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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상암 메가박스 ATMOS 퍼스트맨 관람후기

by Toth 2018. 10. 22.

상암이 메가박스로 변경된 후로 처음으로 방문하게 됐다.
보려고 한 영화는 퍼스트맨
그래비티 - 인터스텔라 - 마션 - 히든피켜스 까지 영화관에서 재밌게 본터라 퍼스트맨도 예약
좋아하는 순서도 그래비티 - 인터스텔라 - 히든피켜스 - 마션
ATMOS 라고 해서 사운드 음향이 좋은걸로 예약을 함.
주말인데 14,000원/1인 그래서 28,000원 줬다.
엄청 비싸네.



영화관 도착
까암짝 놀랐다.
CGV때랑 너무 달라진 모습에...
훨씬 좋아졌다.
예전 CGV가 구멍가게 느낌이있더라고 하면 무슨 백화점 규모같이 느껴지게 바뀜.
뭐 오바를 많이 했지만... 공을 엄청 들인티 나게 리모델링 되었더라.



인테리어에 꽤 많은 돈 쏟아부은 느낌. 
멋지다.
그리고 예전 CGV때 골드클래스는 게임장으로 변경되었다는...



그리고 먹는거 주문도 스피드오더라고해서 주문 가능해서 좋다.
물론 직접 주문하는 곳도 있는데, 이게 더 편함.
CGV 때 줄서서 기다리기 힘들었는데 그냥 주문하는 곳에 이렇게 스피드 오더까지 생겨서 그런지 편해짐.



무슨 카페처럼 변경된 모습
뭘 사먹어야 앉을 수 있는 곳이 아니라 그냥 휴식공간
BUTTER 라는 가게도 있는데 안들어가봄



심지어 충전도 할 수 있는...
무선청전에 USB 단자에 멀티탭 기능까지...



우리가 본 곳은 MX관이었다.
쇼파 좋으다.
옆사람이랑 어깨 부딪히거나 팔 부딪힐 일이 전혀 없을...
이 날 일요일 오후 3시 15분 영화봤는데 자리 널널했다.



위플래시 - 라라랜드를 감독했던 데이미언 셔젤이라는 감독의 영화.
내가 위플래시 1시간쯤 보다가 껏고, 라라랜드는 영화관에서 보다가 너무 재미없어 지루해 했다.
만약 영화관이 아니었다면 라라랜드도 좀 보다가 껐을 듯.
그럼에도 이 영화를 선택한건 우주 관련 주제 영화에 달에 처음 발을 내딛은 닐 암스트롱에 대한 이야기도 재밌을 것 같았는데... 졸뻔했다.
정말 일어나서 나가고 싶은데 14,000원이 아까워서 참았다.
그냥 다큐멘터리 영화같은 느낌.
아니 그냥 드라마다.
감정 영화라고 해야하려나.
그냥 사람 이야기에 가까운 영화.
다큐멘터리로 해도 이 영화보다는 재밌을 것 같다.
다큐는 설명이라도 충분한데 이 영화는 설명도 부족하다.
영화내내 배우들 클로즈업 잡아주며, 감정신이 주를 이룬다.
난 역시 오락용 상업영화 타입인듯하다.
나처럼 오락용 상업영화를 좋아한다면 비추천, 나중에 IPTV로 봐도 아까울 듯 하다.
이 영화도 영화관이 아니었다면 초반 20~30분 보다가 껐을 듯.
ATOMOS 라고 해서 사운드가 뒤에서 앞에서 옆에서 이동하는 느낌도 있어서 좋긴하다.
영화까지 재밌었다면 음향과 더 시너지를 발휘했을 듯.
참고로 덩케르크 좋아한 사람은 좋아할만하다는 글 봤는데 같이 본 친구 덩케르크 재밌게 봤는데 이건 도저히 보기 힘들었다 함.



영화보고 나서 망원동에 와서 소금집 델리 (솔트하우스 델리) 들름
지난번에 먹고 너무 맛있어서 친구 데리고 갔는데 개실망했다.
이 날 영화도 망치고 밥도 망침.
더럽게 짜게 나옴. 이렇게 짠음식 간만에 먹었다. 왜지 처음 갔을 때 맛있었는데...
먹는데 목구멍으로 넘어가질 않을 정도였다.
입과 속이 아릴 정도...
겨우 겨우 우겨넣어 먹고 나옴. 친구반응도 같았다.



그리고 합정 메세나폴리스에 유니클로 들름
라운드로된 스웨터 하나 샀다.
맨날 편한 옷 입고 출퇴근해서 많이 필요없지만, 요즘 미팅이 한주에 한번꼴로 생길 정도라 필요해서 삼.
몇번 입게 되려나 모르겠다.

영화, 식사 쌍으로 망한 날.
게다가 둘 다 비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