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부터 기다리던 적금 가입 날이었다.
두 업체가 짜고 치는건지 같은 날짜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적금 가입을 선착순으로 열어서 어떤거부터 할까 고민했었다.
시럽 초달달 적금은 몇주간 화요일마다 진행한다고 해서 페이코 먼저 할까도 고민했다.
하지만 나한테는 페이코보다 시럽쪽이 혜택이 더 커서 (페이코는 SC제일은행 신규고객에게 혜택이 더 있었다.) 시럽부터 시작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시럽은 신청만 하고 가입은 추후에 해도 되게끔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어서 둘 다 가입할 수 있었다.
페이코 SC제일은행 퍼스트가계적금
이 상품은 전에 포스팅에 올린 것처럼 SC제일은행 신규고객이 아니면 큰 혜택은 없는 상품이었다.
신규 고객인 경우에는 총 5%의 이율을 준다.
하지만 신규고객이 아니더라도 총 3.1%를 받을 수 있어서 가입을 진행했다.
그리고 월 납입금 10만원에 해당해서 주는 1.5%의 혜택이 이자과세 없이 출금 가능한 페이코 포인트로 준다고 해서 가입했다.
물론 두가지 미션을 매달 해야하지만 페이코를 실사용하기 때문에 괜찮은 상품이었다.
전부터 시럽 초달달 적금 홍보를 많이 해서 그런지 같은 시간에 열리는 페이코는 수월하게 가입이 됐다.
심지어 시럽 먼저 선착순 신청을 대기 타서 넣고 왔는데도 어떠한 랙도 없이 가입까지 일사천리로 마무리.
성공!
총 7.0% 이율의 시럽초달달적금
전부터 오케이캐시백에서 오퀴즈로 엄청난 홍보를 하더니 확실히 시럽초달달적금은 몰리는 사람이 많았다.
여튼 이 상품은 다음주에도 또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가입하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품 설명은 위에 캡쳐 화면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기본금리가 페이코와 같은 1.6%
하지만 마케팅활용 전체동의 하면 0.1% 추가, 자동이체 4회 이상이면 0.1%를 추가해준다.
그리고 만기축하로 OK캐쉬백으로 5.2%를 준다.
OK캐시백은 하나머니로 넘겨서 출금도 가능하고, 자체(5만 포인트 이상이어야 함)로도 출금이 가능하고, 시럽 CMA를 통해서도 바로 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금과 동일해서 좋다.
아쉬운 점은 6개월이라는 점!
가입방법
난 정확하게 휴대전화 시간이 오픈시간이 11:00에 시럽어플을 켜서 들어갔다.
사실 좀 늦었나 싶었다. 미리 켜놧어야하는데...
그리고 가입하기를 누르면 대기인원과 예상대기시간이 뜬다.
그래! 이거야. 카카오뱅크 예금은 사람 속터지게 했는데 이런식으로 했어야지.
나같은 경우에는 80명 정도 앞에 대기 인원이 있었고 시간은 100초 정도였나?
실제로는 그 시간보다 빨리 줄어들었다.
여튼 대기 인원이 0이 되고 내가 들어가면 위처럼 당첨 안내가 뜬다.
게다가 목요일 까지 가입을 하면 되게 넉넉하게 시간을 줘서 가입으로 인해서 사람이 몰리는 걸 방지한 듯 하다.
난 사실 이렇게 당첨 소식을 보고 바로 페이코로 넘어가서 가입했다.
적금 가입하기
이때부터가 사실 헬이었다. 물론 나의 문제가 컸긴 하지만...
물론 가입 가능 날짜가 이틀이나 남아있는데 빨리하고자 했다.
당첨 후에 다시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들어가면 위에 캡쳐화면처럼 선착순 획득 고객 대상에 한해서 적금 가입하기 버튼이 나타난다.
그리고선 적금 가입을 하면 됐다.
그런데 사람들이 다들 빨리 만들려고 들어왔는지 꽤 랙이 걸림.
난 오후 1시 넘어서 진행했다.
이 때는 랙이 걸리지 않았는데 신분증 사진찍어서 올리는 기능이 아예 안됐다.
내가 얼마 전에 안드로이드10 으로 올려서 그런건지 앱이 멈춰서 아무리 기다려도 가입이 되지 않았다.
무려 4번이나 앱 끄고 재시도 했는데 안됐다. 문자인증만 몇 번을 했는지...
그래서 끝내는 예전에 쓰던 아이폰에 시럽 어플을 깔아서 가입을 했더니 바로 됐다.
하지만 아이폰으로 하는 도중에도 체크카드 신청은 오류가 나고, 다시 이어서 작성할 때는 이미 완료된 요청 어쩌고 뜨면서 안됐다. 된건지 안된건지 알 수 없어서 시럽 1:1 게시판에 남겨둔 상태다.
그 후에 아이폰에서는 시럽 지우고 내 폰에서 확인했다.
참고로 난 수협 신규고객이라서 처음에 입출금통장 개설 - 적금 개설 이런식으로 진행됐다.
이미 수협에 계좌가 있다면 입출금통장 개설 없이 적금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한 적금 내용 확인
가입 후에는 내 금융 배너에 확인 배너가 뜬다.
누르면 내가 가입 중인 상품이 뜬다.
물론 아직 가입을 안했다면 시럽 초달달적금 옆에 가입신청 할 수 있는 버튼이 뜬다.
나 같은 경우에는 완료해서 위처럼 나온다.
참고로 적금은 수협을 통해서다.
이율 확인
6개월 상품이라 총 6회차를 확인할 수 있는 귀여운 시럽 이모티콘과 함께 상세 화면을 확인 가능하다.
현재는 1.7% + 추가혜택 OKCashbag 5.2%
나머니 0.1%는 어디에?
4회 이상 자동이체가 되야하기 때문에 나중에 이체가 다 되면 아마 생길 듯 하다.
가입은 시럽에서 하는데 왜 자동연동은 안됨?
이렇게 가입을 다 하고 났는데 위에처럼 확인은 가능하지만 적금 가입을 위해서 가입한 수협 입출금 통장이 내 금융에 들어오지 안았다.
그래서 시럽 어플에 연동하려고 하니 공인인증서 로긴이 되어야 했다.
다시 수협 어플 깔아서 비대면전자금융가입을 하는데 이게 또 안드로이드10에 내 폰이 해외폰이라서 그런지 가입도중 어플이 죽었다. 아 열받아.
수협 고객센터랑도 몇번 통화했는데 친절하긴 한데 적당한 해결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다.
고객센터에서는 직접 수협 지점으로 방문해야한다고...
그래서 이번에도 예전에 쓰던 아이폰에 수협 어플 깔아서 비대면전자금융가입을 해서 공인인증서 등록했다.
그 후에는 안드로이드 수협 어플에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이 됐다.
아마 가입 절차 화면에서 나는 에러인 듯 했다.
안드로이드 10 때문이거나 내 폰이 국내 정발이 안된 구글 픽셀 2XL 라서 그런듯 하다.
이럴 때면 그냥 국산 폰 쓰고 싶어진다. 갤럭시로 바꿀까?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공인인증서도 등록해서 시럽, 페이코, 토스 등에도 수협 계좌를 연동 마무리 했다.
요즘은 은행 어플보다 이렇게 핀테크 어플을 더 쓰게 되는 듯 하다.
여튼 이렇게 가입 성공기 끝!
추 후에 시럽 초달달 적금 가입하실 분들은 참고가 되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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