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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히든피겨스 (Hidden Figures, 2016) 후기 및 실화와의 차이점

by Toth 2017. 4. 7.

보고싶은 영화는 딱히 아니었다.

친구가 보고싶다고 바람을 넣어서 보고싶어진 영화인데 정작 친구는 혼자 봐버렸다.

이에 제주도까지 가서 이영화를 보고 왔다. ㅋㅋ

사실 이 영화에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다.

친구가 관련된 공부를 하다보니 보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다.

그래서 찾아보다보니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라 더 관심이 갔다.


히든피겨스 포스터히든피겨스 포스터



원작소설은 "히든 피겨스: 미국의 우주 경쟁을 승리로 이끈, 천재 흑인 여성 수학자 이야기" 이다.

원작소슬을 읽어보지 않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궁금한 점들이 생겼다.

사실 예전에 "헬프" 라는 영화를 보면서 노예해방이 된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인종차별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알게 됐다.

아직도 기억나는건 헬프란 영화에서 유색인종 화장실은 집밖에 허름하게 있던 장면이다.


원작과의 차이


이 영화도 그런 시대를 배경으로 흑인 여성 수학자가 어떻게 해서 성공을 해나가는지를 그려가고 있다.

하지만 실제 소설과의 차이점이 궁금해서 위키피디아를 검색해봤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은 유색인종화장실을 가기 위해 일하는 중간 30분씩 하이힐을 신고 뛰어가 사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표지판이 붙어있지 않은 "백인전용" 화장실을 사용했다고 한다. 추후 누군가 불만을 터트렸지만 그 불만을 무시했다고 한다.


메리잭슨은 백인전용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듣기 위해 법원에 가야만 했지만 실제로는 헴튼시에 예외신청을 하고 받아드려져서 법원에 갈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엔지니어링 과정을 마칠 수 있었으며, 1958년 엔지니어로 승진 했다고 한다.


주인공 캐서린이 진 존슨과 결혼하는 시점의 아이들은 모두 10대였다고 한다. 영화상에서는 꽤 어린 친구들이었었다.


그리고 영화상 주인공 캐서린은 임시직으로 나온데 1953년 비행연구본부에 배정됐을 때 정규직이었다. 그리고 1958년 우주관련 프로젝트가 시작될때 핵심멤버였다고 한다.

좀 더 극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한 장치인 듯 하다.


영화상 우주인인 글렌이 IBM이 계산한 수치를 존슨에게 계산 확인을 받아야 비행을 확신을 가질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하는데 이는 실제와 같다고 한다.


이러한 차이는 소설 원작자가 동의를 했다고 한다.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Hidden_Figures


영화는 정말 재밌었다.

왜 흥행을 못하는지 알 수가 없을 정도.

차별을 받는 흑인 주인공 3인이 상황을 해쳐나가는 모습은 왠지 모를 카타르시즘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주인공 3인의 연기도 볼만하다.

적극 추천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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