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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제주에 생긴 제주공항과 가까운 홍대 최고의 브런치 맛집 - 카페부라노 (프렌치토스트브런치, 크로크 마담 먹음)

by Toth 2017. 6. 12.


항상 제주도 여행 갔다가 오는 날이 문제다.
나름 미리 예매한다고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는데도 올라오는 날은 오후에 티켓이 꼭 없어 12~14시 사이의 티켓을 구매하게 된다.
그래서 11월은 벌써 예매해둠 ㅋㅋ
그런 관계로 공항에서 1시간 거리에 떨어진 친구집에서 뭘 먹고 출발하긴 애매하고, 공항 식당은 별로고 해서 이번엔 카페 부라노 라는 곳을 갔다.
친구가 검색해서 알아본 집.



공항에서도 가까웠고, 우리가 제주카카를 통해 제주유명렌트카에서도 가까웠다.
렌트카 반납하러 가는 곳과 5분 정도 거리였다.



이곳은 홍대 최고의 브런치 맛집 카페부라노의 제주점이라고 한다.



앞쪽엔 외부에 앉을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있다.



주차할 공간도 있긴 한데, 나중에 보니 꽉 찼다.



오픈은 09:00
문닫는 시간은 22:00



인테리어가 엄청 깔끔하고 이쁘다.



공간도 굉장히 넓은 편이라 꽤 많은 좌석이 있다.



뭘 시키는게 든든하고 맛있을까?
친구는 프렌치토스트브런치를 시켰다.
난 든든하다는 설명을 보고 크로크 마담을 시켰다. 
브런치 메뉴 주문시에는 아메리카노 또는 피치아이스티가 2,000원이다.



음료 메뉴가 참 많다.
친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난 진저에일 시켰다.



시키고나면 진동벨 준다.
셀프다.
넵킨도, 음식 받고 주문하고 반납도 다 셀프.
친구랑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메뉴판을 봤는데 "화학조미료를 지양하며 저염도 조리를 추구합니다."
둘 다 같이 한 말 "저염이라니.. 그럼 맛없겠네. ㅋㅋ"
근데 뭐 조미료 많이 들어갈만한 메뉴는 아니어서...



드디어 나온 진져 에일
잘섞어 마시라고...



생강향이 많이 나서 맛있었다.



친구가 시킨 프렌치토스트브런치다.
프렌치 토스트, 계란, 소세지, 베이컨, 구운감자, 샐러드
에그스크램블은 간이 거의 안되어있었다.
베이컨은 좀 더 구워졌으면... 개인적으로 베이컨은 좀 노릿해야 좋다.
굽긴했나 싶은 느낌의 비쥬얼...



샐러드는 진심 쓰다.
왜 이렇게 다 억세고 쓴 야채만 들어있는지...
나머지는 뭐 다 아는 그 맛.



내가 시킨 크로크 마담.
역시 샐러드는 억세고 쓴 풀만 들어있다.
설명대로 햄과 치즈가 들어가 있고 위에 계란 후라이.



내가 샐러드 좋아하는 편인데, 이건 진심 쓰고 억세서 다 못먹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란은 반숙이다.



안에보면 햄과 치즈
뭐 상상되는 그 맛이다. 익히 생각되어지는...



친구랑 먹고 남은 접시.
역시 샐러드는 다 못먹겠다.
억센 야채만 많아서 씹고 있으면 내가 염소 된 느낌이라...
전체적인 양은 그냥 한사람이 한그릇씩 먹을 수 있는 정도... 남자가 먹기엔 적지도 많지도 않다고 느꼈다. 



친구는 아메리카노 시켜서 2천원이었는데 내가 눈치없이 진저에일 시켜서 5,500원 미안 친구야.
그래서 35,500원 나왔다.
친구가 가겨대가 아주 저렴한 것도 아닌데 주문, 음식가져오기, 치우기 등등이 모두 셀프라니 좀 그렇다고 한다. 듣고보니 나도 같은 생각.
분위기 좋고, 음식 이쁜데, 맛은 상상할 수 있는 그 맛이었다. 몇번 말하지만 샐러드는 너무 억셌다.



위치는 제주공항 바로 근처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