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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자기기

미밴드3 8개월 사용기 및 한글화

by Toth 2019. 3. 7.

미밴드3 를 구입하고 사용한지 벌써 8개월이 되간다.
처음에 정식한글 버전이라고 해서 구매했다가 흑우가 되어버렸다.
그 때는 iOS 운영체제의 아이폰을 쓰고 있어서 한글 사용 자체가 불가능했다.
그 후 안드로이드로 바꾸고 드디어 한글화를 진행했다.



한글화방법
일단 최신버전의 미피트 버전을 깔아야하는데 플레이스토어에 올라와있는 것은 한글화가 아직 안된 앱이기 때문에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난 플레이스토어에서 받은 3.5.8 버전이 깔려 있었다.
물론 이게 플레이스토어에 올라와있는 최신 버전이다.
위에서 받는 버전은 그보다 높은 버전의 앱으로 아직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되지 않은 버전
난 이미 정식으로 깔려있는 앱을 지우지 않고 바로 저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했다.
그렇게 하면 어플이 새로 깔리는게 아니라 업데이트 된다.
기존 어플을 지울 필요가 없다.




미밴드 펌웨어 & 폰트 업데이트
어플을 실행하면 새로 설치가 아니라 업데이트 된 것이라서 그런지 기존 페어핑된게 지워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
바로 미밴드와 페어링 되면서 펌웨어 업데이트 후 폰트 업데이트까지 이루어진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금새 되지만 폰트 업데이트는 5분 이상 걸린 것 같다.



설치완료
그 후엔 바로 한글화 된다.
아주 간단하다.



한글로 잘나온다.



특히 중문으로 나오던 날씨가 한글로 나오니 이해 가능



그리고 문자 알림 등도 한글로 나온다. 편해짐.



걸음수 체크 및 수면 인식
미밴드는 기본적으로 만보기, 수면, 심박수 체크가 가능하다.
기존에 미밴드 쓰기전에는 스마트폰의 만보기를 썼는데 안들고 있을때는 체크가 안됐었는데 미밴드를 차고 있으니 놓치는 것 없이 체크되서 좋다.
수면인식은 깊은 수면, 얕은 수면, 기상 까지 체크를 해준다.
이게 굉장히 잘 맞는다.
거의 내가 잠든 시간과 깬시간을 잘 인식하는데, 화장실 가려고 일어났던 시간까지 정확하게 체크해줘서 놀랍다.
대신 낮잠 자는건 체크 안된다.




수면 분석
수면의 질도 분석해주며, 규칙성 그리고 미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과의 비교도 해주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하다.
수면도 체크를 잘해주고, 분석기능도 좋음.
통계를 보니 내가 늦게 잠드는 듯. 일찍 자야하는데...



심박수 체크 및 체중 체크
심박수는 본인이 원할때만 체크할 수도 있고, 자동으로 원하는 시간 간격으로 체크를 할 수도 있다.
설정에서 나는 3분 간격으로 체크를 하게끔 해둔 상태이다.
하루 동안 내 심박수가 어땠느냐에 따라서 휴식, 워밍업, 훈련 등으로 체크를 해준다.
그리고 본인의 체중을 넣어두면 다른 사용자와의 비교, 현재 체중의 범위도 확인해준다.
물론 이건 수동으로 체중을 입력해줘야 한다.



운동기록
운동기록을 할 수 있는데, 사실 이 기능은 한번도 사용을 해본적은 없다.
따로 유산소 운동은 하지 않아서 딱히 쓸 필요성을 못 느끼는 기능이다.
물론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유용할 만한 기능
운동하는 동안 스마트폰의 GPS로 위치를 추적해주고, 미밴드3로 심박수를 체크해주는 기능
운동하는 동안 페이스 경고 (설정된 페이스보다 느릴때 알림), 높은 심박수 경고 등도 설정할 수 있다.



다양한 설정 기능
어플에서 여러가지 설정이 가능하다.
이 설정의 경우는 어플의 설정이다.
실제 미밴드에 설정하는 방법은 내 기기에 나타난 기기를 터치해서 설정할 수 있다.
어플 상에서는 목표설정, 활동알림 (매일 오후 9:30에 활동 통계 알림), 기상알림 (아침에 수면 정보를 알림)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난 설정은 해두지 않고, 그냥 생각 날때 열어서 보는 스타일.



미밴드 설정
내가 미밴드를 산 가장 큰 이유는 알람이었다.
놓치는 전화가 제일 중요했다.
미밴드에서는 알람기능을 여러가지로 설정할 수 있다.
수신전화, SMS, 오래 앉음 경고, 목표 달성 알림 등
앱 알림은 특히 모든 어플들을 설정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다 보니 이런게 장점.



제일 유용하게 쓰는 건 아침 기상 알림. ㅎㅎ
그 외에 손목 올려서 화면밝히기, 심박수 감지 등등을 선택할 수 있다.



그동안의 사용후기
현재 8개월 정도 사용하고 있다.
배터리는 보통 10일 정도 간다고 본다.
하지만 이건 내가 얼마나 많은 알림을 설정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본다.
난 기본적으로 전화, 아침 기상 알림 정도만 설정해서 쓰는 편이며 심박수 감지는 3분 단위로 켜두었을 때 10일이다.
만약 여러 어플 들의 알람을 설정한다면 그 횟수에 따라서 줄어들 수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수면체크나 심박수 감지는 통계도 보여주고 수면체크는 특히나 정확도가 굉장히 좋은 편이라 생각되서 이 기능을 이용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미밴드3의 특징이 기존 버전과 다르게 액정이 달려 있고 터치가 된다는 점인데 터치감은 좋은 편인데 화면이 작아서 그런지 내 맘대로 안될 때가 잦다. 
위로 슬라이딩 시키고 싶은데 옆으로 슬라이딩 된다던가 하는... 이건 사용하는 사람마다의 차이라고 생각되지만 나한테는 잘 안맞는 느낌.
액정이 있긴 하지만 사실 액정을 잘 안보게 된다. 휴대전화가 몸에서 멀어질 일이 별로 없기도 하고, 알람을 확인하기 위해서 터치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그냥 스마트폰을 터치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있기도 해서이다.
가장 유용할때는 몸에서 스마트폰이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전화가 왔는지 누가 전화했는지 알게 해준다는 점인데 스마트폰을 항시 가까이 두는 사람에게는 액정이 없고 저렴한 미밴드2 가 나을 수도 있다.
진동이 오는 느낌은 미댄드2의 드르르륵 하는 거친 느낌이 아니라 부루루룽하는 부드러운 느낌이다. 
아침에 깰 때는 아주 잘 느끼지만 내가 둔해서 그런지 바쁘게 움직이거나 할때는 잘 모를때도 있음.
참고로 방수 아주 잘된다.
항상 끼고 샤워함.


이런 사람에게 추천
스마트폰을 가까이 두지 않고 있다가 알람을 놓치는 사람
스마트폰을 가까이 두지 않는 사람 중에 누가 전화왔는지 어떤 알람이 왔는지 보고 스마트폰을 확인하려는 사람
수면체크나 만보기 기능을 사용 하고 싶은 사람
유산소 운동 하시면서 기록하고 싶으신 사람


이런 사람에게는 비추천
스마트폰을 항시 가까이 두는 사람
액정이 굳이 필요없이 알람만 받으려는 사람 (미밴드2 가 더 얇아서 착용감이 좋음)
작은 글씨의 액정이 불편한 사람


난 알람 때문에 구입했는데, 스마트폰이 항시 주변에 있어서... 활용도가 낮아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