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러다니기, 여행/해외

오사카 2박 3일 자유여행 - 첫째날 ① 칸사이 공항에서 주유패스 난카이 확장판 구입

by Toth 2014. 8. 6.

이번엔 칸사이 공항에서 판매하는 주유패스 구입기입니다. 

주유패스 꼭 자동차에 기름 넣는 패스같지만, 자동차와는 관계가 없어요.

바로 오사카 시내에서 버스나 전철을 이용하기 위한 정기권 같은 거랍니다.

저희는 첫날은 오사카 시내 구경, 이튿날은 쿄토를 둘러볼 예정이라 1일권을 사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런데 어짜피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까지 가야하는 차편을 타야하기 때문에 난카이 확장판을 구매했습니다.

난카이 확장판은 공항에서 편도로 오사카 시내로 갈 수 있도록 난카이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그냥 주유패스는 2300엔이고, 난카이 확장판은 2900엔입니다.

2900엔이면 거의 3만원이 넘는 금액이죠?

교통비로 하루에 두명이 6만원 꼴이라 비쌀것 같지만 잘만 활용하면 그만큼을 뽑을 수 있다는 말에 구입!.


왜냐하면 주유패스에는 오사카내의 여러 관광명소 입장이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예요.

저희는 첫날 시립과학박물관, 공중정원, 햅파이브관람차, 도돈보리 수상크루즈를 이용할 예정이어서 차비랑 하면 충분히 값어치를 하리라 생각하고 구매했어요.


만약 시간적 여유가 없어 여기저기 못돌아다니시는 분들은 구매를 안하시는게 나으실 거예요.

저희처럼 여러군데 돌아다니실 분들에겐 무료 입장 등이 가능하니 구매를 하시는게 낭비를 막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난카이 확장판은 1일권만 판매를 합니다.

2일권을 구매하실분들은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요금을 따로 책정하셔야 해요.


사실 여행가기전에 무슨 놈의 정기권 등이 그리 많은지 많이 헷갈리더군요.





여튼... 저희가 가려는 4군데 이외에도 여러가지 시설을 이용하고,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오사카성이라던지, 시립미술관 등

자세한 건 한국어로 제공되는 주유패스 홈페이지를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위의 사진의 설명서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안내소에서 티켓 어디서 사는지 물어봤더니 이걸 주시면서 위치를 안내해주시더군요.

안에 지하철안내부터 오사카에서 들를만한곳도 나와있으니 비행기 내리시면 안내소에서 주유패스 안내서 하나 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유패스 홈페이지 : http://www.osaka-info.jp/osp/kr


여튼 주유패스를 구입하실 분들은 가실 곳들을 선별하신 후에, 지도에 위치를 표시하고 동선을 짜시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1일권이라고해서 시작한때부터 24시간이 아니라, 사용한 그날 막차까지 가능한 거니 이점도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구매는 공항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다른 구입처들은 주유패스 한국어 페이지에서 더 확인이 가능해요.


판매부스는 터미널1과 터미널2 중간에 위치해있어요.

전철 들어가는 입구(주황색 간판)같은 곳이 있는데 그 우측 직원분이 있는 부스에 가시면 한글로 친절하게 주유패스를 판매한다고 나와있을 겁니다.


한글로 적혀있으니 일본어가 안되시는 분들은 손가락으로 가르키시면 주실거예요.




저희는 급행을 타고 오사카로 이동.

이동시에는 마지막 역까지 이동하시면 됩니다.

소요시간은 40분 가량 걸린 듯 하네요.

마지막 역은 난바역입니다.




저희는 미도스지선의 신사이바시역에 숙소가 있어서 난바역에서 미도스지선으로 갈아탔어요.

난바역에서 내리면 지하도 등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거의 한글로 표지판이 되어있어서 어느선을 타야할지만 알고 계시면 충분히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미도스지선 (위 노선도의 빨간라인) 을 타고 이동~


드디어 신사이바시역에 도착.

비행기에서 12시 좀 넘어서 내렸는데 짐 찾고 입국수속하고, 이동하고 하다보니 2시가 후울쩍 넘어버리더군요.


주유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엄청 바쁘게 다녀야할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더라구요.

너무 정신없이 이동하느라 사진도 별로 못찍어서 말로 풀다보니 좀 어려운 느낌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