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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수요미식회에 나온 동일루 (찹쌀탕수육 안먹고 짬뽕, 짜장먹음)

by Toth 2017. 12. 15.


지난달인가 갔던 동일루.
언젠가 수요미식회에 찹쌀탕수육이 맛있다고 나온 집이라고 해서 몇번 시도하려 했으나, 줄이 너무 길어서 실패했던 곳이다.
그런데 방송 한지 오래되서인지 마침 점심먹으러 근처 갔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 들어갔다.



메뉴판을 보자



TV에는 찹쌀탕수육 맛집으로 나왔다고 하는데 쟁반짜장이랑 하마짜장을 시켰다.
왜냐? 탕수육만 시킬 수는 없고... 그렇다고 요리랑 식사랑 같이 식사하자니 너무 부담되서...
하악 불쌍하다.
다른 자리는 다들 찹쌀탕수육 시켜먹던데...
우리끼리 다음에 사람 여럿 올때 와서 시키자고 하고 그냥 식사만 하기로 했다.
뭐 나름 TV도 나왔으니까 꼭 찹쌀 탕수육이 아니더라도 다른 것도 맛있겠지 싶기도 했고... 그건 변명... ㅋㅋ
점심값으로 많이 쓰기 좀 그래서 아껴줬다.



맛집이라서 그런지 싸인도 많더라는...
성종도 보이고, 박나래 사인도 보이고... 전현무...



일단 물.



가게는 그리 크지 않았다.



어딜가나 기본은 똑같은가보다.
양파랑 단무지.... 짜사이는 없다.
난 짜사이 좋은데



쟁반짜장... 맛 괜찮았다.



하마짬뽕.
큰데 사진상 작아보인다.
그릇 꽤 크다.
해물도 꽤 많이 들어있었다.



국물도 맛있었다.
하지만 캬 미치도록 맛있어서 줄서서 먹어야지 생각은 안든다.
아무래도 찹쌀탕수육을 못먹어봐서겠지?
찹쌀탕수육 맛집이라는데 왜 딴것만 먹고 왔을까 후회도 되지만...
다음에 가면 꼭 찹쌀탕수육 먹어봐야지.
이 날 먹은 그냥 짜장 짬뽕은 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고 맛있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