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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기, 여행/해외

도쿄 신주쿠 2박 3일 여행기 - 아시아나 셀프체크인으로 출국하기

by Toth 2016. 2. 19.
어려서부터 기억력이 좋지 않은 나.
이렇게 써놓칠 않으면 여행 갔다 온 것도 어디 갔는지 뭘 했는지 기억을 하지 못한다.
이제 겨우 갔다 온 지 5일 됐는데 가물가물하려고 한다.
이번 여행은 긴 여행도 아니었고, 준비도 없어서 길게 쓰지는 못할 것 같지만 그래도 "아 그때 그랬지"라는 기억을 더듬어 보기 위해 작성

여행 가는 날 전날 저녁
미친 듯이 가방 쌈. 예전엔 며칠 전부터 준비했는데 이젠 그런 거 없다.
친구랑 어차피 비행기가 출국, 입국 둘 다 다른 관계로 (1시간 정도씩 친구가 먼저 출발, 도착에 항공사도 달랐다. 친구는 제주항공 난 아시아나) 친구 시간에 맞춰서 비행장 가기.
전날 저녁엔 그냥 주차비 내자 생각으로 차를 끌고 가려고 했지만 새벽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패스하고 전철 첫차 시간도 안 맞아서 택시를 타고 갔다. 후 택시비. 주룩



여행보다도 그냥 공항 도착하면 기분이 좋아지긴 하는 듯하다.



이번에도 짐은 하나. 저 기내용 짐가방 안에 두 명의 겨울옷이 들어있다. 올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올 때는 일본이 더워서 겨우겨우 잠그고 왔다.
갈 때는 친구가 들고 가기로 하고, 올 때는 내가 가지고 입국하기로 했다.
사실 친구가 나보다 항상 먼저 도착이어서 친구가 가지고 입국하는 게 나을 수 있었겠지만 올 때 내가 비지니스라 수속도 빠르고, 짐도 빨리 나오기 때문에 올 때는 내가 짐을 부치기로...



그리고 처음으로 앱을 통해서 체크인을 해보기로 했다.
아시아나 항공사 앱에서 체크인을 눌러서 하라는 대로 지시에 따라서 하면 된다.



그런데 앱으로 받았더니 코드가 뜨질 않음. 아무리 새로 들어가도 안 뜨고...
그래서 문자로 다시 받았더니 웹주소가 문자로 와서 그걸 누르면 웹사이트로 이동되는 형식으로 받았다.
귀국 일정도 체크인을 해둘까 했는데 안돼서 물어보니 날짜가 아직 체크인할 수 없어서 그렇다고 전날이나 당일 하면 될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
난 친구가 수화물을 가져갔기 때문에 수화물이 없어서 그냥 이동
만약 수화물이 있는 경우, 인천공항 K24번 김포공항은 C3~4라고 한다.
근데 머리 아프다. 나도 나이가 먹었는지 혼자 이거 해서 가려니 여간 귀찮은 게 아니었다.
여기저기 계속 휴대전화를 보여줘야 해서 잠금 화면 풀어놓고 하는 게 참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아직 체크인이 열리지 않은 상황이라서 이 덕에 빨리 들어가 있을 수는 있었다.
그래도 다음엔 그냥 직원에게 표 받아서 가게 될 듯. 그래서 귀국하는 날은 받아서 옴.
그리고 생각보다 간단하긴 한데 처음이라 이리저리 헤매인 것도 한몫을 했던 것 같다.
만약 앱으로 체크인하는 사람은 그냥 앱에서 체크인하고, 수화물은 K24 가서 처리하고 여권 들고 들어가면 된다.



단 게이트 표시가 되지 않아서 보안검색 지난 후 바로 문밖에 있는 안내 표지에서 항공편 입력해서 출국 게이트를 찾아야 한다.
위에 사진처럼 편명 입력하면 확인이 된다.
그 후엔 그곳가서 타면 되는데 일단 표가 필요한 곳은 무조건 휴대전화로 받은 표도 같이 보여주면 된다.
체크인하고 나서 들어갈 때, 보안검색할 때, 출국심사할 때, 비행기 탈 때... 
그렇게 해서 출발...
원래는 한 포스팅에 여행 간 거 다 적으려고 했는데 또 적어야겠다. 너무 길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