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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활

김포 롯데백화점 러쉬 매장에서 산 거품 입욕제 - 카마버블바 (백화점 5층에 위치)

by Toth 2017. 3. 22.
혼자 독립해서 살게 된 이후, 계속 주택이나 빌라에서 살다보니 욕조가 있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왠지 목욕에 대한 그리움이 항상 있다.
매일 샤워를 해도 왠지 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 것 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기에...
공중 목욕탕 가는 것도 귀찮고 일이다.
그러다가 욕조가 생.겼.다!
처음엔 같이 사는 친구가 화장실도 좁아터졌는데 뭔 욕조를 가져다 두겠냐고 한마디 했지만 내집인데 내맘이지. ㅋㅋ
그냥 가져다가 쑤셔 넣었다.
그런데 막상 가져다 두니 친구가 좋단다. ㅋㅋ
그러더니 입욕제를 사왔다.
러쉬 매장에서 브라이트사이드라는 제품을 사왔다.
거품을 내주는 입욕제라고... 엄청 좋았다.
이렇게 피곤을 풀 수 있는거구나. 그리고 거품도 굉장히 풍성하게 났다.
그래서 친구랑 주말에 김포 롯데백화점에 갔다가 러쉬 매장이 있어서 들렀다.
난 왠지 멋쩍어서 너가 가서 물어봐 했다. 미안



난 러쉬하면 러쉬앤캐쉬밖에 생각나지 않았는데...



우리가 산건 카마버블바라는 제품이다.
제조는 영국이고, 레몬그라스잎오일, 광곽향오일, 망고씨드버터, 오렌지껍질 오이등이 들어간다고 한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황금빛 모래사막 위에 지어진 이집트 사원이 연상되는 버블 바는 몽롱하지만, 자꾸만 빠져들게 하는 레몬그라스와 오렌지 오일의 이국적인 향기로 당신을 사로잡을 거랍니다." 라고 한다. ㅋㅋ



이렇게 생겼다.
정말 피라미드 같은 느낌.



홈페이지 사진이랑 많이 다르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상품은 황금빛이 왤캐 많아?
우리건 왤캐 적냐? ㅋㅋ



색상이 아주 이쁘다.



이게 바로 얻어온 욕조.
솔직히 좀 작다.
어깨도 접어줘야하고 다리도 접어줘야 한다.
그래도 좋으다.
나중엔 꼭 큰 욕조로 바꾸고 싶은 욕망이...



판매하시던 직원분이 잘 으깨서 욕조에 넣고 풀어주면 된다고 해서 열심히 부셔줬다.
난 딱 반썼다.
욕조가 작아서 몸들어가면 실제로 물 받는 양이 얼마 안되서 반이면 충분하다.
손에 묻은것도 샤워기로 잘 씻어서 욕조안으로...



이런 느낌.
물이 조금 닿으니 이쁜 보라색 물이 보인다.



진짜 이쁘다.



이제 샤워기로 물뿌리기.
완전 보라색 용암같다.



물을 붓기 시작. 진짜 용암물이 따로 없다. 굉장히 진한색



거픔도 굉장히 많이 난다. 



짜잔.
이렇게 거품목욕을 했다.
향도 굉장히 좋았다.
전에 사용했던 브라이트사이드보다 약간 더 미끈한 느낌이었다.
거품나는 정도는 비슷했고, 향이 좋고, 색깔도 이쁘고...
가격만 좀 저렴하면 좋겠다. 왤캐 비싼건지... 
다른 저렴한 상품도 좀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