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생활

은은한 향이 좋은 러쉬(Lush)의 거품입욕제 버블바 밀키바스 (MILKY BATH)

by Toth 2017. 7. 3.


주말내내 스트레스도 받고 해서 오늘은 거품목욕 ㅋㅋ
얼마전에 영국 러쉬에서 배송대행해서 산 밀키바스를 꺼내봤다.
한국에서도 8,000원으로 러쉬 버블바 중에서도 제일 저렴한 제품인다.
영국 러쉬에서는 5,500원 정도 했다.
배송 대행 할 때는 비싸것일 수록 가격 벌어지는 차가 심하다.
영국에서 배송대행 후기는 아래 링크 누르면 볼 수 있다.


병우유 같은 모양에 하얗게 우유가 들어있는 듯한 모양이다.
그리고 상단에는 병뚜껑 같은 은빛 펄이...
배송대행하면서 안에 있던 카마버블바 때문에 보라색이 좀 묻었다. ㅋㅋ



뒷면은 손으로 빚은 느낌이다.
수작업으로 만든다고 하던데 그래서인가?



이 제품은 코코아버터가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주요 성분은 카카오씨드버터와 오렌지껍질 오일
그 외에도 라벤더오일 등도 들어간다.



반을 잘라봤더니 마치 분유 가루 뭉쳐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으깨서 넣기 위해 손으로 뭉갰더니 손에... ㅎㅎ



원래는 반만 넣을까도 싶었다.
보통 러쉬 버블바 사용할때 반으로 잘라서 2번에 쓰는데 이 제품 같은 경우 100g 밖에 안되서 고민하다가 다 넣었다.
참고로 브라이사이드는 200g, 카마버블바는 160g, 써니사이드 150g 이런식이다.
100g이라서 그 중 가장 저렴한건가? 



물을 샤워기로 붓기 시작.
거품이 처음에는 잘 안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거품이 급 불어나기 시작했다.
물색은 약간 채도가 빠진 하늘색 느낌이었는데 색도 이뻤다.



거품은 다른 러쉬 제품처럼 풍성하게 났다.
그리고 잘 꺼지지 않았고, 샤워 중간에 샤워기로 물 다시 틀어주면 다시 풍성하게 올라왔다.
뭐 따로 더 낼 필요는 없었지만 물 빼면서 몸씻으려고 샤워기 트니 다시 거품 전쟁



솔직히 순간적으로 반만 넣을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향은 은은하다.
은은하지만 굉장히 자극적이지 않고 좋은 느낌이라고 해야겠다. 어떤 향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밀키바스라 우유향이 날까 했는데 그렇진 않았다.
우유 향은 전혀 안남.
이 냄새가 카카오시드버터 향이라는 걸까 싶은데 맡아본 적이 없어서 그건 잘 모르겠음.




거품이 요동치는 ㅋㅋㅋ
솔직히 지금까지 써본 러쉬 버블바 제품이 브라이트사이드, 써니사이드, 카마버블바 이렇게 3종류였다.
밀키바스까지 4종류
향은 그 중 제일 약하지만 은은한 부드러운 향이 좋았다.
써니사이드가 그 중 향이 제일 풍부하게 많이 났다.
하지만 왠지 이 은은한 향이 좋아서 난 이 제품이 제일 좋았다.
제일 저렴한게 맞는건가?
그리고 오일기가 느껴져서 촉촉한 기분도 들고...
가격도 저렴하고 향도 좋고 느낌도 좋아서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