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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자기기

가성비갑 - 끊김없는 불루투스 이어폰 QCY-T1

by Toth 2019. 3. 17.

전에 브리츠의 BZ-TWS5라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써봤는데 가격도 괜찮고 음질도 괜찮았었다.
물론 끊김 현상이 간혹 발생해서 운동할 때만 끼워서 사용을 했었다.
하지만 운동 이외에 끼기엔 끊김현상이 간혹 생기다보니 은근히 불편했다.
그래서 어썸 블루투스 이어폰 리시버를 구매했다.
이유는 아무래도 진짜 가격이 비싸고 좋은 제품 아니라면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해서 잘 썼었다.
그래도 리시버라는 제품 특성상 이어폰을 그냥 끼워서 쓰는 제품이라 반 정도의 불편함은 존재했었다.
애플에서 에어팟이 나오면서 사무실 사람들도 하나씩 구매했고, 나도 한번 체험해보니 오 좋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가격이라는 진입장벽이 너무 쎄고,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 픽셀폰으로 넘어올 예정이라 모든 기능을 활용하지 못할바엔 사게된다면 애플 제품은 아니란 결론을 짖고 있었다.
그러다가 친구가 QCY-T1 괜찮다고 해서 구매해봤다.
정말로 1만원 후반대 ~ 2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는 이 블루투스 이어폰이 정말로 끊김이 없을지 궁금했다.



제품명은 QCY-T1이라는 제품이다.
나는 G9에서 구매해서 거의 2주 조금 못되서 제품을 받아볼 수 있었다.



충전 타임은 2시간 가량, 음악을 들을 경우 4시간 가량 사용이 가능하다.
대기 시간은 120시간



블루투스, 외장 배터리 충전 크래들, 통화가능



패키지는 컴팩트하다.



구성품으로는 여분의 이어폰팁, 충전케이블, 설명서, 이어폰과 외장배터리 크래들



설명서는 한글로 따로 없다.

버튼 기능

음악을 들을 경우
- 한번 클릭 : 재생, 일시정지
- 두번클릭 : 왼쪽 이어버드, 오른쪽 이어버드에 따라 이전, 다음으로 곡 스킵
- 1초 동안 클릭 : 구글 어시스턴스 호출 또는 아이폰의 시리 호출

통화시
- 한번 클릭 : 통화 시작, 통화 종료
- 1초 동안 클릭 : 전화기 또는 이어폰으로 통화 전환
- 두번클릭 : 음소거 전환

기본기능
- 1초간 클릭 : 전원 켜기 (기본적으로 충전케이스에 끼고 뺄 때 자동 온오프 됨)
- 3초간 클릭 : 전원 끄기
- 전화가 올 때 1초간 클릭 : 전화 수신 거부




추가 폼팁은 크기가 2가지로 제공 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폼팁까지 해서 총 3가지, 스몰, 미들, 라지 3가지다.




본체 굉장히 심플하고 작다.
따로 뚜껑이 있지는 않다.



하단은 그냥 평평하게 생김



뒤쪽 후면에는 충전케이블을 꼽을 수 있는 단자가 있다.
충전케이블을 꼽으면 양쪽에 불이 들어오면서 충전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말하자만 이 충전케이스의 용량은 380mAh 이고 이어버드의 배터리 용량은 43mAh 이다.
수치상으로는 이 충전케이스만 완충되어 있다면 배터리가 나간 이어버드를 8.8회 정도 재 충전할 수 있다.




이어버드는 왼쪽 오른쪽 구분해서 꼽아주면 되는데 자력이 있어서 넣으면 찰칵하고 들러붙는다



이어버드는 QCY라는 로고가 박혀 있다.
LED가 달려 있다. 
그리고 축면에 마이크 구멍이 있다.



충전케이스와 연결되는 단자 부분



무게는 38g이다.
굉장히 가볍다.



이어버드는 한쪽에 5g씩 총 10g



충전케이스에 꼽으면 위와 같이 이어버드 LED가 붉은색으로 들어오며 충전중인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저렇게 거꾸로 들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심지어 막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자력이 좋아서 가방안, 주머니 안 아무대나 넣어가지고 다녀도 막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



페어링은 간단하다.



페어링하고 나면 배터리 잔량도 확인 가능하다.



기기는 전화통화도 가능하게 설정에서 활성화 시켜주고 꺼줄 수 있다.
연락처 공유도 있지만 키나 안키나 별 차이 없어서 꺼줬다.



그리고 한쪽만 사용도 가능하다.
그런데 왼쪽만 사용은 안되고, 오른쪽만 사용 가능하다.
기기 자체와 페어링 되는게 오른쪽 이어버드고, 이 이어버드가 왼쪽 이어버드와 페어링이 되는 것 같다.


현재 1주일 정도 사용중인데....
1~2만원대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하기엔 음질이 꽤나 괜찮은 편이다. 묵직한 느낌의 베이스도 좋은 편인 것 같고 맘에 듬.
참고로 내 귀는 막귀임. 그래서 그런지 난 음질 자체는 가격대비 너무 맘에 든다.
다만 전화통화시에는 완전 별로다.
나는 잘 들리는데 상대방은 내 목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듯 하다.
그래서 전화통화시에는 사용을 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마이크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러리라 생각되고, 에어팟 같은 금액이 아니니까 충분히 이해 가능하다.
충전케이스도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에 편하다. 주머니에 넣기에도 괜찮고 자력이 쎄서 케이스에서 이어버드가 빠져서 잃어버릴 걱정도 없다.
다만 케이스 뚜껑이 없고, 충전케이스에 얼마만큼의 배터리가 남아있는지 확인은 안되서 조금 불편하다.
이건 개선된 제품이 QCY-T1S라고 나왔다고 하니 상위 제품을 구매하면 될 듯 하다.
물론 가격은 좀 더 높다. 하지만 개선된 제품보다 이 제품이 좀 더 낫다는 글들을 많이 봐서...
그리고 착용감은 괜찮은 편이다. 뛰어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괜찮은 편.
나같은 경우에 평소, 운동할 때 다 착용해봤는데 운동할 때는 내가 힘쓸 때 얼굴을 너무 찡그리고 해서 그런지 왠지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한번씩 만져준다.
실제로 빠지진 않는데 그런 느낌이 듬. 평상시 사용시, 그냥 뛸 때도 크게 빠질 것 같은 느낌은 없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끊김 현상.
없다! 그래서 너무 좋다. 양쪽 다 끊기지 않는다. 그래서 세상 편함.

이 가격대에 이런 제품 없다는 사람들의 뜻을 알게 됨.
내가 생각하는 단점이라고는 통화가 어렵다는 정도.
나는 음질에 만족하지만 혹시라도 만약 음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민감한 귀를 가졌다면 주변에 사용자에게 빌려서 껴보고 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