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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활

휴대용 블랜더인 쿠카(QOOCA) 믹서기 (QTB-100) ② 사용기 (바나나 닭가슴살 단밸질 쉐이크, 각얼음 갈기)

by Toth 2016. 12. 13.

개봉기를 올려놓고 정말 한참만에 사용기를 올리게 됐다.

그동안 바로 사용은 안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사용해보게 됐다.

웃긴게 물건 살 때는 내일 바로 왔으면... 왜 이렇게 안와? 이러면서 받고 나면 뜯어보고 난 후 맘이 식는달까?

아무래도 택배 중독일 수도 있겠다.

원래는 기존에 쓰던 믹서기가 있기에 맘 먹고 사진찍기 전에는 사용하지 말고 실제로 처음 쓸 때 사진찍어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나니 맘이 다잡아지질 않아서 늦어졌다.

일단 내가 쓰는 용도는 아침 대용 믹서를 생각하고 샀는데 용량이 무려 200ml 밖에 되지 않아 받고 나서 나의 목적에 맞는 사용에는 힘에 부치겠구나 생각을 해서이기도 하다.

우선적으로 각얼음과 내가 원래 식사대용으로 먹으려 했던 바나나 닭가슴살 믹서를 도전하기로 했다.


각얼음 갈기 도전



왠걸... 각얼음이 3개밖에 안들어간다.

우리집 각얼음통이 큰걸까? 역시 작아서 실패각!



열심히 갈았으나 실패.

각얼음이 큰게 원인인듯 하다.

하지만 각얼음을 쪼개 넣을 수도 없으니 대략 난감.

각얼음 통을 작을 걸 사야하나 싶다.



이렇게만 갈리고 말았다.



열어보니 ㅋㅋ



이번엔 바나나 닭가슴살 쉐이크 도전



먼저 얼려둔 바나나를 넣었다.

물론 하나를 다 넣을 수 없었다. 우리집 각얼음이 커서 분쇄가 안되니 바나나를 얼려서 넣는 방법으로...

바나나는 반쪽 그래야 다른 걸 넣을 수 있다.



다음엔 닭가슴살.

물론 닭가슴살도 얼마 못넣었다. 20~30g 정도밖에 안넣었는데 용량이...



그래서 보충제 반스쿱을 넣어줬다.

솔직히 물에 바나나랑 닭가슴살만 갈면 좀 맹맹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역시 바나나의 찰떡궁합은 우유다!



물 채우기.



다행이도 바나나는 잘 갈린다. 아무래도 그냥 얼음보다 강도가 약하기도 하고, 각얼음보다 두께가 얇아서 인 것 같기도 하다.



그냥 마셔도 되지만 결과물이 어떤지 보기 위해 따라봤다. 중간에 얼은 바나나 덩어리진게 조금 있긴 하지만 나름 잘 갈린 듯 하다.



사용 후에는 열어보니 물기가 살짝 있었는지 고무패킹에서 나온 검은 물이.... 이건 티슈로 닦아주고 안에는 물넣어서 몇번 돌려서 청소를 했다.




아무래도 용량이 적다보니 정말 바나나 한개에 우유를 좀 넣고 한잔 정도 만드는게 딱 맞는 용량이라는 생각이 든다.

보통 커피숍에서 Tall 톨사이즈가 355ml 정도일텐데 그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수준이기 때문에 너무 아쉽다.

물론 휴대용이고 충전방식이기 때문에 크기가 적은건 알겠지만 적어도 300ml 정도는 되야 우유 작은거 한팩이랑 바나나 정도는 넣을 수 있는 용량이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얼음도 갈리긴 하지만 각얼음이 크면 갈리지 않으니 작은 얼음을 만들 수 있는 얼음판으로 얼음을 만들어야 하겠다.

모터 성능은 휴대용임에도 불구하고 좋다는 생각이 들지만, 도대체가 용량 때문에 내가 사용할 일이 많을지는 의문이다. 솔직히 거의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