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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합정 맛집 - 나폴리 전통 참나무 장작 화덕피자 - 스파카나폴리 (고르곤졸라, 마르게리따, 디아볼라, 아마트리치아나,크레마 먹음)

by Toth 2017. 6. 25.


한주의 마무리를 하던 금요일
사무실 사람들이 합정으로 외식하러 갈건데 갈 사람들 모이라고 해서 따라가기로 했다.
전에 가보신 분이 있는데, 저녁에 줄서서 기다려 들어간 집인데 굉장히 맛집이라고 했다.
그래서 무려 점심시간 20분전에 룰루랄라...
택시 2대로 나눠타고 이동
오래간만에 합정 나들이구나.
위치는 합정로타리에 있는 올리브영 뒷쪽 길로 가면 있다.
영업시간은 11:30 ~ 23:00, 브레이크 타임은 화~금 15:00 ~ 17:00 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검색해보니 이곳이 나폴리피자 챔피언쉽 우승자가 운영하는 화덕피자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안밖에 사진들이 꽤 많았다.
그리고 2TV저녁생생정보, 생생정보통에도 소개된 집이라고 한다.
참고로 신촌에도 있다고 함.



영문이름은 SPACCA NAPOLI antica pizzeria



벽에도 사진들이 많이 붙어있었다. 
그림은 이국적이고...
뭔가 인증서 같은 것들도 액자로 걸려 있었다.



참나무 화덕이라고 했었는데 아마 창나무 장작인 듯 하다.
와인도 있고...



화덕도 보이고, 우리가 점심 전에 도착했는데 몇몇 테이블엔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가 먹고 있으니 점심시간이 되서인지 손님들도 가득 찼다.
들은대로 인기가 있는 곳인가보다.



잘 꾸며져 있는 내부 공간



하지만 에어컨 보고 놀랐다.
화덕 때문일까? 
아무리 손이 닿기 힘든 곳이더라도 청소 좀....
시스템 에어컨 2개 모두 다 더러워서... 천장은 보지 말걸...



여긴 샐러드, 피자, 파스타, 음료, 커피, 차 등을 판다.
우리가 뭐가 맛있냐고 묻자 빨간색 아이콘이 붙어있는게 잘 나가는 메뉴라고 했다.
일단 피자는 고르곤졸라, 마르게리따, 디아볼라 시켰다. 다 베스트메뉴
그리고 파스타는 크레마랑 아마트리치아노를 시킴



음료는 안시킴.



메뉴 뒷면을 보니 잡지처럼 기사같은 꼭지들이 보였다.
2015 세계 나폴리피자 챔피온쉽 클래식부분 우승을 한 이영우라는 사람이 이 곳의 운영자인가보다.



그리고 나폴리피자장인협회 주최 쉐프스푸드 후원으로 국내 최초로 열린 제 1회 2017 나폴리 피자장인 한국선수대회에서 김동호군이 우승을 했다고 한다.
이 곳 직원인 가보다.



오이피클과 할라피뇨
그리고 우리가 고르곤졸라를 시켜서 그런지 꿀.
난 안찍어 먹었다.



그리고 자리마다 이렇게 생긴 그릇이 있는데 직원이 와서 불을 켜줬다.
피자를 시키면 이위에 올려준다.
따뜻하게 먹으라는 배려인 듯 하다.



처음에 나오는 마늘 빵.
빵은 바삭한 식감이 아니라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마늘 향이 진하진 않았다.
만약 크레마같은 크림파스타를 시킨다면 남겨뒀다가 나중에 찍어먹으면 좋을 듯



처음 나온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
맛 괜찮았다.
적극추천 정도는 아니고 그냥 보통



마르게리따 피자.
이게 진짜 엄지척 최고 맛난 피자였다.
도우 끝부분도 겉은 바삭 안은 쫀득한 느낌이서 그마저도 맛있었고 먹어본 마르게리따 피자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이거 적극 추천



그리고 크레마
이것도 적극 추천이다.
크림소스가 굉장히 맛있다.
소스가 질퍽하지 않았고 진하게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았다.
이거 적극추천



그리고 고르곤졸라 피자.
맛은 있었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었기에 보통



디아볼라.
이거 맛있을 줄 알았는데 보통
혓바닥에서 매콤한 맛이 느껴질 정도로 매콤.
그리고 위에 올라간 햄 살라미아를 내가 별로 안좋아하나보다.
살라미아 좋아한다면 좋아할 듯 하지만 보통보다는 그래도 특이해서 좋았던 맛.

우리가 시킨 걸 순위를 정해본다면
마르게리따
크레마
디아볼라
아마트리치아나
고로곤졸라

마르게리따랑 크레마는 꼭 시켜서 드시길...
참고로 내 주관적인 입맛이라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음.

마지막으로 에어컨 청소 좀 신경쓰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