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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기, 여행/국내

12월 제주도 여행 - 1일차 제주 서귀포 법환동 김만복 김밥집

by Toth 2018. 1. 3.
12월도 제주도로 고고
친구가 맨날 금요일 밤에 와서 일요일 낮에 가는거 너무 짧지 않냐해서 이번엔 금요일 휴가를 내고 오후에 가서 월요일 오전에 돌아왔다.
이제 제주도를 자주 가서 그런지 여행가는 거 같지 않고 그냥 느긋하게 친구랑 놀고 시간보내는 느낌이다.
이번엔 대한항공을 탔다.


공항도착
너무 배고파서 탑승구 근처에 있는 플레이버에 갔다.
크기에 비해 비싼 느낌.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걸려나?



우드땅콩브라우니 (2,500원)이랑 물 샀다.
원래 물통을 가져가서 마시다가 탑승구 정수기에 떠서 타는데 이번엔 물통을 캐리어에 넣어버리는 바람에 꺼내기 귀찮아서 샀다.
탑승구 앞에 앉아서 먹으려고 보니 다들 줄 서서 탑승하길래... 어절수 없이 갖고 타서 비행기 안에서 출발전에 먹었다. 맛은 좋음 ㅋㅋ



비행기 좋네.
오늘도 난 복도쪽 자리 잡았다.
가운데나 유리쪽 자리는 불편해.
내릴 때도 좀 더 늦고...



이번엔 크리스마스 끼고 가는 바람에 제주카카에서 스파크가 다 나갔다고 레이를 예스렌트카에서 빌렸다.
내가 타야하는 셔틀은 왜 없니? 사실 놓쳐서 10분 정도 기다렸다.



렌트카 회사에 도착하니 벌써 어둑어둑해졌다.
겨울은 낮이 짧아서 너무 싫다.
특히 퇴근할 때 깜깜하면 하루종일 일한 느낌이라 싫다.
예스렌트카에서 차 빌린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2017/12/28 - 제주도 렌트카 - 제주카카로 예약한 예스 렌트카 레이




차 운전해서 친구집 근처에 도착했으나 친구가 회식이라 혼자 밥을 먹기로 하고 바로 밥집으로 감.
사실 원래는 나인온스버거집을 갔다.
이 집 버거가 너무 맛있어서...
그런데 문을 닫았다.
나중에 인스타그램을 뒤져보니 당분간 문을 닫는건지 그날만 닫은게 아니었다.
빨리 다시 문열길...
그런데 맞은편에 김만복 김밥집이 있었다.
안에는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어보였다.
차들이 잠시 멈춰서 김밥 사가길래 나도 들어가서 샀다.
만복이네 김밥 (5,500원), 오징어 무침 (4,500원) 시켜서 친구집으로...



이게 대표메뉴로 되어있던 만복이네 김밥
가운데에 계란이 들었고 양쪽으로 밥 그리고 김으로 쌓여져있다.



그리고 오징어무침
김밥만 사기엔 심심할것 같았는데 내 선택이 옳았다.
굉장히 맛있었다. 새콤하고 쫄깃하고...



김밥도 맛있었다.
특히 가운데 들어간 계란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조화가 잘 됐다.
그런데 턱이 힘들었다.
그래서 오징어 때문인가 했는데 김밥 먹을때도 턱이 힘듬 ㅋㅋ
그래도 맛있었다.
매장안에 자리가 있었으면 먹고 왔을텐데 좀 아쉬웠음.
그렇게 먹고 티비보다가 친구 회식 끝나고 와서 나혼자 산다 보면서 박장대소하다가 잠듬.
역시 여행은 출발하고 돌아올때의 하루는 별거 못하고 지나가는 것 같다.
혼자 바닷가 산책이라도 할걸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자주가서 별 감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