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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활

바른 자세를 위한 등받이 의자, 의자 보조용품 - 에이블루 커블체어 사용기

by Toth 2018. 10. 4.

난 어려서부터 자세가 안좋았다.
내가 생각해도 그렇다.
거의 의자에 누워있는 듯한 자세를 많이 하고, 컴퓨터 하는 시간도 많았다.
그래서 허리가 안 좋은 편. 경추도 안좋고...
일년에 몇번꼴로 허리를 삐끗한다.
지금은 운동하면서 관리를 해서 그나마 좀 괜찮은 편인데, 여전히 좋은 편은 아니다.
출근해서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있다보면 자세가 너무 흐트러지게 마련이다.
그동안은 등에다가 쿠션을 놓고 엉덩이 집어넣고 앉았는데, 아무래도 보조용품으로 나온 제품으로 바꾸면 어떨까 싶어 질렀다.
제품명은 커블체어이다.



바른제사를 위한 바른 메카니즘



에이블루라는 회사에서 나온 제품으로 이름은 커블체어이다.



박스만 크네.



비닐에 씌어져있고, 다른 상품 설명서는 들어있지 않다.



이 제품 단독으로만 사용하는 건 아니다.
의자, 소파 등에다가 놓고 쓰는 보조용품이다.
엉덩이를 깊게 넣고 바른자세로 앉아야 한다고...



엉덩이와 등쪽에는 쿠션이 달려 있다.
그리고 에어홀 구조라고 해서 틈사이로 공기 순환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보면 알겠지만 바닥부분이 바닥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는다.
엉덩이를 깊숙히 넣고 앉으면 허버지가 눌르면서 지렛대 원리로 등받이가 허리를 지지해주는 구조이다.



쿠션은 얇은것 같지만 앉으면 나름 딱딱하지 않다.
그리고 쿠션이 발수코팅이 되어있어서 위생적이라고 함.



등받이에도 쿠션이 있다.



옆에서 보면 이정도의 곡선을 보여준다.
엉덩이를 진짜 깊숙히 집어넣을 수 있다.
그리고 제품이 뒤로, 앞으로 꺽여도 부러지거나 하지 않는다.
휠뿐이지...
압축하중을 180Kg 까지 견딘다고 한다.



사무실에 들고감. 사무실 개 지저분. ㅋㅋ
사실 크기가 크지 않다. 작음.
물론 앉기에는 나쁘지 않은 크기지만 사이즈가 조금 더 컸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이다.




앉으면 이런 느낌이다.
엉덩이를 집어놓고 몸무게가 바닥을 누르면 등받이가 허리 하무를 C자로 지지해준다.
하지만 탄성이 좋긴 하지만 뒤로 젖히면 그냥 젖혀진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그럴까? ㅎㅎ 
지지해주는 힘이 약한 느낌.
보조용품이라는 느낌이 정말 강하다.
내가 몸을 정자세로 앉는 노력을 해야한다.
엉덩이를 깊숙히 넣고 허리 하부에 커블체어가 받치는 느낌을 조금 받는 상태에서 몸을 긴장하고 앉아있어야 유지가 되지 그냥 기대야히 하면 있으나 마나.
사실 처음 살때는 받쳐주는 힘이 크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 약간 아쉬웠다.
그냥 내 몸을 정자세로 유지한다는 생각을 갖고 앉아서 약간의 보조만 해준다는 생각으로 구매해야한다.
본인의 의지가 있어야 효과가 있을 제품.
현재 2주 정도 사용중인데, 자세를 바로 앉을 의지만 있으시다면 굳이 필요하진 않을 듯도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