림 먹음)

일단 밥 먹고 애월쪽으로 가기로 했다.

애월해안로를 따라서 갔다.

네비에서는 해안로로 안내를 하지 않아서 차를 몰고가다가 이정표에 해안로가 보여서 그리로 꺽어들어갔다.

차를 끌고가다가 그냥 잠시 차를 세웠다.

푸트트럭도 있네.

신엄리 방파제 있는 곳이다.

그냥 잠시 산책

도착한 곳은 한담해변

차 끌고 봄날 카페 있는 곳 까지 들어갔는데 주차장이 꽉차 주차할 곳이 없어서 다시 나오려고 보니 깊숙한 곳에 유료주차장이 있었다.

5시간에 2,000원이라 굉장히 저렴했다.

안쪽까지 가지고 들어가서 주차할 공간이 있으면야 좋지만, 길도 좁고 운전하기 힘드니 이왕이면 이 유료주차장 이용하는게 맘 편하다.

그리고 이 곳에서 프로듀스 101에 나왔던 유선호 봤다.

내가 프듀1,2 다 좋아했어서 보자마자 알아봤다.

TV로 볼때 보다 훨씬 멋있었다. 역시 연예인 연습생은 다르구나 느꼈다.

진짜 조막만한 얼굴에 키는 크고 팔, 다리는 길죽길죽

그리고 TV로 볼때 좀 진한 얼굴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보니 조각이네 ㅋㅋ

예전에 프듀1 끝나고 나서 강원도 여행갈때는 휴게실에서 아리요시리사 봤었는데... 그 때도 와 이쁘구나 했는데.... 울 소혜는 언제 실물 영접하지. ㅜㅜ

마침 이 곳에 카약 타는 곳이 있었다. 투명카약

그리고 동상이몽 유효광이 카약 탄 곳이란다.

난 보지 못했는데, 누나가 이곳이냐고 물으니 주인분이 맞다고...

투명카약은 무조건 2인이다.

그래서 1인은 투명카약이 안된다고 한다.

일단 1인 1만원에 30분이었다.

나랑 어머니는 같이 타기로 하고 누나는 따로 타기로...

타기전에 슬리퍼와 옷이 물에 젖지 않도록 방수 천으로 허리를 감싸고 탄다.

근데 타다보면 젖게 되더라는... 덜 젖기야 하겠지만 ㅎㅎ

그런테 투명카약같은경우 2명이서 타기도 하고 약간 모양이 1인이 타는 것보다 깊숙한 형태여서 그런지 노질 하기가 힘든듯.

투명이라고 하는데 그냥 별로 모르겠다.

그냥 물색만 보임.

혼자 탄 누나.

1인은 물에 잘 떠서 잘가는 듯...

이 곳에 파도가 가끔 생기는데, 조심해야한다. 뒤집어 질 수도 있다고.

처음에 30분 짧을 줄 알았는데, 겁나 김. ㅋㅋ

그래도 새로운 경험을 해서 좋았다.

그리고 빅뱅의 지디 (GD) 카페라는 몽상드애월

사람 진짜 많았다.

건물 앞에서 거울처럼 비춰진 사람들이 사진 많이 찍음.

우리도 찍었는데 나중에 카페 안에 가보니 유리로 밖에 다보임.

사람들 사진 찍는 모습이 웃기다.

우리도 웃겼겠지.

거울 아니니, 사진 찍지 말자. 안에서 보고 웃고 있을지도... ㅋㅋ

우린 차는 안마시고... 안에만 잠깐 구경하고 나옴.

하늘이 너무 좋았다.

카페 왼쪽으로 돌아서 주차장 가는데 이런 멋진 장소가...

계단은 못올라가게 되어있는데 사진찍기 이뻐서 사진 찍음.

우리끼리 꼭 워킹 데드 나오는 그런 곳 같다고 ㅋㅋ

그리고 집 가는 길에 오설록 들름

학생들이 엄청 많았다.

관광버스도 많고...

안에 들어가서 각 나라별 차 그릇 구경도하고.

우리나라게 제일 밋밋하고 안이뻤다. ㅋㅋ

차를 살 수 있는 곳과, 카페도 있고...

밖에 나와서 보니 신기한 조형물 있어서 사진도 찍고...

녹차밭 구경.

나혼자 산다에서 보물찾기 한 그곳.

다들 저렇게 들어가서 팔벌리고 찍더라. 

녹차밭 시그니쳐 포즈인듯.

넓게 펼쳐진 녹차밭

재미난 조형물도 있어서 사진도 찍고...

오설록은 유기농 생태계로 오소리, 뱀, 무당벌레 등이 있다고...

오소리나 뱀이 함께 사진 조심해야한다고 함.

그런데 다들 들어가서 사진찍고 큰 사고는 아직 없는 듯

녹차밭 멋있었다.

그런데 뭐 그냥 밭이지 뭐. 하는 생각.

사진찍기 좋아한다면 가서 사진찍는 것도 좋을 듯.

오설록 구경하고 나니 밤 6시였다.

바로 집으로 왔다.

친구가 집 비우기 전에 청소 깨끗이 해놨다고 자랑했었다.

내가 봐도 평소와 다르게 깨끗.

그런데 어머니랑 누나 눈에는 만족스럽지 못한가보다.

친구집 청소 좀 해주자고... 내가 아무리 말려도 청소에 열을 올리심. ㅎㅎ

그리고 석쇠불고기 산에 가서 닭도리탕 먹었다.

한라산 소주도 한잔.

한잔만 마시고 나머지는 누나가...

2017/05/16 - 제주도 서귀포시 서호동 맛집 - 석쇠불고기 산(山) 닭도리탕 먹음

먹다 찍었네.

어머니랑 누나도 맛있다고 함.

난 그 전에 이게 무슨 맛인지 헷갈렸는데, 어머니가 맛보시더니 산초, 후추 등이 들어간 맛이라고 했다.

후추는 알았는데, 어머니 말 듣고 보니 아 맞다. 이게 산초향이었지.

내가 왜 이걸 좋아했는지 알겠더라.

내가 추어탕 먹을 때 산초 있으면 꼭 넣는 타입이라. ㅎㅎ

그리고 법환포구가서 걸었다.

그리고 아뜰리에안 가서 차 한잔 마심.

그동안 뒤뜰이 너무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그 곳에 앉아서 마셨다.

자몽이 들어간 라떼를 시켰는데 그냥 맨밑에 자몽이 있고, 그위에 라떼.

내가 라떼는 별로였어서 자몽은 좋았다.

2017/07/10 - 제주도 법환동 카페 - 바다가 보이는 예쁜 카페 아뜰리에안 (ATELIER AN), 에메랄드봉봉 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