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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건강, 헬스, 홈짐

홈짐 조명 - 무선 LED 등으로 조명 셋팅(설치)하기

by Toth 2020. 9. 11.
 
벌써 홈짐을 꾸리고 집에서 운동한지 3년이 됐다.
아니 벌써 그렇게 됐나 싶다.
원래 헬스장 다니다가 이런 저런 불편함으로 인해 홈짐을 거금을 써서 셋팅했다.
홈짐이 있으니 좋은 점은 순서 기다리거나 눈치 볼 필요없이 기구를 독점으로 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신기한건 원래 감기를 매년 달고 살았는데 홈짐 차리고 나서는 감기를 안 걸린다는 점.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만지는 기구 때문일거라 조심스레 생각해보지만 정확한건 아니니...
단점도 여럿 있지만 현재 잘 만족하면서 사용중이다.
특히나 요즘같은 때는 더욱 더 홈짐의 이점이 부각되는 때가 아닌가 싶다.
그러고보니 정말 오래간만에 이런 포스팅이네. 나중에 홈짐 장단점도 정리해봐야겠다.
 
참고로 홈짐 리뷰는 아래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작은 방에 코너랙으로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나니 벤치 할 때 누우면 형광등이 바로 눈 정면에 있어서 눈뽕 테러 당하게 된다.
3년을 참으면서 벤치할 때는 불끄고 운동하거나 눈감고 하거나 했었다.
특히나 등을 LED로 바꾸고 나서 전등이 더 쎄져서 눈뽕이 더 심해졌다.
막상 전기 공사를 할 수도 없고 해서 그냥 요즘 많이 나오는 무선 LED 등으로 한번 셋팅해볼까 해서 조명 작업을 하기로 했다.
이렇게 생각하게 된게 요즘 캠핑 다니는데 충전식 LED 무드등 같은 것들도 꽤 괜찮은 것 같아서였다.
 
구매내역
- 무선 LED 부착등 (구매처 : 인터파크 - http://shopping.interpark.com/product/productInfo.do?prdNo=7290092742)
- 전선 클립 (구매처 : 쿠팡 -  https://coupa.ng/bJDAGI)
 
집에 있는거 사용한 것
- 보조 배터리
- 5핀 USB
- USB 허브
 
LED 부착등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했는데 톡집사한테 깍아달라고 해서 받은 추가쿠폰 적용해서 구입했다.
처음에 500mm 3개 샀는데 좀 어두워서 297mm 2개 더 샀다.
덕분에 택배비 2번 나옴.
색상은 옐로우로 선택
전선클립은 로켓배송 사용중이라 택배비 안나오는 쿠팡에서 구매했다. 뭐하러 8개입 3개, 총 24개나 구매했는지 후회중. 달랑 2개밖에 안썼다.
USB 케이블은 LED 부착등에 들어있긴 한데 짧아서 집 뒤져서 긴거 찾아서 사용했다.
부착등이 충전식이라 보조배터리나 USB 긴 케이블, USB 허브는 필요 없긴 하지만 매번 떼어내서 충전하기 귀찮아서 셋팅할 때 사용했다.
 
 
 
우리집 형광등
바로 벤치 누우면 눈뽕 테러 당한다.
 
 
 
다른 제품은 사진을 못찍고 이 투명전선클립만 찍었네.
이게 양면 테이프가 따로 들어있는데 마침 USB 허브를 어쩔까 했는데 이 양면테이프로 활용해서 붙혔다.
 
 
 
이런식으로 랙에 USB 케이블 정리하는데 사용
최대한 앞에서 안보이게 뒤쪽에 전선을 놓으려고 했다.
 
 
 
랙 안쪽에 양면테이프로 USB 허브를 설치해줬다.
이건 구매한지 10년은 더 된 것 같다.
스위치가 달려있어서 우측 6개 좌측 6개 (측면 1개 포함)를 끄고 킬 수 있다.
그리고 랙 위에 보조배터리를 올려놨다.
 
그러니까 USB 스위치를 끄면 등에 전원이 안들어가고 보조배터리도 쓰이지 않는다.
스위치를 키면 LED 등이 바로 켜지고 충전도 시작된다.
운동 끝나면 이 스위치만 꺼준다.
단 LED등이 충전식이라 전원이 안꺼지고 켜져 있는데 그냥 방전되게 둔다. (참고로 등이 전원 분리하고 나면 센서등으로 셋팅이 되서 자동으로 꺼지고 움직임 있으면 켜진다.)
LED 등이 그냥 꺼지고 켜지는 방식으로 샀으면 더 안헷갈렸을텐데 저런 길죽한 모양의 등을 찾다보니...
성능은 괜찮다.
 
 
 
충전이 될때는 저렇게 등이 빨간불 들어온다.
 
 
 
난 총 5개를 설치했다.
5000mm는 3개를 안쪽에 297mm는 측면에 부착
참고로 등이 자력이 있어서 렉에 착하고 붙는다 따로 접착 안해줘도 된다. (안에 USB케이블, 양면테이프 붙어있는 자그마한 쇠판도 들어있어서 아무대나 설치 가능하다)
 
 
 
키면 이정도 밝기
아주 밝은 것도 아니고 아주 어두운 것도 아니고 나름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더 밝은 것도 좋을 것 같아 사고 몇개 더 달고 싶은데 돈 더 들이기도 그래서 그냥 요정도로 일단 만족하고 사용하기로 함.
 
 
 
밑에서 보면 이런 모습으로 셋팅됐다.
사진으로 어두어보이는데 이거보다 밝다.
USB 선 긴게 모자라서 왼쪽은 가로지르긴 했지만 나름 만족.
 
가끔 한번씩 보조배터리 충전해서 놔줘야하는거 빼고는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중이다.
연장선으로 전원 자체를 연결할 수도 있을텐데 벽에 콘센트가 정 반대편에 있어서 이렇게 했다.
나중에 보조배터리 귀찮으면 연결선으로 해줄까도 생각중이다.
근데 어짜피 집에 남는 보조배터리로 하는거라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