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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일산 고양시 맛집 - KBS 생생정보통, MBC 맛있는 TV 방영 더더 간장게장 무한리필 (간장게장, 양념게장)

by Toth 2017. 2. 8.
설연휴 첫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엄청난 검색을 했다.
설연휴 마지막 날 가족여행도 있고 해서 따로 밥을 하기도 그렇고, 어머님은 설날 음식 장만하느라 힘드신 상태라 외식을 하기로 해서다.
부모님댁이 일산이라 근처 맛집을 검색 검색 또 검색
왠만한 가까운 집은 오래 산 동네다 보니 거의 다 가보거나 별로거나해서 검색 한 곳 중에 게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이름은 더더간장게장 무한리필집



가까운 거리긴 하지만 운전하다가 놓칠 수 있어서 지도 어플로 네비게이션 키고 주차를 했다.
차도 없고 열긴 열었나?
2016년 12월 6일 이전했단다. 이런~
그런데 마침 주변에 거니시던 분이 바로 요앞으로 이사했다고 해서 다시 이동...
해당 길을 따라서 원당, 고양시청 방면으로 진짜 몇십미터만 가면 된다.


차도에서 충분히 잘 보일 수 잇는 간판이 있어서 이전한 집을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사진은 밥먹고 나와서 찍어서 어둑어둑


이 곳이다.
주차할 공간은 넉넉한 곳이니 주차걱정은 없다.


겉에 붙어있는 KBS 2TV 생생정보통과 MBC 찾아라! 맛있는 TV에 방영된 적이 있단다.


캡쳐사진 보니 진짜임.


내부공간은 이렇게 생김.
바닥은 마치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할 것 처럼 생겼다.
기존에 이곳에 등촌샤브칼국수집이 있었던 걸로 나오는 걸 보니 아마 그 집 바닥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 같다.
신발은 그냥 신고 들어가면 된다.


메뉴.
이곳은 간장게장+양념게장+꽃게탕이 1인에 14,900원
아동(6세 ~ 10세)는 9,000원이다.
그외에 양념게장은 따로 팔진 않고 포장만 가능하다.
난 원래 양념게장을 좋아한다.


드디어 나오기 시작.
꽃게탕과 양념게장 그리고 순두부 찌게가 나온다.
양념게장 그릇이 작아보이지만 아주 작은 그릇은 아니다.


그리고 간장게장
우리가 3명이서 갔으니 한사람당 2마리가 기본인가? 어짜피 리필이니...
그리고 반찬들


전체 차림상은 이런 모습이다.


일단 김에 밥넣고 날치알인가를 넣고 먹어봄
생각한 그 맛 맞음.


그리고 간장게장
사실 난 간장게장을 거의 먹지 않는다.
비린 맛이 싫어서...


하지만 괜찮았다.
이곳에서는 비닐장갑을 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살이 쏘오옥
양념이 손에 묻어있어서 그렇지 이거 간장게장임.
그리고 간장게장 많이 짜지 않다.
그래서 꽤 먹을 수 있다.
예전에도 가족들과 무한게장집 (다른집) 간 적 있는데 거긴 짜서 많이 먹을 수가 없었고, 리필하는 게장은 처음 나온 게장과 품질이 확연히 달라서 실망한 적이 있었는데 여긴 그렇지 않았다.


밥도 비벼먹음


그리고 양념게장.
먹다찍어서 사진이 영 멋은 안난다.


이것도 쏘옥.


그리고 꽃게탕
처음에 내용물 보고 너무 부실하다 싶었다.
그런데 국물이 시원.
막 이것저것 들어간 맛이 아니라 정말 게랑 야채 끓여서 시원하게 나온 국물 같아서 어머니랑 누나랑 셋이서 국물 거의 다 마시고 나온듯


역시 찌게는 끓는 장면이... ㅎㅎ
예전에 가봤던 다른 무한게장집과 다르게 많이 짜지 않아서 많이 먹을 수 있었고 (간장게장은 추가로 1번 리필, 양념게장은 추가 2번 리필) 리필되는 게장 품질도 처음 나온 게장과 다르지 않은 느낌이어서 좋았다.
맛도 좋았다.
다 먹고 나서 어머니에게 너무 많이 드셔서 물리지 않냐고? 저번에 생선집에선 너무 많이 먹어서 한동안 생선 생각안 날 것 같다고 하셨던 말이 생각나서 물어봤더니 안질린다고 하신다. 어머님도 맛있었다고...
어머니가 워낙 단걸 안좋아하셔서 양념게장이 좀 달았다고는 하셨는데 난 내 입맛에 딱이었다.
참고로 밥은 무한리필이 아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