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는 친구가 회사 사람들이랑 점심에 갈비탕 먹으러 갔다가 알게된 집이라고 가자고 한 집 탐궁
친구가 갈비탕도 엄청 맛있었다고 해서 기대하고 갔다.
그리고 친구가 맞은편에 있는 월드컵경기장의 이마트에 장보러 갈 때마다 사람이 꽉 차있다고 맛집이라고 함.
그래서 따라감. 그리고 친구가 쏘기로 해서 더 기쁜 마음으로 ㅋㅋ
우리가 저녁 좀 일찍 먹자고 6시 조금 못되는 시간에 도착했는데... 제길슨... 기다려야했다.
앞에 한팀 더 있었고...
밖에서 창문 넘어로 찍은 메뉴판.
드디어 입성.
사람 진짜 많았다.
우리가 먹고 자리를 비울때까지도 밖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동네에서 인기 있는 밥집인 것 같았다.
드디어 나온 숯불.
참숯인가보다.
우리가 시킨 돼지양념갈비 2인분
그리고 기본 반찬들
모든 반찬이 다 맛있었다.
특히 된장찌게 굉장히 맛있었다.
사진에 안나왔는데 좌측에 양념게장도 있었다.
내가 진짜 맛있게 먹었던 된장찌게
그리고 겉절이라고 해야하나? 저것도 두번 리필해서 먹음 맛있었음
거의 다 먹고 나옴.
샐러드도 맛있었음.
양념게장
보통 밥집에서 반찬으로 나오는 양념게장은 기대를 갖지 않는다.
게 자체가 별로거나 맛이 별로거나 인데, 여긴 게 상태도 괜찮았고, 맛도 좋았다.
그리고 판이 얇은 철사같았는데 판을 갈지 않아도 두번째 구울때 묻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판 갈 필요가 없었다.
익어가는 고기들
진짜 맛있었다. 살짝 달콤하면서, 여기에 나오는 파절이도 맛있어서 쌈싸먹어도 맛있었다.
난 보통 돼지갈비는 그냥 먹는데, 여긴 그냥 먹어도, 싸서 먹어도 맛있었음.
우리 옆자리에 자리가 나서 사람들이 앉았는데, 얘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자기가 제주도 올때마다 오는 집인데, 온라인상에서 많이 안알려진 집이라고...
그런데 검색해보니 꽤 나온던데...
여튼 죄송합니다. 저도 올려봅니다.
그리고 후식냉면으로 친구는 물냉, 나는 비냉을 시켰다.
비빔냉면은 보통 비빔냉면 맛이었다.
막바지로 치닫는 식사시간.
보면 알겠지만 된장찌게는 클리어상태.
우린 이날 둘이서 고기 2인분, 밥 2공기, 비냉, 물냉 시켜 먹었다.
맛있게 잘 먹음.
그리고 여기 아르바이트생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빙보는 분들이 엄청 친절하고 일을 잘하셨다.
손님 많은데도 뭐 더 가져다 달라고 하면 엄청 빨리 가져다 주시고, 뭐 비어있으면 더 가져다 드릴까요? 라고 묻고... 그래서 친구랑 역시 잘되는 집은 잘되는 이유가 있다고 하며 나옴.
개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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