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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기, 여행/국내

6월 제주도 여행 - 가볼만 한 곳 넥슨 컴퓨터 박물관, 카페 인트에서 키보드 와플 먹음 (사진 많음 데이터 주의)

by Toth 2017. 6. 15.


이 곳을 알게 된건 티비에서 본 배틀트립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배틀트립에서 제주도로 여행을 간 산이가 이 곳에 들렀던 회차를 봤는데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제주도 사는 친구에게 가보자고 했다.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했다.
주차비는 따로 받지 않았다.



박물관 앞에 있던 컴스타그램.
친구랑 나도 여기서 한컷씩 함.
여기에 써있는 태그 중에 키보드와플이라는게 있는데, 이것도 배틀트립에서 보고 가면 꼭 먹어야지 했던 거.



드디어 입구를 향해



그 전에 박물관 앞에 바람숲이라는 곳이 있다.
박물관 관람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넥슽에서 조성한 공간이라고 한다.
컴퓨터 박물관 앞에 자연이라니... 멋짐.



해먹이 있길래 누워봤다.



하늘이 이뻐서 찍었는데 사진은 안 이쁘네.



일단 이곳은 넥슨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오전 10:00 부터 오후 6:00 까지 운영을 하는데 7~8월의 경우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을 한다.
단 지하에 있는 인트라는 카페는 오전 9:30붙부터 운영하니 일찍 도착하게 되면 카페부터 들러도 될듯
그리고 매주 월요일과 추석, 설날 당일은 휴관
관람요금은 성인 8천원, 청소년 7천원, 어린이 6천원이다.
기가 티켓은 2명, 테라티켓은 4명 티켓이다.
친구가 제주도민이라 두명 결제하니 어짜피 기가티켓이랑 가격이 똑같은...



1층 로비에 있던 관람 안내 팜플렛



주요소장품, 전시장, 프로그램 안내 등
상설프로그램의 경우 일정표에 맞춰서 가야하니 잘 확인하고 가야한다.



입장티켓은 팔찌.



상설프로그램 안내.
도슨트 : 11시부터 17시까지 매시 정각 전시해설가에게 1층 전시를 설명을 들으며 관람이 가능
오디오가이드 :  층별로 주요소장품에 대한 설명을 한국어, 중국어, 영어, 그리고 어린어 버전으로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한국어, 영어는 2천원, 중국어는 2017년 말까지 무료다. 왜 중국만? ㅋㅋ
스닉 프리뷰 : 역사적인 IT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져보고 플레이할 수 있다.
만지작 :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마우스, 버그, LED 램프 제작할 수 있는데 재료비가 1만원 듬



크리에이티브 토이 :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교육용 디지털 컨턴츠 체험이 가능
NCM 어플리케이션 : 주요 소장품을 검색 SNS 공유 가능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일단 본인이 참여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시간을 꼭 확인하고 가야한다.
스닉플레이는 14:00~14:30, 만지작은 15:00 ~ 16:00, 크리에이티브 토이는 16:00 ~ 16:30 이다.
우린 12시에 도착해서 저 3가지 다 시간이 맞질 않았다.



1층 웰컴 스테이지 (Welcome Stage)의 지도
컴퓨터의 역사와 입출력 기기, 메모리 등 컴퓨터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층으로 마더보드를 재현한 공간이라고 함.



에드박에 대한 그림 등 역사와 관련된 영상이 여러개 나오고 있다.



처음으로 공개된 마우스로 전시된 소장품은 복각한 것이라고 한다.
신기하게 생김



그외에 여러 마우스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스페이스마우스 프로와 게이밍 글러브가 신기했다.
스페이스 마우스는 쉬프트, 컨트롤, ESC키 까지 붙어있다.
어떻게 사용하는건지 궁금하다.
2012년도에 나온 제품



옷 스타워즈 게이밍 키보드



입출력장치 코너라 그런지 수동 타자기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언굴인식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다.



뭐 지금은 휴대폰으로도 많이 할 수 있어서 신기하진 않지만...
내가 짖는 표정대로 개구리 표정이 바뀌었다.
내가 웃으면 개구리도 웃고...
혓바닥 내밀어봤는데 직원분이 저 개구리는 혓바닥이 없다고... ㅋㅋ



그리고 디지털 방명록도 있다.



레이저 키보드.
신기했다.
그냥 바닥에 레이저로 뿌려진 키보드인데, 정확도가 짱이었다.
정말 누르는데로 쳐져서 어떻게 정확히 누른걸 인식하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현대 개인용컴퓨터의 모습을 처음으로 갖추게 되었다는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APPLE I 이 전시되어있다.
케이블보니 애플 느낌. 히히



무려 1976년도에 만들어진 제품이다.
200여대가 판매되고 전세계에 50여 대가 남아있는 것 중에 작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6대 중 한대라고 한다.
이걸 어떻게 구했을까 너무 신기



저장장치의 모습과 그 저장장치를 읽어들인 제품들
내가 기억하는 첫번째 저장장치는 5.25인치 플로피 티스크다.
얼마 되지도 않는 저장공간이라 게임하려고 하면 몇번씩 디스크를 갈아끼면서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3.5인치...
이것도 어려서 많이 샀었지.
집드라이브는 정말 너무너무 갖고 싶었던 제품 중의 하나였다.



그래픽 관련된 전시부분



컬러그래픽을 본격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한 가정용 게임기 Atari 2600
그외에 슈퍼패미콤도 있고 여러개가 전시되어있다.



앗 CGV 그래픽 카드
다들 CGV나 허큘리스일때 우리집은 VGA였는데...
애들이 우리집에서 페르시아 왕자할때 물약 색깔 (독약 빨강, 회복약 파랑)이 구분 간다며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다 바로 이 그래픽.
그리고 아니 이것은 원숭이섬의 비밀2 : 리척의 복수 아닌가...
진짜 누나랑 밤세면서 몇번씩 깼다.
깨고 또 깨고...



그리고 CPU를 올리면 설명이 나오는 신기한...



펜티엄 컴 정말 가지고 싶었는데...



앗 286 AT 컴퓨터...
추억돋는다.
예전 초등학교 때 다녔던 학원에 있던 컴퓨터랑 비슷하다.



게임음향을 들을 수 있는 관들..



사운드 카드별로 음향이 달라지는걸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내가 제일 좋아했던 게임 원숭이섬의 비밀



두번째로 좋아했던 오락 인디아나존스3
이것도 밤새면서 몇번씩 누나랑 깼던 기억이 난다.



PC 통신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
양쪽 컴퓨터가 연결되어있다.



인터넷의 역사.
난 나우누리 썼었는데...



PDA



드디어 2층으로 올라간다.



2층 오픈 스테이지 (Open Stage)
이곳은 "게임,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넘어" 라는 주제로 컴퓨터의 발전을 이끌어낸 게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은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거의 오락실!



레이스톰, 테라 다이버.
다 모르겠다.
하지만 직접 해볼 수 있게 조이스틱도 붙어있고, 직접 해 볼 수도 있다.



그리고 2003년도에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카 있었다니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전시 소장품 체험시간이 따로 있다.
우린 정말 특이하게 12에 도착해서... 뭐하나 체험할 수 잇는게 없...



해보고싶다.



물론 VR 체험도 시간이 안맞았다. 



정말 해보고 싶었다.
배틀트립에서 산이가 하는거보고 재밌겠다 싶었는데...



이건 게임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어렸을 때 했던게 생각나서 조작해봤다.
다시 해도 재밌었... ㅋㅋ



그리고 이 곳은 게임들이 수집 보관 되어있는 NCM 라이브러리라는 곳이다.
또한 오락도 할 수 있다.



3층 히든 스테이지 (Hidden Stage)
추억이 담긴 컴퓨터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오픈수장고라고 한다.



주제는 일상을 변화시키는 즐거움인가보다.



약간 아쉬운건 1층과 3층의 차이를 크게 느끼질 못했다.



나라별 키보드도 있었고..



한메타자교실 이거 오래간만에 하니 재밌었다.
친구랑 낱말 맞추기 열심히 함



컴퓨터 없이 코딩 경험하기
저 동그란 놈이 선 따라 움직이는데 신기.
하단의 블럭으로 길을 만들어주거나 할 수 있는데 회전, 돌아가기 등이 있어서 내 맘대로 보내기가 어려웠다. 
재미짐.



저 컴퓨터는 로봇청소기인 줄 알았다.



엄청 많은 전시품들



X,Y 롤링 마우스.
좌측과 정면에 있는 휠 돌리면서 게임 할 수 있었다.



이것도 굉장히 재밌었다.
친구랑 나는 스위치 친구는 키보드로 해서 기록 세우려고 했는데...
기록들이 너무 ㄷㄷ 해서 순위권에 들지도 못했다.



B1 스페셜 스테이지 (Special Stage )
그리고 아케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과, 추억의 만화방도 있다.
우린 아이템샵과 카페 인트만 들렀다.
배틀트립때 만화책보면서 와플 먹는걸 봤음에도 불구하고 까먹고 못갔다.



그리고 이곳은 기념품샵.



귀여운게 너무 많았다.
특히 USB 메모리 하나 살까 싶다가 참았다.



그리고 이 가방도 사고 싶었지만 참았다. ㅋㅋ



그리고 드디어 키보드 와플.
이거 정말 먹고 싶었다. ㅋㅋ



그런데 와플만 있는게 아니었다.
와플은 먹어본바 다른 것도 다 맛있을거란 생각이 듬.
다른 것도 먹어볼 걸... 구경 후에 밥먹으러 갈 예정이었어서 와플만 하나 시켰다.



음료수는 한라봉 에이드 시킴



야외 자리도 있었다.
우린 그냥 내부에 앉았다.



회로같이 생긴 벽면이 인상적이었다.



드디어 나온 와플
시럽, 절인 베리류수, 셔벳, 얼그레이잼을 올린 생크림.
셔벳의 맛은 베리와 망고 같은 느낌이었다.



진짜 귀엽다.
특히 마우스 작고 이쁘다. 



이제 먹어보도록 할까!



시럽도, 생크립도, 베리도, 셔벳도 다 올리고 한입.
맛있었다. 
점심 먹고 와서 구경하고 간식으로 먹었으면 좋았을 걸...
먹고 밥먹으러 갈 예정이었어서 이거 하나밖에 못시킨게 못내 아쉬움.



그리고 마우스는 만쥬같은 느낌이었다.
이것도 맛잇었음.



다 비움.

박물관 구경도 너무 즐거웠고, 키보드 와플도 맛있었다.
특히 박물관은 직접 해볼 수 있는 오락도 많아서 좋았다.
시간이 맞지 않아 체험은 못했지만 못한 체험이 못내 아쉽고, 만화방과 아케이드 게임방을 들르지 못한게 아쉽다.
컴퓨터에 관심이 많으면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될만한 공간이다.
내가 찍어서 올린 사진들보다 구경할게 더 많으니 한번 가보면 좋을 듯~
1~2시간은 구경할 생각하고 가야할 것 같다.
그리고 만약 오락들도 종류별로 하다보면 그 보다 더 걸릴지도... 
아 아직도 아케이드 게임방 못 들른게 너무 아쉬워서 다시 가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