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담배를 핀다.
군대 가서 배우게 된게 벌써 꽤 되가 10년이 훨씬 넘어간다.
디스 - 디스플러스 - 타임 - 더원
피다보니 점점 약한 담배로...
이번에 회사 대표님이 아이코스를 구입했는데 너무 괜찮다길래 한번 빌려 펴봤다.
말씀하시기로는 일단 냄새가 안나서 좋다고 해서 펴보고, 이 정도면 필 수 있겠다 싶어서 친구한테 생일선물로 받아냄 ㅎㅎ
아이코스 할인 받는 방법
아이코스의 경우 할인을 받지 않으면 12만원이다.
하지만 홈페이지에 가입만 하면, 바로 사용가능한 쿠폰을 준다.
단 어디서 살지를 먼저 선택하기 때문에 미리 받았다가 다른 곳 가서 사야할 수도 있으니 매장에 가서 회원가입을 하고 할인코드를 받는게 좋을 듯 하다.
난 편의점 CU에서 구매를 했다.
할인가는 97,000원
회원가입을 하면서 구매 장소를 선택하면, 그 판매점의 할인코드를 이메일로 발송해준다. 난 회원가입하고 2~3분 내로 받을 수 있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를 판매하고 있다.
CU에서 구매한 iqos다.
내가 원한 색상은 블랙이었는데 CU 직원이 재고가 화이트밖에 없는 것 같다해서 그냥 화이트로 함.
그런데 나중에 박스 열어보니 블랙이었다는 웃픈 이야기.
측면에 블랙으로 되어있는데, 직원이 상자에 있는 사진만 보고 화이트로 알았던 모양이다.
뒷면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있다는 아낸가 적혀있다.
My IQOS 라는 앱을 제공한다는데, 검색해도 찾을 수가 없다.
My IQOS CH, My IQOS RU 식으로 나라별로 지원을 하는 것 같은데 한국에 대한 건 없는건지 한국 스토어에서는 검색이 안된다.
구글 스토어 이외에 애플스토어에서 확인이 불가능했다.
내부에 들어있는 내용들
내용물은 왼쪽부터 아이코스 포켓 충전기, 아이코스홀더, 아이코스 클리너, 충전기, 충전케이블, 아이코스 클리닝 스틱, 사용설명서 등이 들어있다.
전체 샷
아이코스 포켓 충전기 측면엔 버튼이 총 3개가 있다.
뚜껑을여는 버튼, 블루투스 버튼, 전원버튼
사실 처음에 뚜껑 어떻게 여는지 몰라서 해맴
상단 첫 버튼을 누르면 뚜껑이 열린다.
그리고 배터리 잔량 체크 램프, 별 필요없는 블루투스 버튼, 전원버튼의 경우 누르면 잔량 체크를 할 수 있다.
하단에는 충전케이블
뚜껑을 열면 아이코스 홀더가 들어있다.
이게 히트스틱 (담배)를 끼우고 피는 기기다.
아이코스 홀더다.
검정색 선을 사이로 두고 분리가 된다.
이런식으로... 청소할때 분리를 해준다.
그리고 담배를 빼낼때도 살짝 열어서 빼줘야한다.
아니면 담배 내용물이 안에 박힌다.
아쉬운 점은 쓰다보니 유격이 발생한다.
잠금되는 부분이 그냥 돌기 부분이 끼워지는 방식이다.
버튼에 LED 램프가 있는데 발깐색이면 충전을 해야한다.
이때는 포켓충전기에 넣어주면 충전이 된다.
대략 4분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코스 클리너와, 클리닝 스틱 사용법
클리닝 스틱을 넣고 잘 닦아주면 된다는!
클리너는 반으로 분리된다.
내부에는 솔이 들어있다.
얕은 곳은 홀더에서 빼낸 헤드를 청소하고, 깊은건 블레이드 (담배에 꽂히는 부분) 쪽에 넣고 돌려서 청소를 해주면 된다.
그리고 사이에 있는 막대는 타바코스틱이 끼었을 때 빼주는 용도.
난 헤드의 블레이드가 꼽히는 구멍쪽에 타바코 찌꺼기 꼈을 때도 한번씩 사용한다.
청소는 솔로 하루에 한번 하고, 클리닝스틱은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이용해서 해주고 있다.
충전법 스틱 넣는 법 가열하기 제거하기 등... 간단한 사용설명서
블루투스 기능이 있다고 해서 블루투스 버튼을 클릭해서 파란불이 깜박인다.
난 아이폰 써서 블루투스 검색했는데 장비가 안뜸.
나만 그런건진 모르겠다.
그래서 연결을 못해봄.
그리고 청소법도 나와있다.
블루투스 기능에 대한 공식 확인도 받았다.
현재 국내에는 앱 개발이 되지 않아 블루투스 기능 사용이 되지 않는게 맞다고 한다.
그리고 추후 언제쯤 개발이 될지 물어보니 공지된 바가 없어서 답변이 어렵다고 한다.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정확히 얼마나 충전없이 더 쓸 수 있는지 등을 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문제해결법
빨간불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나도 한번 겪은 적이 있다.
그 때는 사무실 베란다 (외부다. 춥다)에 한시간 정도 뒀는데 충전이 안되고 계속 빨간불이었다.
사무실 안으로 가지고 들어와서 따뜻해지니 괜찮아짐.
위의 담배가 히트(히츠)라는 전용 담배인데, 길이는 기본 담배보다 반정도 길이밖에 되지 않는다.
기기에 있는 블레이드라는 납작하고 뾰족하게 나온곳에 꽃혀서 쪄지는 방식이다.
꼽아서 피고나면 안에가 탄걸 확인할 수 있다.
가끔 짜증날때는 블레이드에 잘 안꼽힐때가 있어서 빼보면 이렇게 타바코가 뭉게지면서 들어가서일때가 많다.
그럼 잘 안빨린다. 그래서 피는 맛이 훨씬 덜해진다. 블레이드에 완벽하게 쏙 꼽히는 느낌이 들때가 제일 피는 맛이 좋다.
그리고 내가 히트(히츠)를 필때 침이 좀 많은 편... ㅋㅋ 인데... 필터 부분이 너무 잘 찢어져서 분리되어버린다.
피는법
- 충전되어있는 포켓충전기에 아이코스홀더를 넣어 충전한다. (평소에는 그냥 넣어두면 충전이 된상태가 됨)
- 아이코스홀더를 꺼내 히트를 꼽는다.
- 홀더의 버튼을 클릭한다.
- 홀더의 LED의 깜밖임이 멈추면 히트를 물고 빨아드려 핀다.
- 12번 흡입 후에는 진동과 함께 LED가 깜박인다.
- 그 후 2번을 더 흡입 가능하며, 흡입후에는 LED가 꺼진다. (총 14번 흡입가능)
- 다시 포켓 충전기에 아이코스 홀더를 넣어 충전해둔다.
보름간의 사용 후 냄새가 나지 않고, 피던 담배 맛이 변했다.
지금 거의 보름간 아이코스를 사용하고 있다.
중간에 아이코스를 들고 출근하지 못해 일반 담배를 몇개피 핀적이 있는데 그 외에는 이것만 사용중이다.
일단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아서 좋다.
원래 친구가 내 담배 냄새를 무지 안좋아한다. 베란다에서 피는데, 피고 들어오며 잠시 문만 열어도 냄새난다고 싫어하는데 친구가 괜찮네 라고 하는거보니 확실히 냄새가 연하고 역하거나 하지 않다.
그리고 기존에 피던 담배를 한번 핀적이 있는데, 신기하게 예전에 느꼈던 맛이 아니다.
더원(피던거 남은거 아까워서 핌), 빌려서 핀(아이코스 안가져온날) 말보로 라이트 등....
마치 시골에서 모기 쫒으려고 펴놓은 연기처럼 느껴진다. 신기했다.
심지어 하루 아이코스 피고 나서 펴도 그런 느낌이 생긴다.
그리고 재가 떨어지지 않는 것도 장점 중의 장점.
수년간 담배를 피면서 손톱 색이 변했는데 돌아오려나?
불편함 감수는 필수
일단 충전이라는게 귀찮다.
포켓충전기의 경우 취침전에 꼭 충전기에 꼽아둔다. 충전기는 꼭 정품 충전기를 이용중이다. 아무래도 출력전압이 달라서 고장날지도 모르니...
그리고 아이코스홀더에 히트스틱을 꼽고 다시 버튼을 눌러서 잠시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흡입하면 확실히 일반 담배보다 빨아드리는 느낌이 강하지 않다.
그렇다고 다시 일반 담배를 피면 맛이 이상하다. ㅋㅋ
청소도 불편함 중 하나다. 청소를 안해주면 맛이 없어진다. 적어도 솔로라도 하루에 한번은 청소를 해줘야한다. 클리닝 스틱은 자주 못하더라도 말이다.
이건 내 개인적인 담배피는 성향 때문이겠지만 앞서 말한바와같이 침이 많으면 히트스틱의 종이가 잘 찢어져서 필터부분이 떨어져 나온다.
그리고 블레이드 (담배를 찌는 칼처럼 나온 부분)의 내구성이 그리 좋지 않다고 한다. 만약 고장나서 A/S라도 보내야하면 그 사이에 어떻게 해야하나 싶다.
연무량은?
담배를 피고 나서 나오는 연기를 보는 것 만큼 속 시원한게 없다. 스트레스 받을 때면 특히...
그런데 연무량이 많지 않다.
겨울에 추울 때 피면 담배연기인지 입김인지 헷갈리기도 한다. 그렇다고 심하게 적은건 아니고 불로 붙혀 피는 일밤담배보다 적다는거...
그리고 너무 바쁘게 쉬지 않고 빨아드리면 연무량이 조금 더 덜한 것 같다.
한번 흡입 후에는 좀 한템포 쉬고 다시 흡입해야 연무량이 심하게 줄어드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길 잘했다.
가끔 아이코스를 사용하다보면 나도 이제는 금연할 수 있을 것 같아?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무래도 일반 담배보다 피는 느낌이 덜하고 연무량도 적고해서인 듯 하다.
하지만 담배는 습관이기도 해서... 가능할지는 두고봐야할 듯 하다.
여튼 바꾸고 나서 나름 만족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구매한 사람들은 꼭 정품등록을 하는게 좋다. A/S기간이 1년으로 늘기 때문이다. 등록안하면 6개월이라고 하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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