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도 제주도로 고고
친구가 맨날 금요일 밤에 와서 일요일 낮에 가는거 너무 짧지 않냐해서 이번엔 금요일 휴가를 내고 오후에 가서 월요일 오전에 돌아왔다.
이제 제주도를 자주 가서 그런지 여행가는 거 같지 않고 그냥 느긋하게 친구랑 놀고 시간보내는 느낌이다.
이번엔 대한항공을 탔다.
공항도착
너무 배고파서 탑승구 근처에 있는 플레이버에 갔다.
크기에 비해 비싼 느낌.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걸려나?
우드땅콩브라우니 (2,500원)이랑 물 샀다.
원래 물통을 가져가서 마시다가 탑승구 정수기에 떠서 타는데 이번엔 물통을 캐리어에 넣어버리는 바람에 꺼내기 귀찮아서 샀다.
탑승구 앞에 앉아서 먹으려고 보니 다들 줄 서서 탑승하길래... 어절수 없이 갖고 타서 비행기 안에서 출발전에 먹었다. 맛은 좋음 ㅋㅋ
비행기 좋네.
오늘도 난 복도쪽 자리 잡았다.
가운데나 유리쪽 자리는 불편해.
내릴 때도 좀 더 늦고...
이번엔 크리스마스 끼고 가는 바람에 제주카카에서 스파크가 다 나갔다고 레이를 예스렌트카에서 빌렸다.
내가 타야하는 셔틀은 왜 없니? 사실 놓쳐서 10분 정도 기다렸다.
렌트카 회사에 도착하니 벌써 어둑어둑해졌다.
겨울은 낮이 짧아서 너무 싫다.
특히 퇴근할 때 깜깜하면 하루종일 일한 느낌이라 싫다.
예스렌트카에서 차 빌린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2017/12/28 - 제주도 렌트카 - 제주카카로 예약한 예스 렌트카 레이
차 운전해서 친구집 근처에 도착했으나 친구가 회식이라 혼자 밥을 먹기로 하고 바로 밥집으로 감.
사실 원래는 나인온스버거집을 갔다.
이 집 버거가 너무 맛있어서...
그런데 문을 닫았다.
나중에 인스타그램을 뒤져보니 당분간 문을 닫는건지 그날만 닫은게 아니었다.
빨리 다시 문열길...
그런데 맞은편에 김만복 김밥집이 있었다.
안에는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어보였다.
차들이 잠시 멈춰서 김밥 사가길래 나도 들어가서 샀다.
만복이네 김밥 (5,500원), 오징어 무침 (4,500원) 시켜서 친구집으로...
이게 대표메뉴로 되어있던 만복이네 김밥
가운데에 계란이 들었고 양쪽으로 밥 그리고 김으로 쌓여져있다.
그리고 오징어무침
김밥만 사기엔 심심할것 같았는데 내 선택이 옳았다.
굉장히 맛있었다. 새콤하고 쫄깃하고...
김밥도 맛있었다.
특히 가운데 들어간 계란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조화가 잘 됐다.
그런데 턱이 힘들었다.
그래서 오징어 때문인가 했는데 김밥 먹을때도 턱이 힘듬 ㅋㅋ
그래도 맛있었다.
매장안에 자리가 있었으면 먹고 왔을텐데 좀 아쉬웠음.
그렇게 먹고 티비보다가 친구 회식 끝나고 와서 나혼자 산다 보면서 박장대소하다가 잠듬.
역시 여행은 출발하고 돌아올때의 하루는 별거 못하고 지나가는 것 같다.
혼자 바닷가 산책이라도 할걸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자주가서 별 감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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