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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일산 행신 맛집 - 풍물 옹심이 메밀 칼국수

by Toth 2018. 6. 12.

요즘 어머니가 노인복지관 다니면서 친구분들을 많이 사귀셔서 밖에서 식사를 많이 하신다고 한다.
매일 전화드릴 때마다 뭐 드셨는지 여쭤보면 가장 많이 답변하는게 옹심이 칼국수다. 그래서 전에도 언제 아들도 좀 데려가라고 ㅋㅋ
내가 어머니랑 입맛이 많이 비슷해서 옹심이 같은거 좋아한다.
주말에 일산 갔다가 어머니랑 밖에 나갔다가 그냥 밖에서 먹고 들어가자고 하고 이 옹심이 집을 가게 됐다.



이 곳이 풍물 옹심이 메밀 칼국수집.
길가라서 따로 주차할 만한 공간은 없고, 바로 근처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할 수 있다.
매월 둘째 넷째주 화요일은 휴무



내부는 아쉽게도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함.
개인적인 취향은 요즘 양반다리하고 바닥에 앉는게 너무 불편해서 그냥 의자가 있는 식탁이 좋다.



메밀칼국수와 옹심이칼국수, 그리고 만두, 전병 등이 파는데 우린 옹심이칼국수를 시켰다.
메밀칼국수에 옹심이가 들어있는거다.
참고로 이곳에서 열무김치를 판매하는데 정말 맛있다.
1kg에 10,000원
전에 어머니가 사오셔서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저엉말 맛있다.
요즘은 어머니가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비슷하게 만드신다.



감자의 효은ㅇ, 메밀의 효닝에 대한...
메밀전병도 궁금했는데 그냥 옹심이 칼국수만.



처음에 나오는건 보리밥



열무김치와 무생채가 기본으로 나온다.
열무김치는 말했듯이 정말 맛있다.
무생채는 막 맛있다 정도 아니고 그냥 평타
그래서 먹는동안 무생채는 안먹고 열무김치랑만 먹게 된다.



먼저 나온 보리밥에는 열무김치와 고추장 넣어서...



비벼서 먹어주면 된다.



이게 옹심이 칼국수다.



메밀칼국수에 옹심이가 들어있다.



면발



옹심이는 진짜 쫀득쫀듯 맛있다.
칼국수보다 난 옹심이 취향.
맛은 좋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처음엔 면이 그리 안 많아 보였는데 먹다보니 많음.
어머니는 면만 조금 남기셨다.



맛있게 먹음.
옹심이가 쫀득하고 국물맛도 좋고 열무김치가 맛있어서 같이 먹으면 조합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