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진짜 좋아한다.
예전에 일산쪽에 두부집, 콩집 등이 참 많았는데 너무 많이 사라졌다.
그래서 슬픔.
한동안은 콩, 두부 집 참 많이 갔는데...
주말에 오래간만에 두부집을 가기 위해 검색했다.
집에서 가깝고 괜찮아 보이는 집 발견해서 어머니랑 작은누나랑 출발하고...
큰누나네 식구들도 먹을거냐 물어서 오라고 하고 다 모임.
가는데... 은근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다.
모든 식자재를 국내산만 엄선해서 사용한다는 팻말
들어가는데 너무 이쁜 고양이들이 있어서 구경하다가 찍었는데 코딱지만하게 나왔네.
내부는 모두 바닥에 앉는 자리였다.
우린 방 있는 곳으로 자리잡았다.
사진상 우측의 창문들이 방이 있던 방이다.
자리잡고 밖을 바라보니 풍경이 너무 좋았다.
메뉴판
100% 장단콩만 사용한다고 한다.
우린 어른 5명, 아이 2명이었다.
버섯두부전골에는 만두는 따로 안들어간다고 해서 버섯두부전골 대자에다가 만두를 추가했다.
만두 추가는 9,000원이었다. 메뉴판엔 안써있네...
그리고 청국장 한개와 얼큰순두부 시켰다.
전골에는 밥이 따로 안나온다고 해서, 애들도 있고해서 밥 3개를 추가함.
밑반찬.
말씀하시기로는 오늘 예약 단체손님이 있었어서, 반찬이 다른 때보다는 좀 많다고 하심.
그런데 반찬들이 다 맛있었다.
반찬사진을 이렇게 일일이 다 찍어보긴 첨인듯
떡볶이인데 맛있었다. 잡채느낌의 떡볶이라고 해야하나? 궁중떡볶이?
떡도 부드럽고 맛도 개 좋음.
조카들도 열심히 먹음
김치도 맛있었다.
나물도 맛있었고
특이 이게 맛있었다.
냉이 무침인 것 같은데 순식간에 다 먹어버림
이 나물도 맛있었음.
그리고 이게 최고의 반찬이었다.
고추도 상큼하고 땅콩도 들어있었는데 진짜 굿
그리고 사라다.
사라다 리필해서 먹음
이건 맛보기로 나온 순두부
원래는 순두부 시키려고했는데, 맛보기 순두부 있다고 하시길래 안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진 않았다.
인원수가 있어서 많이 주신건지는 모름
이거랑 밥이랑 비벼서 조카들도 맛있게 먹었다. 간장 조금 올리고...
그런데 둘째 조카는 아무맛도 안난단다... 그래서 간장 살짝 올려서 먹어보라고... ㅋㅋ
청국장도 좋았음.
밥이랑 비벼서 많이 먹었다.
얼큰 순두부
이건 순두부인데 얼큰한 맛이 나고 해물도 들어있고 그랬다. 다른 밥집에서 파는 순두부찌게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괜찮았다.
난 개인적으로 청국장이 더 좋음.
그리고 버섯두부 전골 + 만두추가
맛있었다.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했다.
먹다보니 밑에 칵테일 새우같은것도 있더라는. 물에 씻어서 조카 입으로 쏘옥...
이 두부 먹고 둘째 조카 아까 먹은거랑 맛 똑같아 아무맛도 안난단다. ㅋㅋ
첫째 조카는 초등학교 1학년인데 맛있다고 함.
남매 입맛이 왤캐 다르냐.
왼쪽건 김치만두 오른쪽건 고기만두
두가지 만두가 섞여있었다.
역시 맛있었다.
이날 공기밥도 추가하고 해서 66,000원 나왔다.
맛있어서 추천. 나중에도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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