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짐 설치하고 나서 제일 고민됐던건 소음이다.
아무래도 빌라다보니 다른 집에 소음을 유발하는건 최대한 줄여야한다는 생각이 기본으로 있었다.
바닥재는 처음에 랙 살때 한번에 주문해서 깔았다.
2.5짜리라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놓고, 조심스럽게 원판이나 덤벨을 사용중이다.
하지만 랙 자체에서 나는 소음이 있고, 혹시라도 그걸로 인해 진동이라도 갈까봐 이래저래 고민했다.
일단 사온건 다이소에서 파는 요가매트
기억으로 5천원인가에 구입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문풍지도 구매했다.
이거 이외에도 야외에서 사용하는 4단 접이 간이방석도 구입했다.
하지만 4단 접이식 간이 방석은 양면테이프로도 잘 안붙고, 금새 내구성이 좋지 않아 실패했다.
그래서 사용한건 다이소 요가매트와 문풍지.
저 위의 사진이 다이소에서 구매한 요가매트다.
요가매트로 일단 랙의 바가 닿는 부분에 얹혀줬다.
테이트로 감으면 너무 더러울 것 같아서 끈이 남는게 있어서 감아줬다.
그리고 캐쳐바도 동일하게 감아줬다.
완성된 모습
아무래도 바가 닿는 부분을 감아줬더니, 놓을 때 쇠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없어졌다.
쿠션감은 그리 좋진 않지만 그래도 괜찮음.
무거운 무게를 아주 오래 놔두면 눌려져 있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지만 그래도 다시 되돌아 온다.
다음은 스미스 머신공사.
이게 샤크랙에 놓을 때, 부딪히는 소리가 꽤 많이 난다.
이 부분도 요가 매트로 감고 테이프로 발라줬다.
이부분은 양면테이프로 할까하다가 이게 좀 더 나을 것 같아서...
걸면 이렇게 된다.
소음이 안난다. 다행이다.
하지만 무게를 걸지 않고도 무게감이 있는 스미스 머신이라, 안쓸 때는 후크에 걸지 않고 내려놓는다.
여기엔 요가매트가 얼마 들지 않고, 집중적으로 눌리는 부분이니 가끔 갈아줘야겠다.
그리고 문풍지는 이렇게 활용했다.
캐쳐바나 랙바를 걸때 꼽고 내리는 형태인데 내릴 때 조심하더라도 부딪히는 소리가 날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장소가 좁다보니 캐쳐바 같은경우는 길어서 몸에 살짝 부딪혀도 들렸다가 떨어지며 소리가 나서 부딪히는 부분에 문풍지를 발라줬다.
문풍지 자체에 접착력도 있어서 따로 테이프나 양면테이프가 필요하지 않았다.
조심하면서 사용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한 건데 나름 만족스럽다.
지금 3개월째 이렇게 사용중인데, 캐쳐바 경우에는 바벨을 놓을일이 많지 않아 크게 요가매트가 닳지 않았다.
무게를 놓는 바에는 계속해서 놔서 그런지 가끔 까지는 경우가 있는데 찢어지거나 망가지지는 않았다.
약간 까진부분은 두겹으로 해놔서 아직 괜찮고 오나전히 찢어진 것도 아니어서 다행.
나중에 제기능을 못할 때 한번 더 갈아줘야겠다.
구매한 요가매트는 반절만 사용해서 놔둔 상태라 한번 더 사용 가능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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