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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활

지니집 배송대행을 이용한 영국 러쉬(Lush) 해외구매 방법 및 금액 정리

by Toth 2017. 6. 17.


내가 영국 홈페이지에서 쇼핑하는 날이 오다니.
한국 러쉬가 너무나도 자비없는 가격으로 유명해서 해외 배송대행을 하기로 결심했다.
배송대행은 알아보다가 그 중 유명하고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가 지니집이라고 하길래 지니집을 이용했다.



영국 러쉬 홈페이지에서 구입하고 대략 10일 후에 제품을 받을 수가 있었다.
배송대행 가격은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오래 기다려야하는게 너무 지루하다.
그래도 택배온 날의 기쁨이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쁨



안에는 주문내역이 들어있다.
안에 제품들에서 나온 펄이 온통 주문서까지 묻어있는... ㅜㅜ



그리고 내가 산 제품의 안내 메일이 같이 들어있다.
어떤 원료로 만들어져 있는지 등이 자세히 적혀있다.



많이 살 수록 배송비를 아끼는 거라 많이 넣는다고 넣는데 다음엔 좀 더 사야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포장 상태가 엉망이었다.
지니집 이용안내를 보니, 화장품류는 제품 자체 상태 및 누수 여부 확인만 한다고 한다.
박스 개봉 시 파손위험이 있는 특수한 상품의 경우는 배송신청서 = 인보이스 일치여부 확인, 상품개별 검수는 불가 라고 한다.
이게 확인을 한건지 안한건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다음에는 안전포장 서비스를 신청할까 싶기도 하다. 
안전포장 서비스를 신청하면 내용물이 서로 부딪혀서 깨지거나 파손되지 않도록 개별 포장을 해준다는데...
처음이라 괜찮겠지 하고 그냥 받았던게 탈인 듯하다.



제품들이 개별 포장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박스안에 스티로폼과 같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펄축제



안쓰럽게도 카마버블바는 모서리가 약간 깨져서 옴. 슬프다.



이건 전에도 한국에서 구매해서 사용해본 적이 있는 써니사이드라는 제품이다.
한국 : 21,000원
영국 : 7,175원 (4.95파운드)
그렀다. 대략 3배의 가격차이이다.
이건 2개를 샀다.
대략 27,650원 저렴하게 샀다.



다음으로는 밀키배스
한국 : 8,000원
영국 : 5,435 (3.75파운드)
아무래도 다음에 살 때는 한국에서 안파는 제품이나 가격이 비싼 제품을 사야 이득일 것 같다.
이 것도 2개 구입
대략 5,130원 저렴하게 구임



이건 Guardian Of The Forest 이란 제품인데, 한국에서는 판매를 하고 있지 않다.
대략 한국에서 배스밤이 8,000 ~ 18,000원 사이이다.
영국 : 6,160 (4.25파운드)



이 제품은 Divination이라는 버블바로 리유저블 (재사용 가능)한 제품인데, 끈이 달려 있어서 그냥 들고 있다 빼서 쓰라는 그런것 같다.
그리고 사진에 못찍었는데 전체 사진 보면 보이는 쌍쌍바처럼 붙어있는 제품이 있다.
이 제품 이름은 LITTLE DRAGON 이라는 제품인데 이것도 리유저블로 가격은 같다.
이것도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이 영국 버블바 중에서도 가격이 비싼 축이라 (써니사이드보다 비쌈, 참고로 한국 사이트에선 써니사이드가 제일 비싸다) 국내 들어오는 제품이랑 비교가 불가하다.
영국에 6.95 파운드라서 써니사이드보다 29% 비싼 제품이다.
써니사이드에 29%면 27,000원 정도 되는 제품으로 보면 되겠다.
영국 : 10,074 (6.95파운드)
Divination과 Little Dragon 2 제품이니 32,000원 정도 저렴하게 샀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이것도 전에 써보고 너무 맘에 들었던 제품.
카마버블바이다.
한국 : 17,000원
영국 : 6,522원 ( 4.5파운드)
이것도 2개를 구입했으니 20,956 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했다.



이건 콜페이스라는 클린져다.
친구가 사보자고 해서 이것도 2개 구입
일단 한국에서 판매하는 콜페이시는 홈페이지를 보니 전부 국내제작이라고 한다.
영국에서 산건 120g 짜리인데 국내에선 해당 그램수로는 판매되는 제품이 없어 비교가 좀 애매하다.
국내 홈페이지에선 100g 짜리는 판매한다.
한국 : 16,200원 / 100g
영국 : 11,219원 / 120g (7.74 파운드)
만약 한국거를 무게차가 있어 그 점을 감안하면 19,440원이 된다.
2개 구입했으니 차이를 따지면 16,442원 저렴하게 구입



이건 배스오일이다. 진저!
배스오일은 써본적이 없어서 몇개 골라봤는데 황금색이 이뻐서 장바구니에 넣었던 제품
국내 홈페이지에선 없는 제품이다.
그리고 국내 홈페이지의 20g 짜리 배스오일의 가격대가 최저 5,500 ~ 6,500원대니 그래도 40%정도 저렴한 듯 하다.
이것도 2개 구입
영국 : 3,261원 (2.25파운드)



이건 Oil On Troubled Water이라는 제품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는다.
배쓰오일은 거의 같은 가격대라서 비교는 위의 진저와 비슷하다.
영국 : 3,261원 (2.25파운드)



다 꺼내서 만지고 하니 내손..... 펄의 잔치.



일단은 지퍼백같은게 없어서 위생봉투에 넣어놨다.
나중에 혹시 모르니 지퍼백 사서 옮겨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총 구매 금액은 66.78파운드 한화로 96,800원 정도이다.
그리고 지니집 배송대행지까지 든 배송비가 3.95파운드, 한화로 5,725원 정도이다.
다 합치면 70.73파운드로 한화로 102,525원 정도가 들었다.




배송대행방법은 어렵지 않았다.
지니집 배송대행 업체에 가입을 하고, 영국에 대한 내 주소지가 나온 걸, 러쉬 영국홈페이지에서 주소로 넣어주면 된다.
그리고나서 배송이 시작되면 해당 송장번호와 제품을 배송대행 신청하기로 입력해주면 된다.



영국 배송대행비는 무게로 따지게 되는데 등급이 올라가면 저렴해진다.
하지만 내가 자주 이용할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내가 구입한 물품은 2.9Kg이 나와서 배송비가 총 24,740원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해외배송비까지 합치면 총 합이 127,265원
이 중 배송비가(영국내, 영국에서 한국까지 다 합침) 30,465원 정도가 든 것이다.
그런데 위에  구입한 것 중에 써니사이드 2개 산것에 대한 차이가 국내 대비 27,650원 저렴하게 샀기 때문에 버블바 2~3개만으로도 배송비는 나온다.
국내에서 써니싸이드 6개 구입비용과 맞먹는다. 참고로 내가 써니사이드 2개에 그보다 비싼 제품 2개 그보다 약간 저렴한 제품 2개가 있으니 또이또이일 것 같다.
그럼 그외에 콜페이스 2개, 밀키바스, 배스밤, 진저 2개, 오일온트러블드워터는 국내에서는 이 금액으로는 못샀을 제품이 되는거다.
아무래도 다음에 살때는 한국과 가격차가 많이 나는 고가의 제품이나, 국내에서 팔지 않는 제품을 위주로 좀 더 대량 구입을 해야겠다.




총 배송에 걸린 날짜는 6월 2일에 구입 및 배송대행 신청해서 6월 12일에 받았다.
총 10일의 시간이 걸렸다.
다음엔 이 시간 따져서 미리 좀 더 대량으로 구매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