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러다니기, 여행/국내

6월 제주도 여행 - 한라수목원 도두동 마을어장

by Toth 2017. 6. 20.


친구와 넥슨 컴퓨터박물관에서 엄청 재밌게 구경하고 키보드 와플도 먹고 났더니 배가 고프질 않았다.
딱 점심 먹을 시간이었는데, 그럼 그 전에 한군대 더 들렸다가 밥먹으러 가자고 해서 차 끌고 지나가다가 본 한라수목원이 생각나서 갔다.



넥슨 컴퓨터박물관에서 굉장히 가깝다.
한라수목원은 제주지역 자생식물에 대한 유전자원을 보전 및 연구하고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내 지방 수목원으로서는 최초로 1993년에 개원하였다.



이 곳에는 제주의 자생수종과 아열대 식물 등 1,100여종의 식물이 식재 전시되어있다고 한다.
그리고 5만평에 달하는 삼림욕장은 1.7km의 산책코스로 체력단련시설과 잘 조성된 산책코스가 있다고....



한라수목원 지도 보다가 바로 우축위에 있는 오름 이름 보고 놀랐다. ㅋㅋ
참고로 오름이란 제주도 한라산 기슭에 분포하는 소형 화산체라고 한다.



안내도.
우린 솔직히 20번 야생화원, 16번 교목원 쪽만 걷다가 나왔다.



이 곳 주차요금은 소형차의 경우 기본 한시간 1,000원이다. 그리고 초과 할때도 한시간당 1,000원



야생화원이라는 곳이다.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내가 자연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그런걸 수도...



야생식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심어져 있는데 이게 이건지 저게저건지 푯말 보다가 흠 그렇구나 하고 지나감.
아이들 있는 가족들이 같이 오면 좋겠다 싶은 생각은 들었다.



그리고 교목원쪽 길들을 걸었다.



공기도 좋고 한데 친구랑 나는 지루해서 이만 가자고...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



그리고선 밥먹고 집으로 가는 길에 커피 한잔 마시자고 하고 도두동에 있는 스타벅스에 갔다.
마침 앞에 바다가 있길래 바다 구경도 하자 싶어서 봤더니 마을어장이라는 곳이다.
도두어촌계원들의 생업을 위한 마을어장으로 바닷가를 찾는 관광액 및 도민을 위하여 개방된 배려의 공간이라고 한다.



우린 커피 마시면서 그냥 걷기로 했다.



물고기를 가두는 공간인가? 모르겠다. 신기해서 사진찍음.



바다보니까 시원했다.



어딜 가나 이런 표지판 있다.
그런데 정말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들 종종 보였다.
왜 굳이 이런 곳에 쓰레기 버리고 가는지 모르겠다.



만들어져 있는 공간이 있어서 들어가봤다.



뭐가 막 움직이네.



어머 재네들 뭐야?



친구가 바다의 바퀴벌레 갯강구라고 한다.
사실 이 친구들이 있어서 깨끗하다고 한다. 바다의 청소부라고도 불린다고도 한다.
이런저런 부페가 될만한 것들을 다 먹어치워서 바닷가가 깨끗하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그래도 징그러워서 얼른 나옴.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
저 길가 반대편에 스타벅스도 있었고, 다음 날 브런치 먹으러 간 브런치 카페 - 카페부라노도 있었다.


저녁엔 친구랑 나인온스 버거에서 버거먹고 법환동에 있는 올레길 7코스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밤바다 구경하러...
법환동 바다근처에 위에 사진과 같은 너무 이쁜 카페들이 많았다.
저런곳에서 차라도 한잔 마시고 싶었지만 보슬보슬 비가 오다 말다...



나름 바다 찍는다고 찍었는데 완전 개어두움.
아이폰 밤사진은 정말 구리다.
이렇게 이번에 가서는 하루동안 넥슨 컴퓨터박물관 > 한라수목원 > 도두동 마을어장 구경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