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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활

러쉬 리유저블 거품입욕제 사용해보고 알게 된 리유저블 버블바 사용방법 - Little Dragon (리틀드래곤)

by Toth 2017. 7. 30.


영국 러쉬 홈페이지에서 배송대행으로 구매한 Little Dragon (리틀드래곤) 이라는 거품입욕제, 버블바이다.
이 제품은 리유저블 제품이다. 바로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사실 우리나라 러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제품이어서 궁금증이 가던 제품이라 배송대행할 때 리유저블 버블바를 두개 신청했다.
리유저블이라 그런지 다른 제품보다 아주 약간 비싼 편이었다. 참고로 금액차가 많이 나는 편은 아니다.
그 중 하나가 이 놈이다.
마치 쌍쌍바처럼 막대가 꼽혀있는 제품인데, 사놓고도 어떻게 사용하나 싶었다.
이번에 사용하다보니 리유저블은 이렇게 사용하는 거구나 라는 노하우가 생겼다.
설명은 포스팅 하면서...



일단 막대기에 꼽혀 있는 제품 사이는 종이로 연결되어 있다.



종이는 버블바 안에 같이 끼어져있는데 빠지지 않는다.



겉에는 황금펄이 붙어있다.
사진 찍으려고 꺼내고 그랬더니 막 황금펄이 떨어지는...



일단 처음에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서 반을 자르기로 했다.
커팅식



일단 통채로 다 넣어볼까도 생각했다.
그런데 막대기도 끼어져 있고, 종이도 끼어져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다른 버블바처럼 부셔보려고 했는데 이건 다른 버블바와 다르게 엄청 단단했다.
부서지지 않는다.



그래서 일단 샤워기로 샤워시킴



종이는 깊숙히 박혀있어서 뺄 수가 없었다.



그냥 흐르는 물에 씻어서 거품을 내는 중인데도 거품이 풍성하게 많이 난다.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부셔서 넣어봤다.
단단하기 때문에 잘게 부숴지지 않아 몇덩이로 나눠서 넣었다.



그리고선 물에 들어갔는데 이 덩어리들이 그대로 있었다.
그재서야 알았다. 왜 리유저블인지...
넣어서 거품을 낸 후 그냥 빼서 나중에 다시 쓰라고 막대기가 붙어있는 것이라는 것을...



거품은 정말 풍성하다.
향도 굉장히 부드럽다.
영국러쉬 홈페이지의 후기를 보면 spicy smell, spicy scent 등이라고 쓰여있다.
내가 느끼기엔 매콤한 향은 아니었기에 단어검색을 해보니 "향긋한", "향기로운" 이란 뜻이 있다고 하니 아마 이 뜻으로 사용한 것 같다.



물에서 아무리 녹여도 다 녹지 않아 빼낸 아이들이다.
이걸 그대로 말려 보관해서 다시 사용했다.
리틀드래곤이 쌍쌍바 모양인데 그 중 한개만으로도 2번 이상의 목욕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억지로 넣어서 녹였기 때문에 잘 나눠서 보관하면 리틀드래곤 한 제품으로 5번 정도 목욕 (참고로 우리집 욕조가 작다. 큰 욕조라면 3~4번 사용 가능할 듯)이 가능한 제품인 듯 하다.
그래서 가격이 1만원정도이지만 회수로 나누면 굉장히 저렴한 버블바가 되는 것 같다.
향도 좋거니와 사용회수 대비 저렴한 편이라 적극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