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유난히 더웠던 듯 하다.
가족들 모인 주말 매형이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탁상에 쓸 스탠드 선풍기를 구매했는데, 쓸 일이 없을 것 같다고 나에게 넘겨줬다.
난 원래 자동차에 설치해볼 요량으로 받았다.
에어컨 1단으로 틀고 선풍기를 설치하려고... ㅋㅋ
하지만 덥던 날씨가 한 풀 꺽이면서 자동차에 설치는 안하고 잘 때 사용중이다.
도시샤 데스크 스탠드 팬이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이 색상이 화이트랑 그레이를 판매했던 것 같은데 이건 화이트 제품.
스탠드 제품이고 각도 조절 등이 가능한 제품이다.
일단 디자인이 너무 깔금해보이는...
두둥 개봉.
선풍기 본체와 스탠드, USB 케이블, 아답터, 설명서가 들어있다.
설명서는 조립방법 사용방법이 나와있다.
사실 설명서가 없어서 그냥 보면 조립도 가능하고, 사용도 가능할 정도.
스탠드의 베이스이다.
아무래도 팬의 각도 등을 조절하거나 지탱하기 위한 부분이라 무게감은 살짝 있다.
본체부분이다.
각도 조절이 2단계로 가능하다.
팬의 헤드에 연결된 부분과 봉의 중간 부분을 각도 조절 할 수 있다.
팬 뒤에는 풍량 조절 다이얼과, 전원연결 단자가 있다.
각도 조절은 이렇게 가능
팬의 경우 분리가 쉬워서 청소를 쉽게 할 수 있다.
조립은 굉장히 간단하다.
베이스에 본체 기둥을 꼽고 베이스 바닥에 기둥고정나사를 돌려서 고정시켜주면 된다.
짜잔.
이쁨.
뒷 모습도 이쁨.
풍량 조절은 저풍, 고풍 2개다.
전원케이블은 기둥에 붙어있는 케이블 홀더에 끼워주면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하다.
일단 디자인이 이쁘다.
마감도 깔끔하고 재질도 저렴한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다.
아쉬운 점은 자동 회전 같은 기능은 없다.
그래서 사용법이 간단하다.
대신 풍량은 그리 쎄지 않다.
3단 휴대용선풍기로 따지면 1, 2단 정도의 느낌.
대신 잠잘 때, 틀어놓고 자면 좋다.
개인적으로 잘 때 하체 방향으로 선풍기 틀어두는 걸 좋아함. ㅎㅎ
예전에는 큰 선풍기 돌렸는데, 사실 에어컨 온도를 맞춰두고 자기 때문에 큰 선풍기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쎄지 않아서 오히려 잘 때 틀어두기에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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