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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기, 여행/국내

속초 2박 3일 여행 - 1일차 델피노골프앤리조트 숙소 및 속초관광수산시장, 만석닭강정 그리고 포켓몬고

by Toth 2016. 8. 2.
여름휴가로 온가족이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고, 큰누나와 매형의 추진으로 숙소예약부터 일정까지 나와 어머니는 무임승차를 했다.
작은누나는 일 때문에 갈 수 없게 되어 단촐한 느낌이 들었다.




운전하고 가는 도중에 멀리서 보이는 플랜카드. 사진은 운전중에 찍은 건 아니다. 멈췄을 때 잠시.
사실 이것보다 더 큰 속초시 자체의 플랜카드로 보이는 것도 있었는데 그건 운전중이라 찍지 못했다.
사진을 확대하니, 우리가 묵을 숙소인 델피노에서 걸어놓은 포켓몬Go 플랜카드. 정말 핫하긴 한가보다.



이곳에 묵게 될 델피노이다.
우린 A동. 누나 말로는 A, B동보다는 다른 동이 더 좋다고 했는데, 이것도 겨우 예약을 했단다.



1층 로비에 있는 안내 지도.



그리고 1층에서 바로 포켓몬고 실행.
7월초에 이미 깔아둔 터라 튜트리얼을 마친 상태였다. 먼저 잡은건 또가스.
사실 캐릭터는 잘모른다. 친구한테 자랑으로 보냈더니 뿌직이에 걸맞는 또가스 잡았단다.
내가 잡은 첫 포켓몬.
근데 정말 재밌다. 뭔가 성취감을 느끼게 해줌.




숙소가 아직 청소 전이었던 터라 속초 시장에 가기로 하고 룰루 랄라.
그리고 도착.



먼저 배가 고파서 들어간 곳이다. 이름은 냉명家




우린 문어비빔냉명, 명태회냉면, 조카들 먹을 물냉면, 그리고 막국수 시켰다.
문어,명태 맛있었다. 막국수는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리고 속초오면 다들 산다는 만석 닭강정.
예전에 누나가 배달로도 시켜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와서 직접 사먹어보기는 처음이었다.
난 이게 왜 그리 유명한지는 모르겠다. 닭강정이지 뭐. 심지어 숙소에도 팔더라는...



그리고 신기한 아이스크림. 누나는 나보고 이것도 모르냔다. 둘째 조카가 고른 지팡이 아이스크림.
날이 너무 더워서 과자 눅눅해지고 아이스크림 세서 매형이 조카 먹이느라 고생했다.





다시 입성한 숙소. 숙소 청소가 끝마쳐져 있었다.
침대는 따로 없고, 작은방, 큰방 마루... 화장실은 하나였다. 욕조는 있었다.
그리고 주방에 밥통도 있었음.





마루에 TV 있고, 베란다는 경치가 좋았다.
따로 좋은 경치 방을 구하는 옵션이 있나본데 (얘기로 들어서 정확치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탁트힌 전망이 좋아서 누나가 기뻐함.



그리고 산책나왔다가 숙소에서 하는 바비큐 금액확인.
맥주 비싸다.





그리고 가족들과 산책.
사진 열심히 찍고, 첫째조카가 숨바꼭질하자고 해서 열심히 술래 번갈아 가며 했다.
애들은 왜 한가지에 빠지면 끝도 없이 할까..





델피노 숙소 앞이 이쁘게 되어있어서 사진찍을 곳도 많고, 산책하기에도 좋았다.
저녁에는 정원 조형물들에 불도 들어와서 이뻤다.




그리고 바비큐장에서 자리를 잡았다.
경관이 너무 이뻤다.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셨다.
참고로 자리는 무대 앞줄을 맡는게 좋을듯하다. 공연이 시작되면 보기에도 즐기기에도 좋은 자리니까.
우린 무대에서 3번째 줄 자리였는데, 앞줄에 앉았으면 더 신났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시킨 스톤헨지 바비큐
어머니, 누나, 매형, 조카 둘, 그리고 나. 이렇게 먹었는데 은근 배불렀다.
참고로... 목살구은게 진짜 맛있었다. 부드럽고, 촉촉하고 고소했다. 등갈비는 그냥 그랫고, 나머지는 평타였던 걸로 기억.
여튼 목살은 정말 끝내주게 맛있었다.



그리고 시작된 공연.
1부 2부 나눠서 노래를 들려주는데, 진짜 좋아하는 노래들만 좌르륵. 분위기가 좋았다.
앞에 앉을걸...




조카들은 이와중에 떼쟁이.
끝내는 2부 중간에 조카들은 매형 누나와 숙소로 발길을 옮길 수밖에 없었고, 어머니와 나만 마지막엔 일어나서 박수치고 흔들흔들...



숙소로 들어와서 만석 닭강정 먹기.
만석 닭강정은 식은 후 먹는게 맛있단다. 그렇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