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생활

ILIFE V5S Pro 스마트 로봇 청소기 - 저렴한 가격에 청소도 잘함 적극추천

by Toth 2017. 11. 24.


드디어 받았다. 내 로봇 청소기 G9에서 산건데 딱 20일 걸렸다.
어떤 사람은 10일 만에 받은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배송기간이 좀 랜덤한 듯 하다.
사실 이 제품을 알게 된 건 매형 때문이다.
매형이 중국의 실수 중 하나라면서 누나네 집에서 사서 써보고 좋다고 어머님 댁에도 놔드렸다.
어머님 댁에서 사용하는 걸 보니 나도 하나 사볼까 싶었는데 뭐가 필요해 하고 몇개월 있다가...
집이 너무 지저분하고 청소는 제대로 하질 못하고 핑계지만 시간도 없고 해서 며칠 고민하다가 구매했다.
마침 할인쿠폰도 생기고.... 내가 결제한 금액은 105,540원



저렴한 가격탓에 EMS로 천천히 왔지만 아주 깔끔하게 배송됐다.



순수 무게는 4.5bls로 2.04키로그램이다.
전체 무게는 9.3lbs 아마 전체 부품 박스 등을 다 합친 무게 같다.



박스 벗기니 또 박스 
이중 포장



측면에 특징들이 있는데 이해되는 것도 있고 모르겠는 것도 있네.
충전용 도킹이 있는데 배터리 잔량이 모자라면 알아서 도킹으로 가서 자동 충전하는 거, 시간 예약을 해둬서 매일 같은 시간에 자동으로 청소 가능하게 하는 기능, 추락방지 시스템, 충돌방지 시스템 등



박스 열고 로고 보니 왠지 노트북 들어있을 것 같은 패키지



각 부품들은 잘 포장되어 있다.



물걸레용 걸레가 2개, 물걸레 장착하는 판, 물걸레용 물통, 설명서, 충전용 도킹, 리모컨, 리모컨용 건전지, 여분의 측면브러쉬, 청소솔, 충전케이블, 여분의 해파필터 2개, 본체 이렇게 들어있다.
본체 안에는 먼지통이 (헤파필터도 함께 그래서 총 3개다) 들어있고, 측면 브러쉬도 미리 달려 있다.



색상은 금색인데 연한 금색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고급스러워 보인다고 생각된다.
맨 위쪽엔 CLEAN 작동 버튼이 있고(물론 리모컨이 있어서 쓰지는 않게 되는 버튼) 밑쪽 PUSH 를 누르면 뚜껑이 열린다.



뚜껑을 열면 들어있는 먼지통



먼지통을 열면 헤파필터가 꼽혀 있다.



안에는 쓰레기와 먼지를 분리할 수 있는 망이 있다. 
그래서 빨아드린 먼지는 헤파필터쪽으로 한번더 거르고 쓰레기는 따로 보관 된다.
나중에 청소할 때는 저 망을 꺼내서 쓰레기 버려주고 헤파필터는 뺀 후, 청소솔을 이용해서 물로 씻으면 된다.



하단에는 바퀴와 측면 브러쉬가 있다. 그리고 먼지 흡입구도 있고.
또한 바퀴와 측면 브러쉬 사이에 추락방지 센서가 있다.



하단 바퀴는 이런 모습



높이 12mm 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손가락으로 눌러주면 어느정도 바퀴가 올라갈 수 있는지 확인이 되시리라...



정면쪽엔 IR수신기가 달려 있다.
이게 충전기 (도크)와 신호교환을 하면서 충전이 필요할 때 복귀하게 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그리고 저 부분이 IR 센서 버퍼다.
길에 장애물이 있으면 열심히 가던 놈이 서서히 속도를 줄이며 다가가 방향을 튼다. 신기하다.



충전 케이블을 직접 꼽을 수도 있다.
물론 충전 도크에 충전기 꼽을 수 있으니 직접 쓸일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전원 버튼



물걸레 청소할 때는 이렇게 바닥에 걸레를 붙여주면 되고, 먼지통을 꺼내고 물통을 넣으면 된다.
물통은 300ml 들어간다.



드디어 충전시작
참고로 도크 양옆으로는 1미터, 정면으로는 2미터까지 아무 물건이 없어야 한다고 한다.
사용하는데는 큰지장이 없었던 것 같지만 혹시 몰라서 자리를 옮겨줬다.



충전중인 모습인데 3칸까지 올라간거보니 거의 다 충전된 모습이다. 



자리 옮겨줌.



드디어 청소시작 
진짜 열심히 발발발 돌아다닌다.



혼자 돌아다니는 모습 발발발.
이렇게 열심히 청소한다.



벽을 발견할 때의 모습



열심히 가다가 벽을 만나면 느려지면서 뒤로 약간 후진하며 방향을 틀어서 다른 곳으로...



이건 물걸레 청소할 때 찍었던 건데... ㅋㅋ
여튼 추락이 예상되는 곳에서는 뒷걸음질쳐서 방향 돌려서 도망감 ㅋㅋ



그런데 우리집이 신발 벗는 공간이 ㄱ자 모양이다.
몸을 돌리고 나가다가 이렇게 바퀴가 빠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신발 벗는 곳 모퉁이에 마침 고구마 박스 있어서 놔두니 추락할 만한 곳이 전부 1자가 되서 안떨어진다.
나처럼 ㄱ자인 곳이 있어 방향 틀다가 빠진다면 이런 것도 방법 



그리고 청소를 하다가 배터리가 떨어지면 알아서 도킹!
또한 리모컨에도 홈버튼이 있어서 청소 중에 홈버튼을 클릭해주면 집으로 돌아간다.
리모컨 설명을 못한 것 같은데 여러 기능 들이 있다.
방금 말한 홈으로 돌아가는 홈버튼, 모서리들을 따라가며 청소하는 모드, 집중 청소모드 (원하는 위치만 열심히 청소하게끔 - 이건 물청소 때 좋을 듯 하다. 바닥에 늘러붙은게 있다면)
그리고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매일 매일 원하는 시간에 자동으로 작동하게끔.



물걸레 청소도 해봤는데, 더러워짐. 물을 한통넣으면 1시간 넘게 쓸 수 있을 정도다.



그리고 소음.
남는 핸드폰에 소음측정도구 깔아봤다.
이게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TV도 안켜두고 있으면 30은 기본으로 넘는 정도다.
아마 냉장고라던지 그런것 때문일 듯. 그리고 나도 조금 씩 움직이고 해서 그런지...



청소할 때 따라다니면서 최대한 가까이 두고 찍었다.
이건 물청소할 때인데 물청소 때는 조용하다. 50에서 50중반 정도 나온다.
앱 설명을 보면 "조용한 사무실, 일반강우 정도의 소리"



그리고 먼지 청소 때는 60 넘는다. "1미터 앞 보통의 대화소리" 정도다.
하지만 대화소리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 하지만 일반 가정용 청소기보다 훨씬 조용한 정도이다.
개인적으로는 TV 보는 상태에서 청소기가 근처오면 좀 짜증나서 TV 볼륨 좀 올리게 되는 정도다.

현재 일주일 정도 써보고 있는데, 너무 만족한다.
그 많았던 먼지와 머리카락 들이 다 사라지고 이제 바닥을 보면 깨끗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니 기분까지 상쾌.
일단 아침 출근시간에 맞춰서 자동 청소하도록 일정을 맞춰둔 상태이다.
집에오면 청소하고 알아서 충전기에 가서 충전한 상태로 도킹되어 있다.
하지만 가끔 집 어딘가서에 발견 될 때도 있다.
집 찾다가 못찾고 배터리가 다 된것 같다.
그리고 신발 벗는 곳에 떨어져서 발견 된 적 한번 있는데, 위에 설명했듯이 ㄱ자 쪽을 1자 형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박스 하나를 놔둔 후로는 떨어져서 발견된 적은 없다.
물걸레 청소는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돌렸다.
특히 쇼파 밑은 일반 청소기로 밀어만 봤지 물걸레 청소 안해봤는데 넘흐 좋음
이것도 만족한다.
다른 비싼 청소기처럼 청소 구역을 학습하거나 폰으로 연동은 안되서 원격 확인이 안되고, 가끔 좁은 공간 들어가면 나오는데 한참 걸리고 랜덤으로 돌아다니지만 청소 하나는 잘 된다. 굿.
주변에 추천해줄 마음이 생기고, 선물용으로 줘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맘에 든다.


장점
  • 저렴한 가격
  • 충돌방지
  • 추락방지
  • 물걸레 청소 가능
  • 시간 예약 가능
  • 리모컨으로 집중모드 (물걸레 청소 때 얼룩진 곳 지울 때 좋을 기능), 벽모드 (모서리 따라다니는 모드) 등 기능 선택 가능
  • 배터리 닳기 전에 자동으로 충전기에 도킹하는 기능

단점
  • 아주 조용하진 않음 (물걸레청소때는 꽤 조용함)
  • 가끔 도킹까지 찾아가지 못하고 배터리 닳아서 멈추기도 함
  • 추락방지 있지만 가끔 떨어질 때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