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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자기기

기기 3개 까지 연결이 가능한 멀티페어링 블루투스 키보드 - 로지텍 K480 리뷰, 장단점

by Toth 2017. 3. 8.
현재 노트북을 메인 컴퓨터로 쓰고 있다.
노트북 기종은 서피스 프로4이다.
서피스 프로4의 타입커버 키보드를 사용하다보니 불편한 점이 있었다.
PC에서 분리를 하면 자판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물론 키감이나 디자인이나 커버로써 최고의 장비이긴 하지만 메인 PC로 사용하기엔 불편했다.
안그래도 목디스크가 있는 상태인데 고개를 숙이고 사용하는 게 목에도 안좋을 뿐 아니라, 등도 뻐근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하기로 했다.
검색하다가 딱 내눈에 들어온건 로지텍 K380과 K480
둘 중에 고민하다가 좀 무겁긴 하지만 거치 기능까지 있는 K480을 선택하게 됐다.



난 병행수입 제품을 벌크로 된걸 구매를 했더니 본체만 이렇게 도착을 했다.



박스를 열어보니 본체와 건전지가 들어있다.



뽁뽁이를 없애니 아름다운 자태가 나타났다.
색상이 검정에 연두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포인트가 있어서 이쁘다.



상단엔 거치대가 있고, 좌측에는 기기를 선택할 수 있는 다이얼, 우측엔 PC 또는 아이폰, 안드로이드 기기와 페어링을 하는 버튼이 있다.
상단의 첫줄의 버튼들은 기본적으로 홈, 복사, 뒤로, 검색, 재생, 화면캡쳐 등의 버튼으로 사용되며, fn (기능키)를 누른 상태에서 누르게 되면 F1~F12까지의 기능으로 사용이 된다.
하단의 start / alt opt, alt / cmd 등 두줄로 나뉘어져 있는 것은 일반 PC와 맥 또는 IOS에서의 키로, 반절로 나뉜 위쪽은 PC 하단은 맥, IOS이다.



기능키에 대한 설명은 제품 설명에서 따왔다. 
참고하길 바란다.



자판은 마감도 좋고 아주 이쁘다.
한글이 새겨져 있지 않은 제품이라 좀 아쉽긴 하지만 자판을 보고 치는 편이 아니라서 상관은 없다.
한글 자판이 필요하다면 병행수입된 벌크제품은 피하시길...
판매하는 곳의 제품 설명을 보고 구입하시길 바람.



이게 우측 위에 있는 페어링 버튼이다.
pc는 컴퓨터와 페어링할 때, i는 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와 연결할 때 사용되는 키로 약 3초간 누르고 있으면 깜박이면서 기기 검색이 가능해진다.
설명에는 안드로이드는 pc버튼으로 페어링이 된다고 했는데, 실제로 TV 셋탑박스 안드로이드와 연결할 때 pc버튼으로 되지 않아 i 버튼으로 하니 연결이 됐다.



좌측 다이얼은 1, 2, 3으로 되어 있는데, 총 3개까지 기기 연결이 가능하다.
등록 해두고 사용할 기기를 선택해주면 된다.
나 같은 경우 1번은 아이폰, 2번은 PC (윈도우), 3번은 LG 유플러스 TV 셋탑박스 (안드로이드) 를 연결해두었다.



뒷면은 건전지를 넣을 수 있는 공간과, 전원버튼이 위치해 있다.



건전지는 AAA 2개가 들어간다.
설명에 따르면 2개의 건전지로 2년동안 교체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다.



건전지 뚜껑을 닫으면 이런 모습.



전원은 좌우측으로 움직여주는 버튼으로, 빨강색이 보이게 움직여둔 상태가 꺼진 상태, 초록색이 보이게 움직여둔 상태가 켜진 상태이다.



전원을 켜면 이렇게 배터리 체크 불이 들어온 후, 꺼진다.



그리고 밀리지 않게 하단에 고무가 달려 있다.



일단 서피스프로4를 거치한 모습이다.
가로로는 거치가 안되는 사이즈고 세로로만 거치가 가능하다.
10인치까지 거치가 가능하다고 하다.



아이패드 미니를 가로로 놓으면 공간이 남는다.



그리고 이렇게 패드와 폰을 올려도 되는 공간이 제공된다.
흑흑 액정 박살난 나의 G2 T.T



아이폰은 블루투스 설정에서 연결하면 Keyboard K480 이라고 페어링이 된다.
그 이후에는 키보드만 켜서 다이얼을 맞춰주면 자동 연결이 된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셋탑박스인 유플러스 TV와 연결한 모습이다.
다른 것보다도 TV를 연결해두니 정말 편하다.
볼륨 조절도 키보드로 다 되며, 셋탑박스내에 유튜브, 검색 등 사용이 편하다.
유플러스 자체 리모콘이 다른 셋탑들에 비해 편하긴 하지만 진짜 키보드와 마우스의 편함은 따라오질 못한다.
(참고로 난 TV에 마우스와 키보드를 다 연결해 둔 상태이다.)



요즘 내가 PC 하는 모습이다.
모니터를 높게 올려놓을 곳이 없어서 이렇게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
뭔가 높게 거치해줄 만한 걸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1주일 넘게 사용중인데 완전히 맘에 든다.
일단 키감이 정말 좋다. 약간은 장난감스러운 느낌도 있지만 키감이 좋아서 그런건 상쇄된다.
그리고 3개의 기기를 다이얼을 돌리는 것만으로 각각 연결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최고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또한 거치기능도 좋다. 거치 기능을 많이 사용하진 않지만, 키보드를 가지고 나가서 외부에서 사용할 경우, 폰을 거치할 수 있어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무게가 꽤 나간다는 것이다. 무려 820g 아무래도 가지고 다니기엔 무게가 나가서 좀 힌든 면이 있다.
그리고 키 누를 때 소리가 좀 커서 조용한 장소에서 사용은 좀 힘들듯 하다.
또한 파우치가 제공된다면 더 좋았을 듯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외에는 전체적으로 맘에 든다

만약 무게가 부담스럽다면 거치기능을 뺀 K380 (423g)도 괜찮은 대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