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공포 영화를 좋아한다. 그중 에서도 좀비 영화를 특히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왠만한 좀비 영화는 평이 아주 안좋지 않은 이상은 보려고 한다.
어제 본 영화는 그런 좀비물 중의 하나다.
Extinction이란 제목이며, 국내에선 "최후의 인류" 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
영어 단어를 검색해보니, 멸종이란 뜻이다.
최후에 남겨진 두 남자, 그리고 그 중 한 남성의 딸의 생존에 관한 이야기이며, 부성애가 주된 내용이라고 봐도 될만 한 영화이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로스트" 라는 드라마로 잘 알려진 메튜폭스가 나온다.
좀비영화?
영화의 초반부는 흥미롭게 진행되지만, 진행될 수록 공포 좀비 영화라고 하기엔 심리적 요소가 가미된 드라마같은 느낌이 난다.
그리고 좀비 영화에서 기대를 갖게 되는 좀비의 출연은 그리 많지 않다.
보고 난 후 든 생각은 좀비를 이용한 드라마+재난 영화 느낌이 많이 나는 영화였다.
전형적인 좀비영화의 공포를 느낄 수 없는 영화기에, 좀비물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보려는 사람에게는 그리 재밌는 영화는 아닐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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