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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망원동 스시집 - 스시에동 (더워서 모밀 먹음)

by Toth 2017. 7. 21.


망원 우체국 사거리에 있는 스시에동이라는 스시집이다.
예전엔 가끔 가서 회덮밥이나 초밥셋트 먹곤 했는데 요즘 날씨가 좀 더워지면 또 안찾게 되더라는...
그런데 오늘 모밀 먹으러 가자는 소리에 간만에 들렀다.



이곳은 초밥이 주 메뉴이고, 그외에 밥 종류, 면 종류가 있다.
커플을 위한 셋트도 있어서 연인끼리 가도 좋을만한 곳이다.



오래간만에 갔더니 두개초밥이라는 것도 생겨있었다.
원하는 초밥 2개를 시킬 수 있는데 메뉴인 듯하다.
난 생새우구이를 참좋아라하는데 말이지. ㅋㅋ
하지만 오늘은 모밀을 먹으러 왔음.



세트메뉴, 초밥메뉴, 돈부리, 면류, 런치메뉴, 낱개초밥.
낱개초밥은 종류별로 금액이 다르다.
난 생새우구이초밥을 좋아하는데... 
사실 요즘 가게부 쓰면서 점심식비를 조금씩 줄이는 중이라...
원래 먹기로 한 모밀로...
지금보니 런치메뉴D도 괜찮아보이네. 이걸로 할 걸 그랬나 ㅋㅋ



초밥왕 만화책이 눈에 띈다.
이곳이 언젠가 내부 리모델링을 해서 좀 바뀌어있었다.



예전엔 초밥 만드는 곳으로 바형 자리가 있었는데 이제 주방으로 옮겨간 듯 하다.



기본 자리에 있던 것들



원피스 팬이신가보다.
난 본 적이 없어서...



처음 나오는 국과 호박죽.
모밀시켰는데도 주시네.
초밥 먹거나 밥 종류 먹을때 나오는거라서 안나오는 줄 알았는데 모밀에도 주셔서 반갑.
개인적으로 이 곳 호박죽을 진짜 좋아한다.
많이 달지 않고 맛있다.



반찬으로 나온 깍두기
약간 무의 아린맛이 남아있는 깍두기였다.



드디어 나온 모밀.
그릇이 내 취향. ㅎㅎ
난 이 곳의 고추냉이가 좋더라.
그리고 굉장히 시원하고 맛있다.
난 개인적으로 판모밀 보다 이런 모밀을 좋아하는데 여기는 말아서 나와서 좋다.



완전히 ㅋ늘리어.
고추냉이도 적당해서 다 넣어서 먹었고, 소스도 맛있어서 굉장히 많이 마셨다.
요즘 점심으로 면을 자주 먹게 된다.
그것도 시원한 걸 위주로 찾게 된다.
아직 초복밖에 안지났는데... 날이 더워서 힘들다.
이제는 따뜻한 국물이 땡기는 계절이 오길 기다리게 된다.
그리고 이 곳의 초밥도 괜찮은 편이고, 밥도 괜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