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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하남돼지집 연신내점 (생삼겹살, 도시락 김치볶음밥, 김치말이 국수 먹음)

by Toth 2017. 6. 3.
요즘 정말 너무 삼겹살이 땡겼다.



친구한테 그냥 삼겹살 먹고 싶네. 라고 문자 보냈더니 친구가 자기도 주말에 먹으러 가야된다길래 누구랑 가냐니 나랑 간단다?
나랑? ㅋㅋ
그래서 그 친구랑 둘이 갔다.
한동안은 김치삽겹살집에 빠져 살았는데 요즘은 하남 돼지집이 너무 좋다.
일단 알아서 구워주는 것도 좋고, 속이 촉촉하고 두툼한 맛이 좋아서다.
원래 삼겹살 바삭하고 두껍지 않은 걸 좋아했는데 입맛이 바뀐건가? 
하남돼지집이 두툼하고 촉촉하긴 해도 겉도 바삭하다. 입맛이 많이 바뀐건 아닐지도...
뭐 둘 다 좋아하긴 한다.





도착하자마자 메뉴판 탐방
역시 고기는 삼겹살이지.
원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있는 곳 만 갔는데 연신내도 있어서 이리로 옴.



여튼 다시 메뉴 탐방
DMC에 있는 하남돼지집에서 물냉면 먹어봤는데 물냉면은 내 입맛에 별로였어서... 
이번엔 도시락 김치 볶음이랑 김치말이 국수도 같이 시켰다.



명태랑 콩 빼고는 국산



내부 모습.
DMC에 있는 하남돼지집이 확실히 큰듯하다.
상암동보다  확실히 가족 단위로 오는 손님들이 많은 듯 하다.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
명이 나물이 나오는 것도 이곳을 찾는 이유 중의 하나.



불판



그런데 고기가 나오기도 전에 먼저 나온 도시락 김치 볶음밥



안에 고기도 잘게 들어가 있다.



그런데 이게 정말 별미였다.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그냥 밥 시키는 것보다 별미로 도시락 김치 볶음밥 시키면 좋을듯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찌게도 시킬걸 그랬나 싶기도...
여튼 먹다보니 멈출 수가 없어서... 고기 나올때까지 기다리자고 친구랑 숟가락 놓음
고기 내주시고 도시락을 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드디어 고기 나옴
역시 맛있다.
고기도 잘 구워주고 김치랑 마늘 올려줄지도 물어봐주시고 올려서 구워주심.
확실히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되고, 익고 나서는 저 철판위에 올려줘서 타지도 않아서 좋다.



그리고 김치말이 국수.
이것도 맛있었다.
냉면은 내 입맛에 별로였었는데 이건 진짜 맛있었음.
시원하기도 해서 뜨거운 고기 먹다가 한번씩 흡입해주면 굿



이 날 둘이서 고기 3인분에, 도시락 김치볶음밥에 김치말이 국수까지 먹고 배가 터질뻔했다.
매번 음식점 가면 욕심 부리지 말자고 하면서 둘이서 꼭 욕심을 부리고 만다.
맛나게 먹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