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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입을거리

FITZIP 런닝 힙색 (Waist Bag) FIT KICKS (런닝 가방)

by Toth 2018. 7. 18.

쓸데없어 보이는 걸 잘 사는 1인이다.
전에 손목 아대형 지갑인 Fit Wrist를 사면서 알게 된 제품이 있었는데 눈팅하다가 구입했다.
역시 가랑비에 옷 젖는 나의 쇼핑 스타일...



이것도 Fit Wrist와 마찬가지로 같은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이다.
이건 제품 판매하는 곳에 힙색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영어로는 Waist Pack으로 되어 있었다.
그냥 보면 굉장히 얇고 가벼워 보인다.



뒷변은 밴드와 클립으로 되어 있다.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아이콘들...



열쇠, 돈, 전화, 물병, 신용카드, 화장품 등 필요한걸 넣을 수 있는 힙색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탄력이 있어서 작아보여도 여러 물건이 들어간다는점
방수효과가 있게 처리되어 있다.
그리고 빛에 반사효과를 주는 리플렉트가 달려 있다.
마지막으로는 줄 조절 가능한 탄성 있는 벨트라는 점 



벨트는 실제로 잘 늘어나는데 이게 꽤 강하다.
아무래도 물건을 넣고 런닝을 할 때 너무 흔들거리지 않게 만들어진 것 같다.



전에 산 손목형 지갑 Fit Wrist에서도 느꼈지만 마감은 별로다.
실밥 삐져나온거 보소
Fit Wrist는 지퍼부분이 뜯어지려고해서 (찢어지거나 한게 아니라 마감이 안좋아서 조금씩 풀렸다) 바느질로 꼬매서 현재 사용중이다.



지퍼부분은 방수가 될 수 있도록 처리되어 있다.
그리고 빛에 반사되는 리플렉트 라인으로 되어 있다.
어두운 곳에서 런닝을 할 때도 자동차의 전조등에 반사되어 위험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해줄 수 있을 듯



마감... ㄷㄷㄷ
제품 자체는 괜찮게 디자인되고 만들어져 있는데 왜 이런 사소한 마감처리가 잘 안된건지 조금 실망
Fit Wrist처럼 실밥이 풀릴 제품은 아니라서 다행이다.



내부도 방수처리가 되어 있다.
그리고 생긴것과 다르게 늘어나면서 내부가 넓어진다.
또한 늘려도 비춤 현상 없고 방수처리된게 찢어지거나 벌어지거나 하지 않는다.



일단 샤오미 10,000mAh 짜리 보조배터리, 아이코스 본체와, 아이코스 궐련, 자동차 키까지 넣어봄.
잘 들어간다.



내친김에 집에서 놀고 있는 핸드폰 갤럭시 노트2 까지 넣어봄.



잘 늘어나서 잘 잠긴다.
자동차 키는 좀 에러였나.
상품 설명에 물통도 들어간다고 하는데,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정도다.



늘어난 모습



자동차 키에 있는 장난감 때문에 너무 이상해서 자동차 키는 뺌 ㅋㅋ



길이는 상품설명에 1m까지 라고 나와있었다.
대강 재보니 90Cm 나온다.
버클 부분이랑 완전히 펴서 재면 1m나올 수도 있을 듯



이번에 제주도 가서 유용하게 사용해봤다.
이게 힙색이긴 한데, 상품설명에 이렇게 크로스로도 찬 사진도 있길래 그렇게 차봄. (상품 사진은 뒤로 크로스 맨거였지만 ㅋㅋ)
상품설명에 있는 사용자가 착용한 모습은 불편해보이지 않았는데 막상 크로스로 차보니 너무 쫀쫀해서 쪼이는 느낌이 좀 많이 남. 피가 잘...
그냥 힙색으로 쓰는게 나을 듯.
평균체중이면 너무 쪼이는 느낌 없이 쓸 수도 있을 것 같다. (참고로 175/76)
하지만 힙색으로 쓸경우에는 지퍼를 열면 물건들 넣고 뺄 때 떨어트릴 것 같은 느낌이 좀 있음.
아무래도 허리에 차면 수평으로 지퍼가 열리니 어쩔 수 없는 부분
그리고 내가 이거저거 너무 자잘한 걸 많이 넣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평상시 활용도는 떨어질 것 같긴 한데, 여행 가거나 간단하게 근처 나갈 때, 바지에 주머니 없는데 소지품이 몇가지 있을 때 굉장히 유용
물론 찾을 때 이쁨. 위의 사진은 막 찍은대다가, 크로스로 찬거니 그냥 스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