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구글 홈을 유용하게 쓰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와 미세먼지 물어보기
알람 맞추기, 일정 확인하기.
일정 등록하는 일도 말로 하니 훨씬 편해서 자주 이용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제 다른걸 도전해보기로...
그래서 전등을 제어하는 걸 알아보기로 했다.
sonoff 라는 제품을 알게 되서 구매하게 됐다.
이 제품은 기존 전등 등기구에 연결해서 제어를 해주는 거다.
eWeLink 라는 어플에서 조작도 가능하지만, 구글홈과 연동해서 구글홈을 이용해서 키고 끌수 있게 해준다.
나는 알리익스프레서에서 개당 5천원 가량으로 해서 총 4개를 구매했다.
왠일로 알리에서 온 배송이 대략 10일만에 옴.
내가 구매한 건 Sonoff Basic이다.
제품 등록할 때 2로 나오는거보니 버전2인 것 같다.
이렇게 등기구에 직접 연결하는 제품 이외에도 터치버튼 식으로 벽에 붙어있는 버튼식도 있다.
물론 가격대가 비싸서 등기구 용으로 구매했다.
이 제품을 사면서 제일 궁금했던건 등기구용에 꼽았을 때, 벽면 스위치는 항상 켜두어야하는지...
말로 제어하게 되면 버튼으로는 끄고 킬수가 없는건지였다.
하지만 이건 어플에서 셋팅이 가능했다.
자세한 설명은 글을 주욱 읽어주시길...
이 제품은 구글홈, 아마존 알렉사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SKT나 LG 유플러스 iot 제품도 폐쇄적이게 운영하지 않고 이렇게 여러 제품들과 연동이 가능하면 좋을텐데...
애플 및 구글 앱스토어에 어플이 있으니 어플로도 제어 가능
스케쥴 등록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를 2.4Ghz 만 지원한다.
우리집의 경우 유플러스의 듀얼 밴드 지원하는 공유기인데 2.4Ghz로 연결시 연결이 잘 됐다.
제품을 뜯어보면 제품본체와 양쪽 뚜껑, 뚜껑을 닫아주는 나사 4개, 설명서가 들어있다.
설명서는 영어로 제공 뒷면은 중국어.
어렵지 않아서 설명서 그림 보면 대강 이해 가능하다.
일단 Input Output만 잘 확인해서 전선을 연결해주면 된다.
제품은 가볍고 작다.
내구성은 그냥 그런듯.
전선 꼽을 때 기판이랑 껍데기랑 따로 노는 느낌이 약간 있다
뒷면.
모서리 양쪽 끝에 구멍 2개 있다.
아마 등기구에 고정할 때 쓰라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집은 매립식 등기구라...
전선 연결부다.
이 곳에 전선을 꼽고 뚜껑 닫아주면 되는데 주전원선은 딱딱해서 뚜껑이 안닫히더라는...
전선을 물려주는 나사는 엄청 작다.
다행이 안경 잠가줄 목적으로 사둔 작은 드라이버가 있어서 그걸로 사용했다.
나사를 잠가주면 구멍안이 잠기는 걸 볼 수있다.
전선 넣고 잠궈주면 됨
뚜껑 닫으면 이런 모습
검정색 버튼은 연결할때 사용가능하며, 저거 클릭시 전원 연결 차단 되는 버튼 역할도 한다
하지만 등기구에 다니까 쓰게 되지는 않는 용도. 처음 연결할 때 빼고는...
일단 준비물
절연장갑, 작은나사, 니퍼 (이건 다이소에서 샀는데 전선 두께별로 피복 벗기기 가능하고 니퍼 기능도 있어서 좋더라는) 그리고 양면테이프
양면테이프는 sonoff 를 등기구에 붙혀주기 위해 준비했다.
그런데 가볍지만 자꾸 떨어져서 나중에 두꺼운 폭신한 양면테이프를 추가 구입함.
안방부터.
보면 알겠지만 우리집 등기구는 매립형이다.
그래서 완전 분해해 놓고 작업하기가 애매하다.
일단 차단기는 내리고 전원버튼도 내리고 작업.
다행이 LED 손전등 있어서 등기구에 붙혀놓고 작업
충전식 LED 랜턴명은 위드앤올 WNA-4400L
그리고 내가 교체한 LED ㅎㅎ
일단 전선을 보면 가운데 구멍에서 나오는 검정색 전선이 주전원선이다.
그리고 안정기에서 나오는 전선이 흰색 회색 얇은 선이다.
일단 Output 쪽에는 안정기 선을 연결
그리고 주전원선은 Input 에 꼽는다.
이 부부만 주의해서 연결하면 된다.
Input Output 확인 필수!
그리고 일단 양면테이프로 붙혀줌.
LED 기판도 다시 연결해줌
일단 연결이 완료된 후 차단기 올리고 전원을 올려준다.
그러면 저 와이파이 셋팅 버튼 사이드에 초록색 불이 깜박이며 들어온다.
그럼 이제 할일은 연동 시키기!
플레이스토어에서 eWeLink라는 어플을 다운로드 받는다.
회원가입하고 나면 메인 화면이 뜨는데, 하단에 + 버튼을 클릭해서 연결을 해주면 된다.
그 전에 sonoff 의 버튼을 꾸욱 5초 이상 눌러주면 초록색 불이 빠르게 깜박인다.
이렇게 준비를 해두고 스마트폰으로 연결을 해주면 된다.
디바이스 추가 화면에서 쾌속모드로 연결.
하지마 몇번이나 실패했다.
이상하게 지역 오류가 자꾸 뜨더라는...
처음엔 듀얼밴드 와이파이라 그런가 해서 5Ghz 꺼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자꾸 Restricted Region 이라는 메세지가 떠서...
혹시나 하는 맘에 안드로이드 설정의 앱에서 eWeLink 들어가서 위치를 켜주니 에러화면이 사라짐.
왜 실행할 때 권한을 안물어본거지... 내가 바쁘게 설치하다가 취소를 눌렀나?
여튼 꼭 위치 권한을 어플에 줘야 해당하는 오류 메세지가 나오지 않는다.
그렇게 와이파이 비밀번호 넣어서 연결 작업을 시도하면 됨.
그럼 등록중 메세지가 뜬다.
디바이스명은 수정해주면 된다.
난 안방으로 수정했다.
On Off 버튼이 나타나는데 이상태에서 어플로 제어도 가능하다.
그럼 구글홈과 연동
디바이스 추가에서 이미 설정된 기기로 선택
계정관리가 뜬다.
여기서 Smart We Link 선택
그러면 eWeLink에 등록한 기기가 뜨고 추가하면 된다.
그리고 한가지 더!
처음에 설정하고 나면 벽에 있는 스위치로는 끄기는 되지만 (당연히 전원이 차단당하니) 켜기는 안된다.
무조건 어플이나, 구글홈에게 말로 켜야한다.
이때 eWeLink에서 해당 기기의 설정화면으로 들어가면 "전원상태" 라는 옵션이 있다.
보면 "켜기, 끄기, 전력유지" 이렇게 3가지 옵션이 있다.
여기에서 켜기를 클릭해준다.
이렇게 하면 벽에 붙은 스위치를 끌때는 당연히 전원이 차단되서 꺼지고 스위치를 키면 전원이 공급될때 자동으로 켜준다.
스위치로도 키고 끄기가 가능하고, 스위치가 켜진 상태에서는 음성 명령으로 키고 끄기가 가능하다.
처음 설치할 때는 블로그에 글 올린다고 사진 찍고 뭐하고 하느라 1시간 가까이 걸렸다.
은근 블로그 하는데 공이 들어감 ㅜㅜ
여튼 그 이후에 3개 더 설치했다.
그 이후에 단 것들은 1개 설치하는데 10~15분 정도 걸렸다. 엄청 간단
현재 안방, 작은방, 거실에 2개를 설치해놨다.
각각 방으로 카테고리를 나눠놨다.
우리집 마루의 경우 한개의 스위치에 등기구 2개가 켜지는데 sonoff 덕분에 하나씩 킬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거실 같은 경우에는 등이 2개인데, 거실 꺼줘하면 2개가 다 꺼진다.
같은 카테고리 안에 들어있어서...
그리고 전체 켜줘, 전체 꺼줘 등으로도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그리고 구글홈에 루틴으로 설정해두면 굉장히 좋다.
외출했다 들어와서 "나 왔어" 라고 해주면 "모든 전원 켜줘"라는 명령어를 내가 임의로 등록해놨기 때문에 집의 모든 전등이 알아서 켜진다.
제일 편한건 누워서 자기전에 불끄는게 제일 편하다. ㅋㅋ
여튼 구글홈은 최고의 장난감이 아닌가 싶다.
아래는 sonoff 설치 후 말로 끄고 키는 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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