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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기, 여행/국내

비가 내렸던 주말 고양시 꽃박람회 구경

by Toth 2016. 5. 16.
작은누나의 생일이기도 하고, 어머니가 표가 생겼다고 했던 꽃박람회 입장권이 있어서 마지막 날이길래 가봤다.
날씨는 선선하니 좋았는데... 끝내는 비가 오고 말았다.



차를 주차하고, 열심히 이동



입구. 모자이크 처리할게 많다.



뭐 체험하는 곳도 있고, 들어가보면 크리스피도넛 롯데리아 등도 부스가 있어서 뭐 사먹을 수도 있다.
우린 크리스피 크림 도넛에 커피랑 음료사서 파라솔에서 먹엇다.



심지어 S-OIL도 있네.
하지만 도넛먹고 나서 부터 비바람....
우산이 2개 뿐이어서 겨우겨우 피하던 중에, 행사장에서 우비를 나눠져서 우비 착용
이때 웃겼던게 우린 파라솔에서 도넛 먹고 있는데 S-OIL 알바가 탈을 벗었더니 옆에 아이들이 얼굴이 떨어져나갔다고 놀라서 부모님한테 울먹거리며 뛰어갔는데 얼마나 웃기던지 귀여웠다.



비가 오니 사람들이 많이 사라졌는데 알고보니 다 행사장안에...
행사장 건물들 안엔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귀여워서 찍은 케이크.



한지에 꽃잎을 붙여만든 등...



음악에 맞춰 전구가 깜박이는 터널이었는데 거기서 발만 찍어봄.



그냥 돌아다니다가 찍음.



실제로 봤을 때 엄청 이뻤던 파란 장미.
사실 비가와서 사진을 찍지를 못했다. 찍어도 거의 가족들끼리 찍은 사진이라...
구경할건 의외로 많았다. 사진 찍을만한 장소도 많았고... 비만 많이 안왔어도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어머니는 비가 오는데도 소녀처럼 좋아하시고, 누나랑 누나친구도 같이 같는데 재밌게들 구경.
나도 좋긴 했지만, 꽃을 봐도 감흥은 그다지... ㅎㅎ 감정이 메말랐... ㅋㅋ
아무래도 비가 와서 더 그랬던 듯.
갈때는 누나 차를 타고 갔지만 돌아오는 길은 어머니랑 나랑 둘이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부모님 댁 가는 버스가 2시간에 한대밖에 없는 귀한 버스라... 시간 맞추기 힘들어 맥도널드에서 햄버거 먹고... 비 맞고 ㅋㅋ 기억엔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