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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기, 여행/해외

3박 5일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 - 2일차 코코넛 햇 (바구니배), 안방 비치

by Toth 2018. 3. 26.

여행 2일차
지난밤 올드타운 카페에서 다음날 타 볼 코코넛햇을 카카오톡으로 예약을 했다.
한국 여행객이 많아서인지 카카오톡으로 예약을 받거나 하는 일이 많은 듯 하다.
동료 직원이 카카오톡을 연결해서 6명 예약. 예약할 때는 구글 번역기로 영어로 번역해서 복사 대화창 붙여넣기 했다.
심지어 호텔 앞으로 태우러 왔고, 끝나고 나서는 안방비치 갈거라고 미리 얘기해놔서 그 곳 까지 태워주기도 했다.
물론 그 비용을 포함해서 예약한거



아침 조식을 먹어주고, 호텔 로비에 나와서 기다리니 정시에 맞춰서 기사님이 오셨다.
우리는 기사님 차를 타고 이동



코코넛 햇 도착
코코넛 햇이란 야자나무의 섬유를 건조시켜 거칠게 엮어 만든 모자라고 한다.
하지만 이 곳은 머리에 쓰는 모자가 아니라, 물위에 타는 배를 탈 수 있는 곳이다.



위치는 이곳인데, 예약을 하면 직접 픽업을 하러 오고, 다음 목적지 미리 말해서 예약하면 편하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까지 해주셔서 좋았음.
호텔에서 15~18분 가량이면 도착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찍음



이곳에서는 베트남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고 그걸 먹어볼 수 있는 쿠킹클래스도 진행한다.
우린 바구니배만 타기로 했다.
도착하니, 쿠킹클래스를 체험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국 관광객들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재밌어보였다.
직접 만든것도 먹을 수 있고...
다음에는 이런 체험도 재밌을 것 같다.



드디어 바구니 배를 타러 이동
바로 숍 앞이었다.



바구니배는 2인이 타고 현지 직원분이 운전해주시는 형식이다.
우리는 6명이라서 총 3대의 배로 탔는데 그 중 한 배에 스피커가 있어서 신나는 노래들을 틀어주신다.
특히 한국관광객이라 그런지 한국노래 틀어줌
강남스타일도 틀어주고 트로트도 틀어주고...
신기한게 원곡가수가 부른 노래가 아닌 콘서트 같은데서 녹음된 노래도 틀어주신다.
일명 휴게소 테이프 같은 느낌.
일부로 다운받으신거겠지 하니 좀 신기함. 이런노래는 어디서 찾는건지...



가다보니 그늘 밑에서 쉬시는 건지...



모자와 구명조끼를 주신다.



그러다가 갑자기 한켠으로 가서 뭘 만드심



이렇게 반지를 만들어주셨다.
한 사람만 정교하게 만들어주고...



나머지 5명은 이렇게.. ㅋㅋ



그리고 한참을 돌아다닌다.
그런데 지루하진 않다.



이렇게 얕은 곳도 있고...



여기저기 떠다니는 바구니 배들...



그러다가 단체관광객을 발견
중국인 관광객들 같은데, 어떤 아주머니가 배에서 서서 춤추고 계셨다.
심지어 의자위에 올라가서... 오오 대단쓰



한참 이곳저곳 돌다니다가 이렇게 낚시하는 배가 있는 곳 근처에 다다름



이때 한 번 해보겠냐고 묻는다.
난 괜찮다고 했는데, 다른 동료분이 올라타심.



직접 던져보게 해주신다.
대신 팁을 줘야하니, 미리 팁을 준비해두는게 좋다.
우리의 모든 돈을 들고 계신 물주님이 탄 바구니배가 아니라서 큰일날뻔
다행이 한장 있었다고 ㅋㅋ



그리고 즉석에서 망을 치신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잡힘.



그리고 쇼!
이 분이 제일 베테랑 같았다.
반지꽃도 제일 잘만드시고, 이 배에 스피커도 있어서 선곡도 하시고, 이런 쇼도...



다 하고 오면 물한잔씩 주심.
무료다.



그리고선 미리 말해둔 안방비치로 데려다 주심.



안방비치 도착



위치는 이곳!
20분가량 소요
실제로 갈때는 그정도 안걸렸던 것 같은데...



처음에 안방비치라고 들었을 때 한국어인줄...
진짜 AN BANG 비치다.



모래사장에 바다가...
파도도 치고...
모래가 굉장히 고왔다.



시원해서 좋음



우린 마지막날 풀빌라에서 수영하기로 했기 때문에 (해변도 연결된) 수영복을 안가져가서 그냥 발만 담궜다.



물놀이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거의 다 태닝 중
대부분이 서양인들이었다.
여행하는 동안, 호텔이니 풀빌라니 음식점이니 길거리니 한국인들이 많았는데 이 곳만은 아니었다.



우린 간단하게 바다 구경만하고 이곳에서 점심 먹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