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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기, 여행/해외

오사카 2박 3일 자유여행 둘째날 - ④ 오사카 토돈보리거리 라면, 만두, 오꼬노미야끼, 편의점 먹거리, 산책

by Toth 2014. 8. 21.

여행의 마지막 저녁날이예요.

그래봤자 2박 3일이라... 두번째이자 마지막 밤이예요.

교토 대강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쉬었다가 밥도 먹을 겸 거리로 나왔습니다




저희 숙소에서 바로 도톤버리 거리로 쪽으로 갈 수 있게 되어있어서 출발




뭘 먹어야할지 고민고민했어요.

그러다가 일단 요기나 하자고 들어간 집입니다.

그냥 걷다보니...




들어가서 주문하려고했더니 밖에 자판기에서 뽑아오라고해서

열심히 메뉴보기.

여기도 한글이 아주 잘 적혀있어요. ㅎㅎㅎ 정말 편하네요.




메뉴는 이렇게 자판기에 돈을 넣고 눌러주기만 하면... ㅎㅎ

저희는 라면이랑 교자만두로...

일단 먹고 다른 것도 먹어야해서. ㅎㅎ




바형태로 되어있는 집이었는데... 주문서 주면 만들어서 내어주세요.

현지 일본인 손님만 몇분 계셨어요.

일단 나온 라면...

맛있네요. 확실히 한국에서 먹는 일본라면이랑은 차원이 다르다는 느낌...

저기 놓여있는 검은 종이는 김... 글씨가 새겨져있더라구요.




그리고 교자만두... 이렇게 세트로 줄줄이로 한쪽면만 구워서 내어주시는데...

밑바닥 (위에 보이는 면)은 바삭 반대편은 부드러운 맛.

맛있었어요. 이날 숙소에서 이웃님중에 교자만두집 포스팅을 보고 찾으려다가 여기서 먹게되서...

그런데 끝내 그 집은 마지막날 들렀다는...




그리고 또 이동

이번엔 바로 오꼬노미야끼를 먹으러...

DON이라는 집이네요.

일본 손님만 많더군요. 외국인은 우리 둘뿐...




여기는 영어랑 일본어로 된 메뉴판... 지금보니 김치 들어간 것도 있어요.

저희는 스폐셜로 시켰습니다.




나오기만을 학수고대!




저희는 볶음면도 같이 시켰어요. 판위에 그릇째 올려주시더군요.

이건 그냥 그랬어요.

약간 데리야끼 맛나는 우동면 정도 느낌.




이건 오꼬노미야끼...

메뉴명이 스폐셜답네요.

그렇게 크진 않지만 두께도 꽤 있고... 위에 해산물이 가득.

일본 여행 갈때 방사능 있으니 해물은 먹지 말라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탐스러워서 우걱우걱




솔직히 면은 그냥 그래서 좀 남겼네요.

그리고 라면이랑 교자만두 먹고 난 바로 직후라...




나오다가 찍은 바깥에 있는 메뉴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늦진 않아서 길거리 탐방을 하기로 하고 돌아다녔습니다.

앗 테드 곰인형...




요즘 일본 밥집 유행인지...

이렇게 가게 네온사인과 함께 보이는 조형물들이 아주 재밌어요.

여긴 복어




여긴 스시...

그런데 몇일전에 홍대가니 이런식으로 꾸며진 가게가 하나 있더군요. ㅎㅎ




여기는 문어...




여기는 교자만두집...

바로 이집이 이웃님 포스팅에서 봤던 그집.

걸어다니다가 발견하고 내일 가자! 라고 한 집집이예요.




여기는 무스집이었는지...




도돈보리도 거리도 걷고...

인파가 없는 방향쪽은 정말 걷기에 시끄럽지 않고 좋았답니다.




그리고 오늘저녁도 편의점 음식 맛보기

산것들입니다.

제가 고른건 두개예요.

망고 요구르트같은거랑 과자




망고는 무조건 저에게 진리이기 때문에 합격점 맛있었어요.

두개살걸~




요 과자는 사고 나서 보니 김가루 같은게... 해조류?

약간 실패였네요.

왠지 과자에서 나는 바다의 향기가 그닥 별로였어요.

집에와서 티비를 켜고 티비를 좀 보다 잠들었는데...

티비에서 가수들 나와서 노래 부르는 프로그램을 하더군요.

어떤 여가수가 나와서 렛잇고를 부르는데 그렇게 재미없고 힘없는 렛잇고는 첨 들었네요.

다들 박수치고 난리던데... 제가 아는 스맙도 나오고... 그리고 AKE48, AKB48이 나왔었나? 48 들어가는 팀이 2팀 나왔어요.

남자들은 다 긴 물미역 머리에 여자들은 다들 요상한 교복 입고 뱅머리인가? 춤은 왠지 나도 할 수 있는 정도의 춤...

해당 가수들 팬이 들으면 욕할테지만 사실 가요프로그램을 웃으면서 보긴 또 오래간만..

여튼 이틑날 열심히 돌아다니고자 했지만... 의지박약으로 많이 돌아다니질 못해 약간 아쉬움이 남아요. ㅎㅎ

그럼 마지막날 포스팅은 또 다음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