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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 4DX 3D 관람 후기 (Resident Evil: The Final Chapter, 2016)

by Toth 2017. 2. 5.
오랜 시간 5편의 시리즈물을 내놓았던 레지던트 이블 6편이 개봉을 했다.
1편을 워낙에 재밌게 봤던터라 그 이후 시리즈를 매번 봐왔긴 했지만 시리즈가 계속될 수록 영화는 무슨 말을 하는지 당췌 알 수 없을 정도로 망작필이 났다.
그래도 이번편이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라고 하니 안볼 수가...


개봉 전부터 이준기가 출연한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배우들도 내한하고 나름 선방 할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박스오피스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듯 하다.
참고로 이준기는 꽤 매력적인 역할로 출연하는데, 비중은 많지 않다.

영화는 4DX 3D로 봤다.
원래 3D 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영화 특성상 4DX를 보고 싶었기에 선택을 했다.
영화 자체가 워낙 액션신도 많고 4DX 효과와 어울려서 너무나 괜찮았다.
3D는 체감이 크게 나지 않아서 그냥 볼만한 정도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4DX는 추천한다.

영화는 그동안 똥을 너무 쏴놔서인지 내게는 1편 이후 제일 재밌는 편으로 기억될 듯 하다.
일단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로 시원한 액션씬이 즐비해서 시리즈물을 보지 않았다 하더라도 선택해서 볼 만 한 영화다.
그리고 이번편에서는 밀라 요보비치의 나이먹은 모습의 연기를 볼 수 있는데 나만 느낀건지 모르지만 연기 (노인연기) 이상하다. ㅎㅎ

아무리 똥을 많이 싸놓은 시리즈물이었지만 마지막편이 재밌게 마무리 된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