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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기, 여행/해외

삿포로 3박 4일 여행 - 2일차 다루마에서 징키스칸 양고기 식사와 도토로 커피, 쇼핑

by Toth 2016. 6. 26.
대자연 투어를 마치고 저희는 스스키노에서 내렸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징기스칸이라는 양고기 구이가 맛있다는 얘기로 사무실 직원 몇분이 알아보신 곳이 있다고 해서 간 곳이다.
이 곳 말고 다른 집도 알아본 곳이 있다고 했는데, 나름 대식구인 관계로 먼저 찾은 곳으로 갔다.
그 곳이 다루마.



내부는 이렇게 생김.
전부 바 형태로 되어있어서 우리 인원은 1층과 2층으로 나눠 앉았다.
좀 기다리다가 난 후다닥 몇몇 일행들과 2층으로 나머지 분들은 1층으로...



메뉴판.
2명이서 불판 한개에 모여앉아서 우측에 있는 1,080엔 짜리로 시켜서 먹었다.
여행 갔다온지 한달도 안됐는데 총 몇번 시켜먹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위에건 약간 지방질이 있고, 아래건 완전 고기 덩어리였다.



자잔!
불판 주변으로 양파를 좌악 깔고 바 내부에 계시는 직원분이 기름을 (사진에서 가운데에 있는 기름 덩어리) 올려서 기름을 칠해준다.
그리고 고기는 접시로 내주시는데, 집게로 구우면 된다.



자잔! 익어가는 모습




왼쪽이 막 올린 모습. 우측은 지글지글



이건 소스다.
소스가 너무 맛있었다. 뭐라고 표현해야하나 여튼 맛있다.
사실 양고기를 예전에 먹어보고 별로 맛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터라.
양고기 먹으러 가자고 할때, 내키지 않았었다.
하지만 정말 맛있다. 냄새도 나지 않고, 고기는 부드럽고, 양파와 함께 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그만이다. 강추.
굉장히 만족스럽게 먹었다.
고기도 몇번은 더 시키먹었다.


이 곳이 식사를 한 곳이다.
굉장히 맛있으니, 삿포로 가시면 꼭 가보시길...
그리고 다른 집들도 맛있다고 하니, 삿포로 가면 징기스칸은 꼭 먹어보길 권해드림.




식사하고 나서, 몇몇 그룹으로 흩어졌다.
어떤 팀은 술마시러, 어떤 팀은 구경, 우리 팀은 같이 움직였다.
일단 식사하고 나오니, 어제 탔던 관람차가 보였다.
우린 도토로로 이동. 난 도토로 아이스 커피를 좋아한다. 캬 맛있다.
예전에 오사카 가서 먹고 맛있었던 케이크도 시켰다.


그리고 이곳이 도토루 위치이다.
신기한게 구글 지도에서는 도토루로 검색하면 나오질 않는다.
아이폰 기본 지도에서는 검색이 되는데..
도토루 커피숍 삿포로 다누키코지점이라고 한다.




그리고 어김없이 또다시 쇼핑을 하고 말았다.
어제 못 산, 선물 등을 산다고 한참 쇼핑을 하고, 오도리 공원 가서 시계탑 앞에서도 사진 한방
울 디자인 팀장님이 우리 시계탑앞에서 사진 찍어주겠다고 해서, 짐을 놓고 보니 재밌어서 찍었는데 팀장님 초상권은 최대한 보호.



그리고 숙소를 들어왔다.
방에서 맥주 마시기로 하고, 이틀 동안 찍은 사진 같이 구경.
그런데 대표님 방으로 모이라는 전갈을 받고 그 좁은 방에 깨어있는 사람들은 다 모여서 술파티.
엄청 늦게 자게 되서 사우나도 못갔다.
그래놓고,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사우나 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