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을 갔다가 올라오는 날.
강화도로 여행을 갔었는데, 작은누나의 강력추천으로 저녁은 일산에 와서 먹기로 했다.
누나가 메밀로 만든 초계국수가 진짜 맛있다고, 얼마전에도 어머님 모시고 다녀왔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했다.
그리고 어머니도 거기 맛있다고 가자고 하셔서 여행 갔다가 올라오면서 일산으로 갔다.
이름은 봉이 바지락 손 칼국수
맛집이라고 했는데 사실 후곡마을 단지에 있는 상가 지하에 있었다.
그래서 솔직히 맛집이 이런 곳에 있나 싶기도 했다.
그런데 먹고 나서 알았다. 정말 내 입맛에 딱 맞는 맛집 이었다.
지하로 내려가면 있는 집인데 꽤 크기가 있다.
가족들이랑 같이 가느라 서서 제대로 찍지 못한...
오로라 공주에 나오신 분도 싸인도 보이고, 신보라 등 싸인이 붙어있었다.
입구
SBS 생방송 투데이에도 나온 집이고, SBS CNBC 식객 남녀 잘먹었습니다3 에도 나온 집인가 보다.
신보라랑 윤형빈이 하는 프로그램인가보다.
내부는 무조건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는데, 식탁자리가 주로 이루어져있다.
우린 누나가 미리 전화해서 방을 예약해뒀다.
방은 바닥에 앉아서 먹는 자리였다.
메뉴.
가격도 착하다.
우린 바지락 칼국수, 열무보리밥, 초계국수를 시켰다.
이 곳은 메밀면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알칼리 식품이라 염증도 가라앉혀주고, 소화도 잘되고 칼로리도 낮다고 함.
성인병에도 좋다는...
우리가 앉은 자리.
반찬은 두가지다.
열무김치랑, 겉절이.
열무김치가 정말 시원하다.
입구에 열무김치 따로 파는 것 같던데 사서 먹을만큼 시원하고 맛있었다.
김치는 딱 칼국수랑 먹으면 좋은 맛
열무보리밥
위에 계란 올려져있고, 야채들과 열무김치가 들어가 있다.
그리고 강된장.
강된장 뚜껑 열자마자 냄새가 확.
맛있는 냄새
강된장 한 수저 넣고, 참기름 뿌려서 비비면 되는데
강추하는 메뉴다.
그리고 나온 바지락 칼국수
이게 2인분이다.
그런데 바지락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다.
메밀면.
조카들도 좋아했다.
그리고 바지락 칼국수 시키면 나오는 보리밥.
이것도 반찬으로 나오는 열무김치랑 상 위에 있는 강된장, 참기름 넣고 비비먹으면 된다.
따로 시키는 열무보리밥처럼 양채나 계란은 없지만 강된장이랑 열무김치가 워낙 맛있었서 굿.
그리고 초계국수.
난 이게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여기에 식초랑 겨자 넣어서 먹으면 되는데 진짜 좋다.
시원하고 닭고기도 살만 찢어져서 들어가 있는데 정말 잘어울린다.
냉면보다 훨씬 맛있다.
이것도 메밀면이다.
다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먹은 3가지 메뉴중의 추천순위는 첫번째가 초계국수, 그 다음이 열무보리밥, 그 다음이 바지락 칼국수
이름이 칼국수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메뉴들이 내 추천순위 1,2위를... ㅋㅋ
다 맛있었다. 6살 8살 조카들도 3가지 메뉴 다 맛있다고 먹었다.
적극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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